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김하은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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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부모로서 어떤 생각이 들까요?

학교 밖 세상으로 나간 청소년 언스쿨러 김하은 저자의 에세이를 통해

우리 교육 환경과 고민들을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의 타이틀을 접했을 때

내 삶에 고민과 방황이 있을지언정

누군가와 비교하며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름을 인정받고 나와 다른 상대에 존중과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누군가들의 시선에

내 인생은 내가 살 테니, 넌 신경끄고 네 인생이나 살아라 하는

반항기 어린 일침으로 들리기도 했지요.

 




청소년기 학업과 진로 고민을 거쳐

언스쿨러가 된 김하은 저자는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세워

당차게 엮어가는 모습을 책에 그려내었습니다.

 

그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부모로서 고민되었던,

한계에 부딪히는 교육 정책들에 회의감이 들기도 하고

그 한계를 깨닫고 스스로 발돋움을 한 모습이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로서 학령기에 접어들면서 공부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쉬웠던 걸까요?

이전부터 홈스쿨링을 하는 친구들에 대한 책을 종종 읽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언스쿨러로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 책에도 하은양의 이야기 뿐만아니라 다른 언스쿨러 친구들의 사례를 실어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통해 본 학교 밖은 생각보다 더 많은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기회들 중 자신에게 도움되 되는 것을 찾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열정을 보았을 때

이 친구들은 아마 학교 안에 있더라도 이렇게 열심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책에서 학교 안팎의 현실을 생생히 보며 그들 선택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이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친구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한민국 교육정책에 지친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책을 통해 부담과 고민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과

교육 관계자 분들이 더 많은 고민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일독을 권하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 길벗 독자기획단 7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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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 일본 편 : 전국 통일을 향하여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박삼헌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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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이웃하는 나라이지만 예부터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

국민 정서와도 연결되는 나라.

그래서 그런지 일본과 관련된 우리 역사는 알아도

정작 일본의 역사는 어떻게 흘렀는지

도통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일본 편을 읽고

일본에 대해 새로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ㅎ 아시죠?

설쌤의 대모험 시리즈는 한 권이 오면

이전권부터 수북이 쌓아놓고 다시 읽는다는걸!

대모험 시리즈가 보통 달에 한 권씩 출간되니까

세계사, 한국사, 삼국지, 그리스 로마신화의

대모험 시리즈가 매달 반복되어 쌓이고 있어요.















표지의 무사는 일본 전국시대의 3대 무장 중 하나인

'오다 노부나가'랍니다.

3대 무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일본 전국시대는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로

중앙 세력의 힘이 약해지자

전국 각지의 세력가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시기예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_ 11p. [설쌤의 역사 체크] 中

섬나라 일본의 세력 다툼은 어땠을까 싶은데요.

어떤 지혜로 그들 역사의 일면을 장식했을까 궁금증이 일었답니다.






그런데 설쌤과 알라딘, 데이지와 지니는

왜 일본의 전국시대로 갔을까요?

지난 편에서 데이지의 저주 마법을 풀어주던

대마법사 '슈리'가 왕국을 공격하고

시간의 문으로 사라졌고,

슈리가 있어야 데이지의 저주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설쌤의 단짝 벌레 '반디'를 통해

'슈리'가 일본의 전국 시대에 있다는 것을 알고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왕국의 부마법사 '오즈마'까지

동행하게 되었는데요,

'오즈마'는 '슈리'를 흑마법사로 여겨

뒤쫓게 된 것이랍니다.

여러 시간 여행을 통해 사람 찾는 것 하나는

기똥차게 잘하는 알라딘!

알라딘을 통해 슈리의 거처를 확인하게 되는데..






한편 3대 무장 중 하나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닮은 설쌤은

도쿠가와로 오인한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들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요.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와 겨루던 중

지혜를 짜내 목숨을 건사할 수 있었지만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시시각각 세력의 충돌이 발생하고

급기야는 오다 노부나가와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오케하자마 전투'를 일으켜 사면초가에 놓이지요.

