깨독 중등 국어 독해 0 준비편 - 수능 국어 독해의 자신감을 깨우는 단계별 훈련서 깨독 중등 국어
김상미 외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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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독해 스킬 팍팍 키우고 싶은 분들 많죠?

저도 아들 독해 레벨이 물이 오르다 보니

금세 중등 독해도 관심이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미래엔에서 새롭게 출간한

중등 독해를 만나보았어요.

이번에 만난 중등 독해 "깨우자! 독해력!"

이하 "깨독"은 여러 단계가 있는데요,

제가 미리 살펴 아이가 중등에 잘 진입했으면 좋겠다 싶어

준비 편인 0단계를 직접 풀어봤답니다.





표지에 큐알 코드가 있어 찍어봤더니 진단 평가가 있더라고요.

진단평가는 문제집을 풀기 전 사전 진단,

중간 학습 결과를 점검하는 중간 진단,

최종 학습 결과를 확인하는 최종 진단이 있어요.

현재 내 실력을 먼저 확인하고 시작해도 좋겠지요?












중등 국어 독해 준비편 0단계답게 독해 원리부터 충실하게 짚어주는 목차를 확인할 수 있어요.



중등 국어 독해 준비편 0단계답게 독해 원리부터 충실하게 짚어주는 목차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영역별 인문 / 사회 / 과학·기술 / 독서·예술 파트 실전 훈련을 통해 독해력 향상을 기대하게 되었요. 인문 / 사회 / 과학·기술 / 독서·예술 파트 실전 훈련을 통해 독해력 향상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교재 진입 전에 학습 플래너도 꼼꼼히 체크합니다.

3주 완성으로 1일 4지문으로 풀 것인지

5주 완성으로 1일 2지문으로 풀 것인지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중등 독해 준비 단계를 접해 보았어요.

먼저 영역 중 [독해 원리]로 독해력을 깨워봅니다. ^^

깨우자! 독해력!

독해 원리는 글의 중심 내용 파악하기부터 적용하기까지 각 단계별 독해 포인트들을 짚어주고 있는데요,

1강의 중심 내용 파악하기를 보면 정말 친절하게 독해 원리를 정리해 주고 독해 꿀팁을 통해 지문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예시 지문을 통해 알려줍니다.

알려주는 대로만 착착 진행해 보니까 지문을 두 번 읽지 않아도 내용 정리, 문제 풀이까지 금세 진행되었어요.

아! 이래서 하루 4지문도 가능한 거였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시 지문과 예시 문제인데요. 저는 지문과 문제 풀이를 꿀팁에서 제안하는 대로 따라가 보았어요.

문제도 우측 답안은 접어두고 풀었는데 답안이 없어도 내용이 금방 떠올라서 처음이라 쉬운 건지, 아니면 너무 쉽게 알려준 건지 초반에는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뒤에 적용 문제 2개의 지문을 풀었더니 쉬운 문제라 쉽게 느꼈던 게 아니라, '제시하는 독해 원리를 잘 활용했더니 이렇게 잘 풀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문 내용이 재미있고, 문제 적용도 바로 되니까 더 신나게 풀게 되는 걸 느꼈습니다. ^^





독해 원리 파트는 중요한 부분이라 이틀간 진행해 보았어요. 

원리를 어떻게 설명하고 적용토록 하는지, 어떻게 체화가 되는지 살펴보려고 연일 풀어 보았는데요.

하루 차이긴 하지만, 2강 글의 구조 파악하기를 풀면서 1강의 독해 원리인 중심 내용 찾기 꿀팁도 떠올라서 활용해서 지문에 적용하고 문제를 풀었더니 정말 쉽게 풀리는 걸 느꼈어요. 진짜 0단계답게 독해 원리를 완전 기초부터 착착 진행시켜주니까 독해 어려운 아이들도 금세 독해를 깨우치겠더라고요.

그리고 인문 / 사회 / 과학·기술 / 독서·예술 각 파트가 마무리될 때에는 영역별 특징 페이지에 영역별 독해 특징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어서 한 번 더 환기하기 좋았답니다.


 인문 / 사회 / 과학·기술 / 독서·예술 각 파트가 마무리될 때에는 영역별 특징 페이지에 영역별 독해 특징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어서 한 번 더 환기하기 좋았답니다.





다음은 인문 실전 훈련!

각 영역별 다양한 지문을 싣고 있어서 내용을 통해 배경지식도 쌓고 새로운 어휘도 익히면서 앞서 체득한 독해 원리를 적용해 지문에 표시를 해봤어요.

