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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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와이즈만 과학 동화

초등 3,4학년 대상

서지원 글 /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북스

호기심 많은 사고뭉치 아로는 옆 집에 이사 온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공부균 선생님과 그의 딸 혜리를 만나게 됩니다. 머리만 무시무시하게 큰 옆집 부녀와 사자 만 한 고양이 에디슨은 아로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우연히 만난 공부균 선생님은 자신의 과학 교실에 들어올 것을 권유합니다. 반강제로 끌려가 집 안으로 들어간 아로는 깜짝 놀랍니다. 그 속에는 엘레베이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층짜리 집인데도 버튼은 6개나 있습니다.

집, 교실, 땅, 물, 하늘, E 버튼 중 집과 교실 버튼만 누르라는 선생님. 먼저 첫 수업은 고체와 액체, 기체 즉 물질의 상태에 대해서 입니다. 공부균 선생님은 고체, 액체, 기체 세 가지 물질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갖는 이유를 알려 주기 위해 신비한 쿠키들을 아로에게 먹입니다. 먹으면 3분 동안 고체, 액체, 기체가 되는 쿠키들을 먹어본 아로는 고체, 액체, 기체가 되는 경험을 해 보고, 구경해 봅니다. 다음 날, 과학을 싫어하고 학교가 끝나면 PC방에 가던 아로가 과학을 잘 하고 부리나케 어디론가 뛰어가자 그를 의심한 친구 건우는 아로를 미행합니다. 그러나 아로는 뜻밖에도 집으로 갑니다. 아로가 옆집으로 가자 건우도 따라 갑니다.

그곳에서 공부균 선생님과 혜리를 만난 건우는 아로에 이어 과학교실의 두 번째 수강생이 됩니다. 아로와 건우는 과학교실에서 물질과 액체와 기체, 동물의 한살이, 동물의 세계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의 비밀을 알려 줄까요? 먼저 땅 버튼은 낭떠러지, 물 버튼은 파도, 하늘 버튼은 높은 하늘로 연결된답니다. 그리고 E 버튼은 집을 하늘로 날리는 버튼이랍니다!

2012.11.8.(목)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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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각하
배명훈 지음, 이강훈 그림 / 북하우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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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각하

배명훈 지음

북하우스

2007년 총선 직후에 '그 분'을 떠올리며 써내려 갔다는 이 소설들은 결국 그 분에 대한 비판일까? 우리동 선거관리위원회 일을 보고 있는 입장이라, 선거에 지극히 중립이 되어야 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고수해야겠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나름대로 기호도 있고, 나름대로 정치관도 있기에 나의 기준대로, 나의 생각대로 받아들여 지는 것 같다. 권력 욕에 사로잡힌 정치가들, 영원히 집권하고 싶어한 독재자들을 비판하는 부분에서는 박통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듯. 더욱이 박통의 딸이 또 다시 정권을 잡겠다고 나서는 마당인데…….

사회SF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해보고 떠오른 생각은 '글쎄, 뭔지 잘 모르겠다!' 이다. 뭔가 사회를 비판하고, 정치를 풍자하고, 뭔가를 말하려는 것 같기는 한데, 쉽게 후딱 읽혀지는 소설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나마 가장 쉽게 읽었던 단편은 <초록 연필>이었다. 연필이라는 사물이 그닥 생경한 물건이 아니기도 하고, 등장인물이 희정, 은경, 양홍이라고 하는 익히기 쉬운 이름이기도 해서인 듯하고, 이 때 쯤 되서야,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어렴풋하게나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냉방노조 진압작전>이 가장 버거운 글이었음을 고백한다. 냉방노조라는 너무나 익숙치 않은 상황도 그랬고, 지금까지 데모 한 번 제대로 참여해 보지도 않고 살아온 주제인지라, 이런 상황이 너무나도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이 너무나 길고 입에 붙지를 않는 통에, 글자를 떠도는 시선을 다시 정리하기를 수차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몰입도 제대로 안되니, 더더욱 어려웠다.

