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소재로 구성된 이야기들. 이게 호러다 싶은 <책상> 과 짙은 악의에 마치 바늘로 찔리는 듯 가슴이 따끔 거리며 안스러웠던 <상자>, 복선이 많아서 아쉬운 <벽> 등 등 그 속에 매번 느껴지는 위화감으로 인해 추리 욕구까지! 마지막편 <끈>에 이어 첫번째 글 <문>을 다시 또 봤다. 후기까지 읽고나니, 어라 나 살짝 소름이 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