램프 원정대는 충돌하는 세력들을 피해 슈리를 찾아

일본 전국 시대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일본의 3대 무장과 세력 다툼 등을 통해

일본 전국 시대의 배경을 둘러볼 수 있었던

초등역사학습만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끝자락에 다다라서 아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나오는 장면에서

왠지 모를 긴장감을 느꼈다고 해요.

이전에 알라딘과 대화할 때는 활짝 활짝 잘 웃더니

갑자기 중국을 가려면 조선을 거치면 된다고

조선을 언급하면서 표정이 바뀐다며

나중에 이 인물이 좋지 않은

큰일을 일으킬 것 같다고 말이지요.








안 그래도 중간중간 역사적 배경과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설쌤의 역사 토크에서 소개했던 내용에서

전국 시대 3대 무장 설명이 있었기에

아이와 다시 짚어보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킬 임진왜란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지요.



부모도 함께 알아가는 세계사.

책 속에 설쌤의 역사 체크, 설쌤의 역사 토크,

그리고 지니의 시간 여행으로

세계사의 흐름과 그 나라의 배경을

중간중간 체크해 주고 있기에

전체 구도를 잘 잡아갈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역사 나누기가 수월해요. ^^

이번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7. 일본 편을 통해

일본의 전국시대 3대 무장 중 한 명인

오다 노부나가를 만나

전국 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결단력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일본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

일본 역사 속 건축물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답니다.



열심히 재미나게 읽었으니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

일본 전국시대 지식을 UP 해봐야지요?

워낙 반복해서 읽었으니 전체 줄거리뿐만 아니라,

인물과 배경에 대한 지식도 채워져서

문제풀이도 거뜬했어요.


일본이 한창 지방 세력으로 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임진왜란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필시 우리나라의 상황도 알아봐야지 싶은데요,

[같은 시대 우리는]을 통해

그때의 우리나라는 어땠는지,

이웃나라 일본과 우리가 왜 이렇게 얽히고설키는지

면면을 살필 수 있어

우리의 역사까지 연결할 기회를 주었답니다.




대모험 시리즈는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도 완소!

바로 설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아바타와 포인트 선물이 있어요.


설쌤 앱에서 설렘 코드 등록하고 선물 받고,

한국사 퀴즈도 풀고~!

또 설쌤께 독자 편지도 쓰고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역사 배움터이자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답니다.

역사의 재미, 함께 지식을 나누는 재미가 있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 한 권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니까

아이들에게 인기 지속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






역사를 통해 꿈과 희망, 모험심을 자극하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램프 원정대와 역사 속 소중한 유산과 가치를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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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Talk 엄마표 생활영어
유명현.박원주 지음 / 성안당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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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하시는 분들 유튜브 영상이나 슈심송부터 시작해서

알파벳, 파닉스, 사이트워드까지 너무 순조롭지요?

그런데 초기를 잘 지나고 나면

엄마표 영어에 슬슬 고민이 시작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ㅜㅜ

사실 매 시기마다 고민이 들었지요.

유튜브 영상이나 DVD를 구입해 보여주다가도

언젠가부터는 리딩이 시작되고

그러다가 수업을 받기까지 자연스레 연결되었는데요.

엄마표로 시작해서 결국은 전문가의 손이 필요하구나 하는 자괴감에도 빠지기도 했어요.


영어는 로드맵을 잘 짜야 한다고 하지요?

전문가의 로드맵을 참고해도

우리 아이 성향과 학습 스타일도 맞춰줘야 하기에

고민은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던 것 같은데요.

엄마표를 하다 보면 꼭 한 번은 오는 말하기와 쓰기의 고민!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느꼈던 말하기의 중요성을

<Let's Talk Talk 엄마표 생활영어>로

일상생활 패턴 회화를 익혀 말문을 트이게 도전해 보세요!! ^^






 

이 책은 유명현, 박원주 두 저자의 노하우를 담았어요.