중요 문장에 밑줄, 자주 나오는 어휘 동그라미, 연결어 세모 표시, 중심 생각 괄호 표시 등을 하면서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걸 느꼈답니다.

문제 풀 때에도 내용이 정리가 되니까 어렵지 않게 보기에서 제시하는 문장도 지문에서 바로 찾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하루 2지문을 풀고 나면 바로 뒤에 어휘 공략하기가 있어 앞서 지문에 나온 어휘들을 싹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국어 독해는 긴 지문과 여러 번 읽게 하는 어려운 어휘들이 있어 부담이 갔었는데 독해 원리와 어휘를 잡아주니까 수능 독해로 바로 가는 전략으로 금세 독해력이 향상되는 걸 제 스스로도 눈에 띄게 느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문해력이 낮은 이유가 무엇보다 어휘임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어휘 공략하기 페이지가 참 고맙더라고요.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아이들이 이런 단어들을 알까? 여기서 설마 틀릴까?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저도 하다 보니까 생경한 단어가 있었답니다. ㅜㅜ

'속속들이 파고들어 깊게 연구함'이라는 단어에 '궁리'를 써넣었는데 제가 지문을 좀 더 깊이 있게 읽었다면 '궁구' 였다는 걸 놓치지 않았을 것 같더라고요.

어휘 공략하기는 지문에 제시된 어휘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를 사전을 찾아도 좋지만, 앞의 지문을 다시 한번 읽어봄으로써 내용 이해도 한 번 더 하고 어휘와도 연결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런 경험으로 지문을 꼼꼼하게 읽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단계별 훈련으로 독해력과 문해력을 강화할 수 있는 "깨독"

하루 2지문으로 집중학습을 통해 독해 자신감은 물론

어휘력도 채워갈 수 있어 좋았는데요.

교재를 풀면서 진단평가로 중간중간 확인할 수 있으니

단계별로 제시하는 독해 원리들을 잘 익혀가면 딱이겠다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꼭 중등이 아니어도

독해 원리부터 차근차근 짚어가고픈 아이들이라면

초 고학년부터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원리 - 적용 - 실전 단계에서 얻어 가는 독해 꿀팁!

깨우자 독해력! ◆ 깨독 ◆으로

수능 국어 독해 자신감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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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 초등 4학년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김희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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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강화에 발맞추어

초등 교과서 내용이 수능 독해와 연결되는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


초등 교과 내용과 수능 국어 영역의 지문 중

주제가 비슷한 것을 묶어 제공해

교과서 내용으로 독해 훈련을 하고

수능형 지문을 접하여

어려운 지문도 거부감 없이 정복해 갈 수 있는 교재이지요.





독해나 문해력은 무엇보다 어휘 의미를 파악하고,

문장의 구성과 글쓴이의 의도를 찾아내야 해요.

그런데 배경지식이 없다면 기계적인 풀이에 그치고 마는데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교과서를 중심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습득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학습서를 풀어도 문해력이 쉽게 늘지 않아 걱정인 경우가 많아요.

단순히 겉핥기 식의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의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 유추의 힘을 길러

자신의 생각까지 정리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문해력을 기른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북멘토의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는

전반적인 독서능력 향상과 독해 능력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교재 구성>

1단계. 그림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어휘를 익혀요.

2단계. 초등 교과 내용을 응용한 짧은 글을 통해 익혀요.

3단계. 수능 출제 지문과 모의고사 지문으로 글을 읽는 시야를 넓혀요.





<과목 구성>

국어 / 사회 / 과학 교과를 3단계로 나누어 학습해요.

각 단계 이후 어휘 / 이해 / 응용 단계로 내용을 확인해요.





아이와 국어 - 사회 - 과학 순서로

매일 학습을 해보았어요.

숨은 그림을 찾고

교과에 나온 정보를 익힌 후

앞의 내용과 관련된 지문으로

어휘, 주제, 내용을 파악해요.





기계적인 문제풀이는 지양하고

하나를 알더라도 명확히 짚어가고자 했기 때문에

어휘부터 교과 내용까지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었고

2단계 교과서 읽기에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 후 넘어가기 때문에

3단계 긴 호흡의 수능형 지문도 각 문단마다 정리하며 짚어갈 수 있었어요.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로 공부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어휘의 이해 비중이 늘어나는 활동이었어요.

