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10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름답고 슬픈 야생 동물 이야기

어니스트 톰슨 지음
푸른숲주니어

 자신의 개는 가족이자 친구이다.
 나의 친할아버지는 시골에 사시는 분이다.
시골에 살기 때문에 개를 키우시는 할아버지에게는 늘 개가 있었다.
그 개는 촐랑대지만 꽤 귀여운 개였고, 나는 그 개가 참 좋아서 이름도 지어주었다.
그런데 시골에 찾아가지 못한 몇 주 뒤, 나는 텅 빈 개집을 보았다.
바로 그 이유는 늙어가는 개를 보신탕으로 해먹은 것이었다.
나는 그 개에게 더 잘해 주었다면 미련이 없을 거라고 생각됬다.
또,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그 개를 더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그개는 끔찍하게 죽지 않았을 것이다.

2011.10.28.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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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여자
앤 타일러 지음, 공경희 옮김 / 멜론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태엽감는 여자

앤 타일러 지음
멜론

 앤 타일러의 책을 받아 들고, 오래 전, 결혼 전에 앤 타일러의 책을 몇 권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20여년 전이니, 책 내용은 가물가물 하고 오직 그녀의 이름만이 남아있다. 아직 그녀의 책을 갖고 있어서 그 책을 꺼내왔다. 세 권. <우연한 여행자>는 1990년9월10일에, <종이시계>는 1991년 9월 14일에 그리고 <종이장미>는 1992년 8월 16일에 사서 읽은 것으로 적어놓았다. 그때는 책을 사면, 속표지에 날짜를 적고, 책들을 저자순대로 정리해 놓았었다. 20년 전, 서점에서 싸준 비닐까지 아직 그대로이다. 이제, 중학생 딸 아이가 <태엽감는 여자>부터 시작해서 앤 타일러의 책들을 읽게 될 것이다.

앤 타일러는 그저, 소개글처럼 '박완서'를 떠오릴만큼 잔잔하게 글을 쓰는 작가라는 느낌만 남아있다.

<태엽감는 여자> 또한, 그저 조용한 내용이다. 두껍지만, 술술 쉽게 읽혀진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항구도시인 '볼티모어'에 사는 '애머슨' 가에 미국 텍사스주 북부도시인 '엘링턴' 출신의 엘리자베스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참으로 먼 길이다. 아무리 1960년대라고 해도, 이 먼길을 비행기가 아닌, 자동차로 여행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참 대단한 드라이버들이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티모시가 권총으로 자살하는 순간 "헉"했다.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처음 티모시와 엘리자베스가 만날 때부터, 티모시가 좋았다. 조용하고, 말없는 매튜(사실, 매튜에 대한 묘사가 별로 없기도 했지만)보다는 말 잘하고, 똑똑한 티모시가 훨씬 더 호감이 가서 두사람이 사랑하고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다가, 한 순간에 당한 격이다.

티모시가 권총으로 자살해야했는 지는 이해가 안가는 일이지만, 뭐, 세상에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다.

애머슨 부인, 파멜라는 빌리 에머슨과 결혼해서 무려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았다.

매튜, 메리, 티모시와 앤드류, 마거릿, 멜리사, 피터.

열여섯 살에 애인 지마조와 달아나서 브래디와 재혼한, 침울한 마거릿,

불안정한 앤드류는 티모시와 쌍둥이이고, 과민한 멜리사,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결혼한 메리 그리고 폴라 진(PJ)과의 결혼을 밝히기를 꺼리는 피터까지, 이들 애머슨가 사람들은 모두 독특하고, 특별한 성격이다. 정신적으로 센서티브하다고 할까? 물론 엘리자베스도 평범한 성격은 아니지만, 결국 애머슨가의 모든 사람들은 엘리자베스를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사회와 함께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격이 된다.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글이다. 햇볕이 내리 쪼이는 창가에 앉아서 읽으면 더 좋을 듯 싶다.

2011.10.28.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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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싫어! ㅣ 푸른숲 작은 나무 15
라셸 코랑블리 글, 쥘리 콜롱베 그림, 이세진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책 읽기 싫어!