박원주 저자는 이전에 영어 독서 코칭 강의를 들으면서 접하게 되었는데요,

전직 영어교사이자 유튜버, 엄마표 영어 비법으로 일찍이 강사로 활동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유명현 저자는 베스트 & 스테디셀러 작가이자

동시통역, 영어 교육 전문가로 많은 콘텐츠를 제작한 경력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책 속에 담긴 두 분의 팁이 꽤 반가운 내용이 많았구나 싶어요. ^^



책에는 총 4파트로 나누어 아침, 점심, 저녁과 관련해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문과

가족 여행, 생일, 외식, 드라이브, 외출 등

특별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대화문 40편을 수록*했어요.



보통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들은

아이와 나눌 생활영어 문장집이 한두 권은 있으실 텐데요.

<Let's Talk Talk 엄마표 생활영어>에는

일상에서 꽤나 잘 사용할 표현들로

섬세하게 작업했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더 눈여겨봤답니다.






지문 내용이 일반적인 딱딱한 표현과는 다르지요?

아이가 쓸법한 표현, 엄마가 쓸만한 표현들은

실제 엄마표 영어를 해보신 저자들의 노하우가 아닌가 싶어요.





 

좌측에는 대화문이 실렸다면

우측에는 대화문에 나온 *어휘와 청크* 표현들을 짚어줍니다.

그리고 *유용한 표현*은 실제 활용을 격려하지요.

유용한 표현 또한 원어민 Mp3가 있어서 함께 연습이 되어 좋아요.


하단에 있는 *One More Tip*은 꼭 짚어줄 내용,

비슷한 표현과 관련 표현 그리고 미국 문화 등을 싣고 있어

대화문과 관련한 배경지식을 채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챕터마다 있는 *힐러리(유명현 저자) 선생님의 꿀팁*도 최고!

미국 문화, 미국 부모의 양육방식, 영어 뉘앙스, 흔히 저지르는 실수 등

부모로서 체크할 부분들이 있어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부록이라 불리면 서운할, 소중한 *부록* !!


부록에는 장소별 매너 교육, 상황별 멘트

장소별 자주 쓰는 말 표현을 싣고,

생활영어 문장 패턴 또한 수록해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던 부분들을 채울 수 있게 독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황별 멘트 중에 격려&공감의 말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보통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식의 명령형을 자주 쓰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공감과 격려할 때 쓰는 말이 아이에게도 의미 있겠다 싶더라고요. ^^

한국말로도 공감과 격려의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라

영어로도 익숙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싶어 아이에게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패턴을 쭉 정리해 준 부분도 너무 좋아서

영작으로 연습해도 너무 좋은 재료예요.



책표지와 내지에 원어민 *대화문 MP3 다운로드* 큐알이 있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어

청소나 운동, 산책하면서 듣고 따라 하면

아이 하교 후에 서너 문장은 말해볼 수 있더라고요. ^^

오전 시간에 잠깐의 연습만으로도

아이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나눌 수 있으니 최고예요!



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독자의 몫이겠지만,

대화문 듣고, 말하고, 읽기 연습하기

대화문 딕테이션, 패턴으로 영작하기 등

유용한 표현들을 응용해서 쓸 수 있어 더 유익하게 활용할 계획이에요.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엄마표 영어를 어떻게 하나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은데요.