직접 단어, 문장을 생각해 보고 서술하여 익히기 때문에

지문의 내용 이해까지 거리낌 없이 쭉쭉 진행될 수 있었거든요. ^^

이 단계가 완성되니까 뒤에 2, 3단계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구조여서

1단계의 단단한 학습이 더 기대되었답니다.


아이들이 글을 읽는 것조차 어려워하고,

또 읽어도 내용이 머릿속에 남지 않아 어려워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장군이도 처음에는 문제 풀이에 급급했는데

지금은 내용을 먼저 천천히 읽고 충분히 활용하는 과정을 연습하면서

공부의 즐거움, 읽기의 즐거움에 눈을 뜨는 것 같아요.


북멘토의 《교과서가 쏙쏙 초등부터 수능 독해》로

의미들을 잘 파악하고,

배경지식을 자기화하면서 읽기 능력과

독해 능력이 더불어 향상되는 시간 꼭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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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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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여정을 담고 있어요.
야나기사와 시즈마는 어릴 때부터 곤충 채집을 좋아했고
꾸준히 자연과 연결되는 공부를 하면서 생물과 관련한 직업을 바랐어요.
그리고 곤충자연관찰공원에 입사하여 바퀴벌레와 인연을 맺지요.

바퀴벌레 연구를 시작해 그 참모습을 알게 되면서
바퀴벌레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라도 풀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바퀴벌레의 다양한 특성과 생태를 담습니다.

저자도 처음부터 바퀴벌레를 애정 했던 게 아니었답니다.
자신도 정체 모를 두려움을 느끼며 질색하던 사람이었기에
바퀴벌레가 미움받는 이유를 잘 알고 있더라고요.

​검고 매끈하고 의뭉스러워 보이는 바퀴벌레!

지금은 바퀴벌레를 연구하는 애호가로
신종 바퀴벌레를 발표하기까지의 여정을 책에 담아
바퀴벌레의 세계에 경이를 나타냅니다.





바퀴벌레 종류가 4,600여 종이 된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그중 실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대표 바퀴벌레는
먹바퀴, 독일바퀴, 이질바퀴랍니다.
그리고 야생에서 발견하는,
전혀 바퀴벌레같이 생기지 않은 녀석들도
그림도감으로 특징을 설명하고 있어요.

​일본과 우리나라 서식 환경이 다르지만
집바퀴 종류는 온기, 먹을거리가 충족된 장소에 출몰하는 건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야생 서식 개체는 제 두 눈을 의심하기 충분했어요.
이것도 바퀴벌레라니요?
사는 곳에 따라 사는 방법도 다르고
모습도 천차만별인 바퀴벌레들을 다양하게 만났습니다.





공벌레처럼 생긴 히메마루바퀴벌레를 보고
그럼 평소 마당이나 산에서 보았던 벌레가 바퀴벌레였던 것인가.. O.O;; 싶어
순간 소름이 끼치긴 했는데요,
그리고 이게 바퀴벌레야? 싶을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진 바퀴벌레들이 있어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산이나 들에서 충분히 보았을 법한 곤충의 외형이라
너희들 정체를 숨기고 잘도 살고 있었구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왔구나를 느끼며
바퀴의 생명력이 긴 세월 동안 박멸되지 않고
이토록 끈질긴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다양한 개체를 보니까
바퀴에 대해 오해하긴 했구나 싶었습니다.





​바퀴에 대해 외형에서 오는 오해도 있지만,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괴담들이 맞는지 짚어주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1. 바퀴벌레는 죽기 직전에 알을 낳는다.
2. 바퀴벌레는 한 마리가 보이면 주변에 100마리는 더 있다.
3. 바퀴벌레는 사람을 공격한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나랴 싶었는데
바퀴벌레 생태를 알면 달리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요즘 숏폼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이 짧은 영상을 많이 올리는데
무지막지하게 큰 바퀴벌레가 사람에게 날아드는 것을 보고
저 또한 그런 영상을 보고 바퀴벌레가 공격한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저자는 그건 바퀴벌레가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적당한 높이의 착지점으로 여긴 것일 수 있다네요.
오히려 바퀴벌레는 공격성이 없고 방어력도 약해서
그나마 무당벌레 생김으로 위장하는 정도가 다라고 해요.





​책에 바퀴벌레스트로서 자신의 인사이트를 칼럼에 실어
바퀴벌레의 이모저모를 알 수 있었는데요.
한 분야에 정착해 기초 연구에서 종의 보전까지
35년 만에 신종 발견하면서
자연관찰의 열정이 만든 멋진 결과도 공유해 주었어요.

