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의 내일이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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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따뜻한 선의의 마음 때문에 그곳에 단골이 가는 것일테고, 나는 [녹풍당의 사계절] 을 읽는다.

이 사람의 내일이

행복하길.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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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녹풍당의 사계절 15 ㅣ 녹풍당의 사계절 15
시미즈 유우 지음 / 대원씨아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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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혹은 노트북 챙겨 들고 어느 한적한 카페 문 밀고 들어가 민폐를 끼치게 만들고 싶은 만화다. 식탐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걷는 여기 1인은 츠바키의 운동 후 아침 식사에 끼어들고 싶어진다. 이 만화는 다 좋은데 너무 자주 침 샘을 자극하는 게 문제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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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00% 페이백] 이사
마리 유키코 / 작가정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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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소재로 구성된 이야기들. 이게 호러다 싶은 <책상> 과 짙은 악의에 마치 바늘로 찔리는 듯 가슴이 따끔 거리며 안스러웠던 <상자>, 복선이 많아서 아쉬운 <벽> 등 등 그 속에 매번 느껴지는 위화감으로 인해 추리 욕구까지! 마지막편 <끈>에 이어 첫번째 글 <문>을 다시 또 봤다. 후기까지 읽고나니, 어라 나 살짝 소름이 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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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중이던 문구를 남편이 들여다보았다.
―일신상의 사정으로 퇴직하겠사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뭐야, 일 그만두려고?"
남편의 물음에 마나미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야 까딱 잘못하면 죽을 테니까.
……그렇게 대답한들 믿어줄 것 같지 않았다. 스스로도 반신반의다. 하지만 누군가 장난으로 남긴 편지는 아닌 듯했다.
"역시 뭔가 수상해, 그 회사."
그래서 그렇게만 말해두었다.

그 꽃다발, 부서 사람들한테 선물로 받은 거구나.
나도 너한테 줄 선물이 있어.
자, 이거.
네가 원한 티켓.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니까 꼭 보러 가고 싶다던 콘서트의 티켓이야.
스스무한테 떼를 써서 얻어냈지. 스스무, 그래 보여도 인맥이 대단하거든. 이번에도 광고대행사 사람에게 부탁해서 입수했대.
이렇게 다정한 면이 있으니까 스스무하고 연을 끊기가 힘들다니까. 넌 그런 내가 아니꼬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교코, 네가 참 좋아. 너처럼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니까 앞으로도 영원히 잘 부탁해.
생일 축하해.
하지만 교코의 시선은 유미에를 지나쳐 창밖을 향했다.
"왜 그래?"
뒤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쳐다보자 아오시마 씨가 서 있었다. 유미에는 흠칫 놀라 몸을 움츠렸다. 이 사람은 정말로 신출귀몰하다. 하지만 아오시마 씨는 유미에를 무시하고 말했다.
"뭔데? 창밖에 뭐라도 있어?"
"구급차요. 회사 앞에 구급차가……."

이렇게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데도, 자신에게는 그런 유의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콤플렉스를 품지는 않는다. 오히려 ‘무서운 이야기’는 체험하기보다 듣는 편이 몇 배나 재미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 듣는 게 제일이다. 무서운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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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소광만 19 (완결) ㅣ 소광만 19
겨울버들잎 / 케이오씨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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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중국 소설들처럼 이번에도 의술은 여전히 판타지였고, 무려 황제인데 그 존재감이 너무 약하게(멍청) 느껴져 글 읽다말고 잠시 멈짓 했으나, 능숙한 강약 조절에 어느새 그 속에 빠져들어 마지막 완결까지 잘 봤다. 친절한 외전으로 궁금한 이들의 소소한 소식을 전해줘서 더 좋았던 [소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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