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맑은 날씨.

소꼽장난 같은 수확물을 펼쳐 놓으며 나도 잠시 햇빛샤워 ~

아, 바람은 시원한데 볕 아래서는 뜨겁구나.    아뜨뜨....

 

오늘은.

가득히 내려놓은 커피를 잊지않고 마시고.   

예정없는 일로 밤을 맞이하는 일 없길 바라며.    

평온한 하루를 게으르게 보낼수있기를 바라며 8월의 마지막날 짧은 기록하기.

 

어쩌다보니  리커버 특별판 구매 기간?

 

 

 

아고타 크리스토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리커버판으로 구매.

알라딘 리커버 특별 기획 < BORN TO READ 프로젝트 35 탄 >

 

 

 

 

 

 나는 분명히 신간을 구매했는데.

랩핑도 안되어 있고, 살짝 찌그러져있는 ...

그리고,

책을 받자마자 지우개질 부터 했다. 

거뭇거뭇.......알라딘 포장 개똥 !

 

 

 

 

 도서 크기, 두께 비교.

 

 

 

 

알라딘 리커버 특별 기획 < BORN TO READ 프로젝트 36 탄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리커버 특별판으로 구매.

북클러치가 맘에 들었는데.......사이즈가 휴대폰도 안들어가는  160 X 110  ,  그래서 독서대로 ~

만약, 이런식의 이벤트를 한다면 다음에는 활용 가능한 사이즈 혹은 상품이 되길 바란다.

 

 

 

형제들이 갖고 있는 글인데도 읽지않고 있었는데, 리커버가 부리는 마술인가?

나는 [장미의 이름] 을 낼름 데려왔다.

양장본이라 좋았는데, 측면이 너무도 내 취향~ !

 

 

페브릭 질감의 독서대도 맘에든다.

 

 

 

 

[타샤의 집]

천천히 잡지를 들여다보듯 보게되는 글.

 

http://blog.aladin.co.kr/777888186/10340136

 

 

 

 

 타샤 시리즈 열혈 독자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타샤할머니랑 친해져 버렸네.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리커버 빨간 표지 양장본 구매.

 

 

 

 

 

 

 

 측면을 반짝이는 질감처리해서 로고가 비치네~

 

 

 

 

 

 

 

오자와 마리 [은빛 숟가락]

 

 

 

 

드라마를 잘쓰는 만화가  '오자와 마리'의 작품.

엄마의 부재는 막장 드라마처럼 가족 붕괴가 아닌, 아이들을 성장시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에 이어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또다시 느낄 수 있는 글이라 조금씩 맛보는 중~

 

 

 

 

 

[약속의 네버랜드 8]

시라이 카이우 원작,  데미즈 포스카 그림

 

더이상 그들의 바램은 단순한 목숨 연장이 아니다.  

모두의 희망으로 무사히 탈출하여 안주할 땅을 찾는다면 그것은 바로 그들의 유토피아.

도망과 추격이라는 구조는 여전히 변함없으나, 새로운 만남을 통해 더욱 성장해가는 이들을 따라가는 나는, 눈이 건조하고 빡빡한데  깜박임조차 할 수 없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욱 빠져들어 글 읽는 재미가 쫄깃하다.    

 

 

 

 

 

 

 

 

 

 

 

 

 

 

잠시 머문 야외 카페에서의 한때. 

먹지 못하는 버섯일지언정.

눈은 즐겁게 해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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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그림으로 정감 넘치는 요정들의 소박한 생활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다시 만난다. 

 

너무 많은 비로 세상이 온통 물바다로 변해버렸네.   귀여운 가분수의 퐁당퐁당 수영 <수영복의 하루>.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은 반가우면서도 어색하다.   츤데레는 이런거?  < 장미와 가위>, 있을건 다 있는 요정들의 세상.  <여행자의 옷> <깊은 밤의 바> <사부와 벽돌>.

좋아서 하는 일도 계속해서 쌓여가다 보면 피곤하고 지쳐간다.   누군가의 진심이 와닿을때 옅게 퍼져가는 행복지수에 공감하는 부분 <사서의 노고>이다.   다음으로, 강압적이지는 않았나, 잘하고 있는가 되짚어보게 되는 글은 <남매와 일>이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마음을 감추는 일이 빈번해지고, 인사가 적어지는 것 같다.  

고마워, 나의 형제들.  나의 사람들...

 

그리고, 잠시 부러웠던 글.

담 없는 시골집가듯 불쑥 들어가도 그러려니... 하는 그곳은 지금은 만날 수 없는 판타지가 되어버린 과거를 다시 보는 것 같았던 에피소드 <조개 소리>.

 

나는 지금, 하쿠메이와 미코치가 먹고 있는 조개구이가 부러운게 아니라, 이웃을 경계하기보다 따뜻함이 흐르고  마음으로 마주하던 바로 그 시절이 그립다.

 

 

[하쿠메이와 미코치 6] 읽는동안 파릇파릇 기분좋은 시간이였다.

 

 

 

 

 카시키 타쿠토 [하쿠메이와 미코치6]

 

요정들 세상.   아기자기한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   힐링.

소박한 요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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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은빛 숟가락 01 은빛 숟가락 1
삼양코믹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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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부재는 아이들의 성장을 재촉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내게 친숙한 작가의 글을 다시한번 더 만나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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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키 타쿠토 [하쿠메이와 미코치 5]

요정이 전해주는 힐링 만화.

 

 

 

 

 

 

 

 

내가 보는 세상의 거의 모든 관계에서 100 % 크로스는 없다고 본다.   

좋아하니까 함께 보내고 싶고, 다름을 이해하고, 닮고 싶어하는 이들이 함께 공통점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네 세상살이가 아닐까?    

우리의 작은 요정들이 전해오는 소식으로 그들 세상의 어우러짐을 엿보는  [하쿠메이와 미코치].

 

재미없지만 즐기고 있는 친구를 위해 낚시의 지루함을 참는 <비와 털바늘낚시> 미코치가 있고, 좋아하는 친구가 음악에 몰두하게 챙겨주고픈 <이웃집의 아침밥> 라이카가 있다.

함께하는 이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것도 공유하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자랑스러운 이를 멀리서나마 보여주고자하는 <빨간 머리의 기억> 하쿠메이의 추억 돌아보기 여행... 등등으로 여전히 따뜻하고 웃음이 터지는 [하쿠메이와 미코치 5] 이다.

 

특히,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탈이였던 <수진의 밤>이 주는 웃음과 작은 반전이 눈에 쏙에 들어왔고,  현실적인듯 한 <부부와 수건> 에서 일상의 소소한 일이 빚어낸 트러블과 그 상담.   숨어서 듣고있는 귀가 너무 많아서 한차례 웃어댔던 이야기의 훈훈한 마무리에 흐뭇해하던 5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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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빛나는 결혼 빛나는 결혼 1
서경 지음 / 도서출판 쉼표 / 2018년 7월
평점 :
판매중지


<친구 시리즈>도 읽기.
조연으로 등장할때는 매력적인 캐릭터 였는데...
마치 보험같은 삼각구도, 살짝 분위기 잡는 가정사는 차라리 넣지않았으면.... 전작보다 몰입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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