저자는 이런 바퀴벌레의 다양성을 알리고
기초 연구로 응용 연구의 토대가 되는 것을 통해
새로운 인식이 필요함을 함께 이야기해요.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직업 소명을 밝히고 있지요.

저자의 노력으로 저 또한 바퀴벌레에 오해를 풀 수 있었는데요.
아직은 외형이나 특징적인 부분들이 꺼림칙하긴 하지만,
초반에 이 책을 통해 가져갈 수 있는 게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답을 얻은 것 같아요. ^^

앞으로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는한
여전히 바퀴벌레는 우리의 일상에서 가끔 마주치게 될 거예요.
저도 만약 마주치면 긴장의 끈을 초반보다 느슨히 내려놓고
"오해해서 미안해"라고 한 마디 해준 후
"앞으로는 집에선 보지 말자"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ㅎㅎ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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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여우가 있어 - 학교 폭력 예방 그림책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8
올리비에 뒤팽.롤라 뒤팽 지음, 로낭 바델 그림, 명혜권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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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은

열에 아홉 학교 폭력을 가장 먼저 꼽을 거예요.

무엇보다 겪지 않아도 될 일은 겪으며

아이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을 테고,

피해를 당하는 과정에서 생긴 불신이

훗날 사회 적응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아이가 남을 괴롭혀서도 안되지만

혹여나 누군가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여린 마음에 거절을 하지 못하면 어쩌나,

불이익을 당했을 때 좋은 게 좋은 거지라며 흘려버리면 어쩌나,

부당한 대우에 말하지 못하고 일을 키우면 어쩌나,

더 쥐어짤수록 걱정거리가 쏟아질 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간접 경험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거기에 지혜도 얻을 수 있는

한솔수북의 [학교 폭력 예방 그림책]

"우리 학교에 여우가 있어" 통해

평소 가졌던 고민을 한결 수월하게 수면 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화법은 '나'로 1인칭 시점에서 학교 폭력을 마주하고 있어요.

책에서 '나'는 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멀리 떨어져 있게 된 걸까?

조금은 용기 있게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는 없었을까?

왜 내 친구 파울로는 나처럼 힘이 약했을까?

중간에 누구라도 이 부당한 일에 나서주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며

결국 내게 일어나는 일들은 나부터 알아차리고

해결 또한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독후 노트를 쓰면서 작가 이름을 보고는

엄마와 딸이 쓴 게 아닌가 했어요.

찾아보니 작가 소개에도 나와있더라고요.

어느 나라든 아이들의 사회에서도 서열과 폭력이 양과 음으로 드러나 있는데

엄마와 딸의 시선으로 잘 그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책이 외국 작가의 책이라 다행으로 느껴졌어요.

우리나라 배경의 이야기라면 안 그래도 1인칭 시점이라

아이에게 너무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웬만하면 아예 모르고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화자이자, 3인칭 관찰자가 되어

'나'도 되어 보고, 여우와 호랑이도 되어보며

학교 폭력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에 심심치 않게 학교 폭력이 등장합니다.

심지어 가해자들을 속 시원히 응징하는 드라마까지 나와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안겨 주었어요.

예전에는 아이에게 학교 폭력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대비하는 게 맞는지

잠깐 고민할 때가 있었어요.

아직 겪지도 않았고 겪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험한 일을

일부러 가르쳐 주는 게 맞을까? 하고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워낙 빠르고

아이들끼리도 종종 이야기를 한다고 해요.

그만큼 학교폭력은 부모의 생각보다 아이들 가까이에 있더라고요.

조금만 심기가 불편하거나 혹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우월성을 다른 친구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자기 보다 여린 친구들을 괴롭히며

점점 폭력을 학습해 더 큰 피해를 입혀요.



아이는 읽는 내내

너무 못됐다! 도대체 왜 그래? 하며 분개했어요.

아이들 눈에도 폭력은 어떠한 당위성도 부여될 수 없는 것인데

왜 여전히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아이 반응으로 저도 고민이 들더라고요.

왜 아이들 세상에서 이러한 일들이 점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걸까요?

아마도 가정에서의 역할이 점점 사회로 옮겨가는 과도기가 아닌가 해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형태가 바뀌며

부모의 역할이 가중되었고 아이를 키우는 데에 필요한 지혜와 노력이

부모 두 사람에게만 한정되어 아이들 세상도 좁아진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학교 폭력에 노출될까 노심초사하는 것보다

이러한 내용들을 함께 읽고 나누면서

아이 스스로 지혜로운 상황 판단을 하는 데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지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가족만의 일이 아닌,

이젠 우리 공동의 역할과 책임으로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해요.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 어른들의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이들 시선으로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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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쓰자 고사성어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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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알짜배기 고사성어 책!