라셀 코랑블리 글 / 쥘리 콜롱베 그림
푸른숲주니어

- 사무엘과의 대화 -

나 : 안녕, 사무엘. 만나서 반가워. 나는 이은우라고 해.
사무엘 : 그래, 안녕. 은우 너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니?
나 : 응, 나는 책을 좋아해.  그런데 넌 책을 왜 싫어하니? 정말 궁금해.
사무엘 :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내가 책을 싫어한다는 것을 여기저기에 말해서 책이 더 싫어졌기 때문이야.
나 : 아무리 그래도 친구들 (잔, 모르간, 비비안, 딜랑, 마리, 사라, 유세프) 과 함께 도서관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너무 했어! 그런다고 책이 좋아지지는 않을텐데, 왜 그랬니?
사무엘 : 그렇게 해서라도 내가 책을 얼마나 싫어하는 지를 알리고 싶었어. 그래도 이제는 책이 많이 좋아졌어.
나 : 그래, 그럼 안녕. 만나서 재미있었어. 잘가! 그리고, 책 많이 읽어!
사무엘 : 고마워, 안녕!
그래도 사무엘이 책을 (엄마가 여기저기에 알린 ) 싫어하는 이유는 아직 모르겠지만......

2011.10.27. 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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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왜 연쇄살인범이 되었나
슈테판 하르보르트 지음, 김희상 옮김 / 알마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그녀는 왜 연쇄살인범이 되었나

슈테판 하르보르트 지음
알마

 제목으로는 딱 스릴러 소설감인데, 사실 이 책은 연쇄살인을 전담해 온 전문 수사관이 여성 연쇄살인범의 사례를 쓴 책이다.
중학생 딸아이가 책을 빼앗아 먼저 읽어 버렸다. 재미있다고 간단하게 평을 하는데, 글쎄? 재미는 별로~ 갑자기 여자들이 무섭고, 세상이 놀라울 뿐이다.
요즘 독일 소설 몇권을 읽었는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과 <너무 친한 친구들>. 둘다 넬레 노이하우스 추리소설이다. 독일 소설을 읽으면, 영어권 소설보다도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이름 읊기조차 버겁다고 늘 느낀다. 그러니 이 실화는 몽땅 독일 사람들만 나온다. 에궁~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여섯 테마로 나누어 여성 연쇄살인범을 분석했다.

1. 죽음을 부른 삼각관계 - 새로운 애인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엘프리데 그뤼네

   그녀는 1946년 11월 16일에 실종된 남편, 한스 그뤼네를 연하의 애인 게르하르트 벤칭거와 공모하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1947년 6월 26일에 신원불명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는데, 엘프리데는 그 사체가 한스가 아니라고 끝까지 거짓말로 위장.

   ※ 안젤리카 그라이너는 발데마르 리히텐하겐과 공모하여 남편 만프레트 그라이너를 살해하려 하였으나, 그의 동료 알베르트 빙켈호퍼가 살해된 사건.
2. 침묵 그리고 살인 - 자기가 낳은 아홉 명의 아기를 죽도록 방기한 수잔네 헤흐트

   2005년 7월 31일 영아사체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된 이 사건은 수잔네가 한스게오르크와의 사이에서 출산한 세명의 자녀 이후에 1988년부터 1998년에 이르기까지 출산한 9명의 영아를 방치 또는 살해하고 그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3. 블루베리 마리 - 독극물론 세 명의 남편과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간 마리아 호른
   마리아 분더리히는 첫 남편 바우젠이 전사한 이후에 두 번째 남편 베른하르트 아흐터바흐(1976.3.20.)와 연인 프리드리히 위버랄(1980.3.10.)과 세 번째 남편 발터 호른(1982.11.29), 친부 게르하르트 분더리히(1963.4.24.), 이모 게르트루데 운루(1970.6.13)까지 살해했음을 자백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인 우리 딸은 이 마리아 호른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끝까지 후회하거나, 사죄하지 않고, 웃으면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점이 제일 악질인 것 같다고... 

   ※ 크리스타 레만은 남편과 시부모를 살충제 E 605로 독살했음을 자백. 

4. 죽음의 천사 -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에게 치사량의 약물을 복용시킨 무면허 간병인 브리기테 크롤치히

   하넬로네 하우스만(1990.7.6.)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그녀에게 살해된 환자는 20명, 이 중에서 7건이 기소되었다. (P182) 브리기테는 푸주한인 남편 한스와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으나, 거의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듭해서 절도, 갈취 공문서 위조 또는 사기 등으로 처벌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생활을 하는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것이다. 돈이 절실히 필요한 것도 아니고, 생활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간병인 일을 오랫동안 해왔으나, 이도 면허를 취득한 사실도 없이 주변의 모든 사람을 속이고 살아온 셈이다.

