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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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덕혜옹주

권비영 지음
다산책방 

덕혜옹주님께

안녕하세요?
전 조선을 좋아하는 은우예요.
전 전주 이씨여서 태조 이성계 임금님부터 27대 순종 이척 임금님까지 위대한 조선 왕족으 혈통이예요.
조선이 대단한 만큼, 전 제 혈통이 자랑스러워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같은 조선의 궁궐도 매우 좋아하지요.
처음에 독서바자회에서 만난 이 책은, 두꺼운 매력을 가진 책이였어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이 책을 며칠 동안 읽고 나니
이야기가 너무 슬퍼 감동했답니다...
              - 이은우가

고종의 사랑스런 막내딸, 덕혜 옹주.
그녀는 일본의 볼모가 되어 비참한 37년 동안을 지냈고 일본인 다케 유키와의 강제 결혼, (또) 강제 정신병동 감금, 사랑했던 딸 정헤와 남편의 배신과 딸의 자살, 조선의 외면(이 글은 뒷면에 자세한 글을 풀어 쓴 글입니다.)...  그녀를 지켜주었던 것은 자신의 믿음뿐이였다.
이 책은 두껍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시 대면할 때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을 갖고 있는 책이다.  나는 덕혜옹주가 매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2011.1.22. 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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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책방 문학의 즐거움 30
히나타 리에코 지음, 김혜숙 옮김,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 개암나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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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책방

히나타 리에코 지음 /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개암나무
 
  비를 피하려고 도서관 안에 들어오게된 루우코는 자신보다 빠른 달팽이를 뒤쫓다가 '비 오는 책방'에 오게 된다.  비 오는 책방에선 길잃은 이야기를 비에 담가 책으로 완성하고 있는데 헌책씨는 요즘 이야기의 재료가 되는 씨앗은 재미도 없고 시시한 씨앗이라고 걱정해 루우코는 제대로 된 씨앗을 조사하기 위해 별마루와 함께 버려진 숲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씨앗을 갉아 먹은 자국을 발견한다.
다시 비오는 책방에 돌아온 루우코는 만물상씨에게 박쥐 잠옷을 사게 되고 선물로 달팽이 인형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 씨앗을 갉아벅은 사람을 찾으러 다시 한 번 별마루와 버려진 숲으로 떠나고 유령이 그 짓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령과 함께 비 오는 책방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루우코는 젤리와 푸딩이 든 비닐봉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처음엔 정말 잔잔하고 책방에서 이루어지는 소설인 것 같았는데 이건 그걸 뛰어넘어서 굉장히 독특하고 소설이 아니라 양장표지로 된 동화같다.  그리고 좀 유치한 것 같다.  글씨도 좀 크고...  처음엔 소설인 줄 알고 집었는데 펼쳐보니 글씨 크기가 좀 커서 사실은 후회했다.  조금 일본 애니메이션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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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의 양말 문학의 즐거움 20
알렉스 쉬어러 지음, 톰 모건존스 그림, 최제니 옮김 / 개암나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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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투명인간의 양말

알렉스 시어러 지음 / 톰 모건존스 그림
개암나무

  먼스톤으로 현장학습을 가게 된 찰턴로드학교의 엘리스, 빙햄선생님 반.
그곳에서 아이들은 '깜짝 공포 박물관'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이상한 전시물을 보게 된 아이들은 전시물을 만지지 말라는 애버크롬비 부인의 말을 잊고 전시물들을 만진다.  버스로 다시 돌아온 선생님과 아이들은 전시물들을 만졌던 부위를 계속 긁게 되고,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이상하게 변하게 된다.  엘리스 선생님은 늑대인간으로, 빙햄 선생님은 미라로 변하게 되었고 데이비드는 외눈박이, 조지프는 희생자, 크리스토퍼는 살인광, 로웨나의 머리는 뱀머리로 변하는 등 아이들은 괴물처럼 변해버렸다.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해 쥐인간으로 변한 버스기사 데이브까지 함께 '깜짝 공포 박물관'에 가지만 애버크롬비 부인은 할 수 없다고 한다.  다시 돌아온 선생님과 아이들은 밑져야 본전이니 세인틀리 유적지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원래대로 변하게 된다. 