각 가정의 서가에 한 권씩은 꽂혀있어야 할 필수템!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마천과 중국의 역사를 연구하며

지속적인 현장 답사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김영수 저자의

《알고 쓰자 고사성어》



중국과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양성을 공유해 온 우리는

지금도 한자 문화의 영향으로 한자어를 배우고 사용하고 있다.

수천 년의 역사에서 축적된 고사성어, 사자성어, 속담, 격언, 명언, 명구 등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데,

더욱이 중국이 세계 경제력 2위로 올라서며

중국에 대해 이해하고,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고사성어를 공부하길 저자는 당부한다.



이 책에는 특별함이 있다.

보통은 고사성어로 바로 접근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비해

이 책은 머리말부터 개관, 이어지는 고사성어의 장점 등을 통해

고사성어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안겨주고

나아가 고사성어를 대하는 자세를 흥미롭게 만든다.




책에는 초. 중. 고 교과서 속 고사성어를 실었는데

특정 교과서 몇 종을 선택하여 총 189개의 고사성어를 뽑았다고 한다.

여기에 중복되는 고사성어는 묶어 항목별 나누었으며

중국어 발음, 성어 번역, 의미, 교과서 출처, 출전 등을 공통적으로 틀에 정리하고

기본 내용과 관련 정보에는 해당 인물과 알아두면 좋은 지식과 상식을 소개한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부족한 정보들이 있으므로

교사, 학생, 학부모, 일반 독자들을 고려한 학습서로

교과서 관련 비중 항목을 어떻게 나타내었는지,

설명과 해설은 어디에서 도움을 받았는지,

활용한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 등

정확한 고사성어를 싣기 위한 노력들을 알 수 있었다.

앞에 중복되어 실은 고사성어의 경우에는 차례에서 찾아보기 힘들므로

권말에 찾아보기를 두어 찾는 것을 용이하게 도와주고 있다.



고사성어를 만나기 전 종합으로 분석해 준 부분도 좋았다.

우리 식 고사성어의 발견,

교과서 고사성어 분석,

다른 교과서에 수록된 고사성어 정보표,

수능에 출제된 고사성어 항목 등

고사성어를 충분히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고사성어를 만나기 전 기대감을 고조시켜주었다.

개인적으로 조선시대 우리식 고사성어의 발견 파트가 흥미로웠고

우리 식으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고사성어를 통해

우리가 고사성어를 여전히 두루 인용하길 좋아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드디어 고사성어가 등장한다.

앞서 소개한 대로 발음, 번역, 의미 등이 나열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고사성어의 이해를 돕는다.

교과서에 실린 고사성어를 취합한 거라

학생들이 많이 볼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심화 학습, 문장 만들기로

본문의 내용에서 배경지식을 더하는 활동도 마련해 둔 점이 인상 깊다.



189개의 고사성어 소개가 끝나면 부록이 기다리고 있다.

부록 1에는 교수 신문에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부록 2에는 독서 관련 고사성어 모음,

부록 3에는 가정, 부모, 교육, 독서 관련 격언 명언 명구를 실어 두어

두루 살필 수 있게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사마천의 사기나 삼국지를 읽으며

고전의 향수를 느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오랜만에 고사성어를 통해서 흥미로운 주제들을 살필 수 있었다.

중국은 56개의 다민족 국가로 지도자의 표현이 직설적인 경우

많은 파장을 몰고 온다고 한다.

자신의 뜻을 고전, 시구, 고사성어 등으로 완곡하게 표현하여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몸에 배었다고 하는데

이 간접 화법은 충돌, 갈등의 양상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두루 쓰임이 좋은 것 같다.

누구나 아는, 지혜로운 현인들의 이야기나 사건들을 통해

깨달음과 통찰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더불어 함축적인 고사성어를 제대로 알고 쓰면서

내 마음을 대변하고 자연스레 감동도 전해주어

세련된 화법을 구사하는 매력도 전할 수 있다면?

알고 쓰자 고사성어를 통해

인생의 성찰과 이치와 근거에 맞는 고사성어를 탐독하여

일상의 회복을 돕고 역사 속 문화와 지식 등을

풍성하게 채워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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