엄마도 아이와 함께 기초부터 공부한다 생각하면 오히려 눈치 안 보고 큰 어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영어 호기심을, 엄마는 영어 마스터를 위해

*Let's Talk Talk 엄마표 생활영어*로 시작해 보세요,

엄마도 아이도 말문이 빵! 빵! 터질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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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표가 너무 궁금해 이야기씨앗 3
김지영 지음, 이른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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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린이 성장동화 <한 표가 너무 궁금해>

🗳 줄거리 🗳

엄마에게 학급임원이 되는 것이 좋다 말을 들은 다연은
딱히 임원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우연히 친구 은채의 추천을 받아 출마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쩌지요? 아무리 기다려도 표가 나오질 않아요.
0표가 되면 어떡하나 조바심을 내고 있는데 다행히 한 표를 얻게 되지요. ^^
낙선은 했지만, 자기를 추천한 은채가 한 표를 줬겠거니 생각해 고마움을 표현하는데요,
그런데 은채는 정말 미안하다며 자신이 한 표의 주인이 아니라고 해요.
자기를 임원 선거에 추천한 은채도 아니요, 다연이 자신도 아니어서
자신에게 한 표를 찍은 친구가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다연이는 공부 잘하는 은채의 추리력에 도움을 받아
노랗게 자신의 이름을 써낸 친구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과연 다연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반달서재의 도서들을 읽노라면
아이들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잘 어우러졌단 느낌을 종종 갖게 돼요.
이번 [한 표가 너무 궁금해]도 마찬가지로
반장 선거에 웬만하면 출마해서 많은 기회들을 가져보라는 부모의 뜻도 반영되어 있고
또 아이들이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는 일,
친구들과 있을 법한 투닥거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 또한 새학기에 아이의 반장선거 출마에 적극적인 의사를 내보였던지라
책 속 다연이 엄마의 이야기가 곧 제 얘기 같아서 반가웠어요.
거 보라며 엄마들 이야기는 다 똑같다고,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가 다 이런거라고
아이에게 다시 말해 줄 수 있었지요. ㅎㅎ
그리고 이번 학기에 출마는 했으나 많은 득표를 얻지 못했던 아이도
책에 나온대로 선거는 힘으로 얻은 게 아니라,
민주적으로 비밀투표를 통해 얻는 게 진짜라고.
그리고 자신에게 한 표를 행사한 친구들에 더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감상을 남겨주었어요. ^^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정말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데요.
책 속 다연이가 자신에게 표를 준 친구를 찾기위해 여러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그리면서 친구 사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그리고 새롭게 알아가는 친구가 많아질 수록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친구도 많게 됨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어요.

모든 친구들을 다 사귈 수 없고, 친해질 순 없지만
다연이가 한 표로 인해 얻은 감동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또 우리 아이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표를 행사한 친구를 찾으면서
민주주의와 선거, 비밀투표에 대한 내용도 자연스레 녹여낸 점도,
또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진정한 친구를 사귀게 한다는 점도
두루두루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지요.

뒤에 나오는 글, 그림 작가님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이 내용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보면서 아이들 마음이 다 비슷하구나,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걸 어떻게 시작하고 또 어떻게 드러내야 할지 방법을 배워가는 중이구나 생각이 들면서 제 유년 시절도 떠올랐어요.

무작정 손을 들고 저요저요 했던 일,
정말 하기 싫어서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고개를 푹 숙이고 딴청 부린 일,
나를 뽑아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아닌 당연하다 생각한 일,
또 반대로 고맙다 생각한 일 등 저에게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더라고요.
그 안에서 저 또한 깨닫고 성장을 했겠지요? ^^

