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신이 무언가를 시키기 위해서 죽었어야 할 그녀의 목숨을 살려서 과거로 돌려보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생명이 성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설령 그 생명을 내준 것이 신이라 하더라도, 아르티제아는 그 뜻을 헤아려 따를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이미 세드릭을 주군으로 삼았다. 그리고 리시아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신의 큰 그림을 위한 조각이 되는 것보다 자신의 맹세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다.

-알라딘 eBook <악녀는 두 번 산다 4> (한민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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