제목은 좀 평범한데 내용은 독특하고 신선한 것 같다.
특히 전시물을 만져서 그 전시물대로 변하게 된 것이 딱 들어 맞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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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과! - 역사.생태.재배.다양성 생생 푸른 교과서 2
필립 마르슈네·로랑스 베라르 지음, 장 올리비에 에롱·필립 레즈 그림, 최인령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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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과!

필립 마르슈나, 로랑스 베르르 글 / 필립 레즈 외 그림
청어람주니어

과학글쓰기

으윽! 으윽! 오늘은 두통이 심하다.
그 이유는 조그만 사람들이 내 머리 위를 로봇으로 타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조그맣냐고?
지금은 3872년 8월 12일.
그리고 나는 '대형 애플리케이션 9637호'이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의 29배이고, 내 위에서는 '대형 애플리케이션 9637호'가 자라고 있다.
조그만 '중형-대형 애플리핏치'들이 '대형 애플리슛트 9637호'에서 자라나고 있다.
내 몸 속에는 조그만 비타미노 CPLQta(비타민C)과 페나오티네(펙틴), 포리에페노르(폴리페놀)와 카르에륨(칼륨)이 들어있다.
영양분도 풍부하다고! 에헴.
여하튼 꼬맹이 인간들은 내 위로 올라오더니 '대형 애플리케이션 9637호'의 '중형 애플리핏치 68357900호'를 따 먹었다.  나는 대뜸 물어봤다.
"애플리핏치 68357900호는 맛있니?"
그러자 사람들은,
"응! 맛있어! 새콤달콤하고 시고 달고 풍부하고 신기한 맛이나!"
아니, 이 인간들이 3021년 출생한 나에게 감히 반말이야? 나 성깔 더럽다구. 맛있다고 만 안했어봐!
지금쯤 내가 몸을 흔들어 버려서 벌써 깨꼬닥 했을꺼야!
그런데 나도 배고프네?
나는 나를 조그맣고 약한 예전 사과라고 아는 것 같은 애벌레 꼬맹이를 집어 삼켰어.
"저리 가!  이 몸은 인간들의 입에 상큼함을 추가해 주는 중요한 분이다!  니까짓 벌레는 한입거리도 안돼!"
냠냠~ 꿀떡!
에구야. "이게 간에 기별도 안되는 것이!"  그러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나방과 사과좀나방, 애벌레들이 뒷걸음쳤어.
바부같은 인간들 존, 샐리, 세실리아 그리고 톰은 사과만 퍼먹고 있어.
저번에는 친절한 마리 아가씨가 와서 얘기하다 갔는데, 그 아가씨는 나에게 존대말을 썼어.  착하고 똑똑해서 내 이름도 까먹지 않았지.  인간들은 이제 딱딱하고 괴상한 기계보다, 풍부하고 이로운 우리 자연들을 더 아끼고 의존해.
"어? 꿀벌 아가씨!  이리 와서 내 얘기들 좀 끝 맺어줘!"
꿀벌 허니롬이 고개를 끄덕이며 '애플리슛트 9637'에게 날아올랐다 앉았어.
이 '애플잎 일기'에 글을 쓰다 보니까 더 밝아진 것 같아.
그럼 인간들, 안녕!
                                  - 슈퍼 애플리케이션 9637호 에리카 플로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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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 Has a Teddy (Hardcover)
Virginia L. Kroll / Sterling Pub Co Inc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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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 Has a Teddy

Virginia Kroll 글 / Sophie Allsopp 그림
 Sterling Pub Co Inc

  이 책은 사실 수준이 낮은 책이지만 영어로 되어있어 읽을 만한 책입니다.
남자아이가 모두 갖고 있는 곰 인형이 없어 슬퍼하다가, 원숭이 인형 Muh(머, 무)를 만나 즐거워 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는 마른 인형, 뚱뚱한 인형, 보드라운 인형, 북치는 인형, 곰인형 가방, 프랑스 인형, 조그만 인형, 특이한 모자를 가진 인형, 거대하고 비싼 인형, 다른색의 단추 눈을 가진 인형, 특이한 옷을 입은 인형, 북극곰이나 입이 특이한 인형, 파란 인형 등 다양한 곰인형이 나와 있어요.
우리는 곰인형을 하나씩 갖고 있기 보다, 여러 지식을 갖고 있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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