새학기마다 겪는 두근두근 긴장감 백 배 임원 선거.
누군가는 당선되어 좋은 반면 누군가는 낙심할 때도 있을 거예요.
책에서 다연이가 실망하지 않고 한 표의 주인을 꼭 찾고 싶었던 고마운 마음처럼
다른 친구들도 내게 행사해준 한 표를 소중히 생각해주면 좋겠단 바람이 드네요.
따뜻하게 어우러가는 세상, 아이들 세상부터 예쁘게 키워갔으면 좋겠어요.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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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김선호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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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등학교 교사 15년차로 다수의 교육서를 저술하고 학부모 강연을 통해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전문가 김선호 선생님의 신간 <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교육 트렌드가 빠르게 전환되면서 부모들이 채워주어야 할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 책 또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 부모와 아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도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등 교육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준 책으로 초등 아이들이 가지면 좋을 부분들과 이에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하여 어떻게 건드려 줄 수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책에서 좋았던 것은 '내 아이 공부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고민들 中 두루뭉술했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드러나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점이다.
평소 생각하고 수정해 오던 내용들이 있어 반갑기도 하고, 내 방법이 뜬 구름 잡는 것만은 아니구나, 나름 잘 하고 있구나, 여기서는 이게 더 필요했구나 하는 격려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겉핥기 식으로 화두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부분들을 알차게, 깊이 있게 짚어주고 있다.
 
아이 공부가 촌각을 다투는 문제는 아니지만 뭔가 더 채움이 필요한 공간을 확실히 꼬집어 찾지 못하는 답답스러움은 여느 전문가들의 강연에서도 쉽게 얻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 가려운 부분을 이제야 찾은 기분이라니.. 

책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정서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공부 정서를 통해 얻는 강점은 무엇인지,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해 유아기때부터 도움을 주면 좋은 것은 무엇인지, 좋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 공부정서에 날개를 다는 방법 등 초등 아이들이 발달 단계에서 가지면 좋을 공부 정서를 조곤조곤 짚어주어 이해를 쉽게 돕는다. 

눈에 띈 것은 내 아이 상황 파악을 위한 공부정서 수준 파악 체크리스트이다. 절대적이진 않지만 아이의 공부정서를 좀 더 객관화할 수 있고 현 상황을 체크할 수 있어 참고하기 좋은 기준을 마련해 준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과 아이들을 관찰한 견해를 담아 학습, 공부라는 것의 이면에 반드시 아이들에게 내재화가 필요한 정서적인 채움을 강조한다. 

학습장애, 학습격차, 공부근력, 공부감정, 자기조절력, 열등감, 메타인지, 명상,자아정체성 등의 소재들이 아이의 공부정서를 어떻게 돕는지 설명하고, 
부모에게는 섬세한 코칭, 일과점검과 보상, 거꾸로 학습, 평가 방법과 스마트한 학습관리, 유대감, 우리 아이 다중지능 등에 대해 들춰볼 시간을 마련한다. 

챕터별 내용을 정리해 준 [공부정서 핵심 개념 정리]와
책을 읽고 던져 봄직한 질문을 [공부정서 톡톡]을 통해 Q&A로 정리해 두어 쓱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내 아이 상황을 생각케 하여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책과 노트에 내용 정리와 생각 정리를 하고 있어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의 결을 따라 떠올린 생각이나 상황을 쓸 수 있게 쓰는 란이 마련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찰나의 순간, 책에서 느낀 감흥을 스치지 않고 고스란히 기록하면 좀 더 내용에 깊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학습 장애'와 관련된 부분에 우리 아이는 어떤 상황이고 난 어떻게 돕는지 쓰면서 앞의 내용도 더 집중하게 되었고, 또 연결해서 강점을 찾아줄 아이디어들이 연달아 떠올랐는데 마침 노트한 내용은 아이에게 바로 적용하는 힘이 되어 주었지만 쓰지 못한 부분은 휘발되고 말아서 왜 쓰지 못했을까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서 더 노력해 읽으면 좋은 책이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지만, 공부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무수한 기회들은 분명 있다. 그리고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신감과 회복력, 자기정체성 등 정서적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부분들도 마찬가지 이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담금질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부모의 관심과 코칭으로 안정적인 공부정서를 십분 키울 수 있음을 책을 통해 또 한 번 되새겨 보았다.

지금껏 잘 따라와 준 아들에 감사하고 기특한 마음이다.
엄마의 욕심이 아니라 아이의 현재와 미래가 빛날 수 있는 시간이기를 책을 읽고 바라본다. 


* 길벗 독자기획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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