   ※ 핀란드에서 온 미국 창녀 에일린 위노스는 1980년대 말에 20~60세 사이의 남자 일곱 명을 플로리다의 거리에서 권총으로 살해.

   ※ 요하네스 헬머(18)와 슈테파니 헬머(24)는 엄마가 20여년 전에 낳아 죽인 신생아 사체 세구를 발견(2008.5.3.).

   ※ 간호사 한나 라이터(54)는 베를린의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다섯 명의 환자를 죽인 사건(2005.6.~2006.10.)

5. 하얀 옷을 입은 살인자 - 열일곱 명의 환자에게 죽음의 주사를 놓은 응급실 간호사 베티나 간츠아우게

   부퍼탈시립병원에서 근무하며 17명의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그녀는 1989년 1월 10일, 다섯 번의 모살과 한 번의 충동살인, 한 건의 과실치사 및 살인미수로 11년의 형기를 언도받았다. 다른 아홉 건의 살인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처리되었다.

   ※ 야니나 코흐는 2003년 11월에서 2005년 4월까지 79~93세 사이의 노인 아홉명을 질식사 시킨 사건.

6. 감응성 정신병 - 남자에게 끌려다니며 그를 위해 살인을 일삼은 카티아 외링

   26세의 카티아는 토마스 페히너(36)와 연인관계가 되면서 위미트 카란(18)과 조를 이루어 호르스트 베르트람(64)와 우도 흐르스트엠케(69)를 살해하고, 차를 빼앗기 위해 간호사인  마르티나 부세를 살해한 혐의로 1994년 3월에 붙잡혔다.


   ※ 요한나 그로스(19)는 마티아스 판체크(46)에의해 '감응성 정신병' 증상으로 수없는 살인을 저질렀다.

   ※ 빈의 라인츠 병원의 4명의 간호사가 1983~1989년까지 42명의 환자를 인슐린 주사로 사망시킨 사건.

   ※ 일명 '검은과부사건'으로 창녀이자 포주였던 모니카 쉴러는 13년 동안 살인을 저질러, 2007년 8월 27일에 꼬리가 잡힌 사건.

이렇게 정리해 놓고 나니, 독일은 온통 연쇄살인범만이 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당연히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의 자료가 나올 것이다. 연쇄살인범이 여성일 경우는 드물지만, 남성 연쇄살인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한다. 남성은 모르는 타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여성은 주로 가까운 사이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고 한다. 모든 경우에 다 이유나 원인이 있겠으나, 살인은 이해받을 수도, 용인될 수도 없는 일인만큼, 철저하고,과학적인 분석과 수사가 따라야 하겠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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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1 ㅣ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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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댄 브라운 지음

문학수첩

 

다빈치 코드는 시온수도회와 오프스 데이(에스파냐인 신부 에스크리바가 1928년 창설한 가톨릭 종교단체)가 '성배'를 둘러싸오 벌어지는 싸움이라고나 할까?

여기 펼쳐지는 논쟁에 대해서는 그저 소설이라고 치부하고 싶다... 사실 예수가 결혼을 했던, 자녀가 있던, 나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세례까지 받은 교인일지라도^^

다만, 책을 다 덮은 후에도 나는 결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고민 중이다... 도대체 뭐가 성배라는 건지? 랭던이 발견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저, 다빈치 코드를 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접근해 보자~

2006년 론 하워드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영화를 참고로... 아직 보지는 못했으나, 등장인물을 살펴보면서, 그저 영상을 떠올려 볼까한다..

 

스틸이미지 로버트 랭던 역에는 톰 행크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댄 브라운(저자)을 떠올렸는데, 사진에서의 톰 행크스는 이마가 너무 넓다.... 샤프해 보이지도 않고... 연기력을 본다면, 잘 해냈겠지만...

 스틸이미지 소피 느뵈 역에는 오드리 토투. 프랑스 여배우인 모양.

스틸이미지 리 티빙 역에는 이안 맥컬런

스틸이미지 마뉴엘 아링가로사 주교 역에는 알프리드 몰리나

스틸이미지 앙드레 버넷 역에는 주겐 프로크노라는데, 앙드레 버넷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책에서 나왔었나?  아하~ 베르네! 취리히 은행 지점장이다^^

스틸이미지 브쥐 파슈 국장 역에는 장 르노

 

스틸이미지 사일러스 역에는 폴 베타니

 

인물사진 자크 소니에르 역에는 장 피에르 마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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