<총통각하>라는 큰 제목 하에 모아놓은 단편집을 읽으면서 일관된 느낌은 일단 권력을 잡으면 영구적으로 집권하고 싶어하는 정치인들을 꼬집어 비판하는 것 아닐까? 싶다. 냉동인간으로 자다 깨어나도, 또 다시 수면에 들어갔다 돌아와도, 몇백년을 집권하고 있는 총통. 정권이 뒤바뀐다는 2013년이 영원히 올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집권자. 예언자들을 통해 그들이 유지하고 싶은 것은 오로지 정권 뿐인가 싶다. 영원한 생명, 나아가 영원히 총통으로 모두를 지배하고 싶은 집권자의 끝이 없는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일반 서민인 내가 존재하는 것은 너무나 서글픈 현실 아닐까?

제2의 유승우를 만들지 말고, 이번 대선에 모두 한 표를 행사하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2012.11.7. 사회SF 소설의 장르를 만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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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ㅣ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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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요코미조 세이지 지음

시공사

요코미조 세이지의 작품의 단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그 쓰여진 시기가 1940~50년대 이다 보니 다소 고루한 이야기라고 여겨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명문가인 후루가미 가문의 이야기로 삼류 소설가로 평가되는 야시로 도라타의 입장에서 쓰여졌다.

유독 구루병 증상을 보이는 일명, 꼽추가 많은 이 집안에서 후루가미 오리베는 아들 모리에는 꼽추이고 이복 동생인 후루가미 야치요는 다행스럽게 꼽추는 아니지만, 꼽추와 결혼을 하겠다는 점쟁이의 예언을 듣게 된다. 이 집안의 가신인 센고쿠 데쓰노신이 후루가미 오리베 사후에 집안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야치요의 어머니인 류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 야치요의 친부가 센고쿠 데쓰노신이리라는 추정도 있다. 센고쿠 나오키는 센고쿠 데쓰노신의 아들로 이 추정대로라면 야치오와는 이복 남매인가?

아름다운 미모의 야치요에게 모리에, 나오키, 야시로 도라타까지 모두 마음을 주고 있는 실정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기묘한 편지와 목이 잘린 꼽추의 사진이 야치요에게 날아 들고, 후루가미 야치요는 꼽추화가인 하치야 고이치를 저격하여 다리에 큰 상처를 입히게 되고, 이를 계기로 하치야 고이치를 후루가미 녹색의 궁으로 초청한다. 그러나 하치야로 추정되는 목이 잘린 꼽추의 시체가 발견되고 모리에는 짐을 꾸려 사라졌고, 기타 노인은 시체가 모리에이며 남은 사람들이 모리에를 죽인거라고 폭탄 선언을 한다.

야치요가 쪽지를 남겨 둔채 도망치는 바람에 후루가미 가문의 살인사건은 후루가미 가문의 옛 지배지 오카야마 현의 산간부락으로 옮겨가고 센고쿠 데쓰노신의 외뢰를 받은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게 된다.

사라졌던 야치요가 합류하고, 하치야도 주변을 맴돌더니 결국 야치요로 추정되는 목이 없는 시체가 발견된다.

시체의 목을 가져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적의 머리를 묘 앞에 바치기 위함일까? 아니면 목을 베는 것으로 피해자의 실체를 속일 경우일까?

하녀 후지는 먼저 발견된 시체는 모리에가 아니고 하치야가 틀림없고, 본인이 하치야를 확인했다는 증언이 거짓이었다고 하치야를 진정으로 사랑했노라고 자백한다.

그리고 센고쿠 나오키가 숨겨둔 또 한 사람의 여자, 시즈카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모리에라 생각했던 시체는 하치야였고, 야치요로 추정되는 시체는 야치요가 틀림없다? 그러면 후루가미 가문에 불어닥친 이 비극의 살인극은 도대체 누구의 작품이란 말인가?

긴다이치 코스케에 의해 모두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 가장 범인 같지 않은 사람이 바로 범인이라는 원리가 제대로 적용되는 순간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아니,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진실. 그리고 경악하게 만드는 결말.

모두 야치요를 진심으로 원했던 것이 아니다. 또한 야치요가 진정으로 원했던 사랑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범인이었으니, 이것이 밤 산책의 비극이라고 하겠다.

2012.11.6. 요코미조 세이지의 작품 정복(?)을 꿈꾸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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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들기 ㅣ 초록별 시리즈 3
줄리아 자만 지음, 조영미 옮김, 케이트 팽크허스트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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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들기

초록별시리즈 03

줄리아 자만 글 / 케이트 팽크허스트 그림

아름다운사람들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피비 : 나는 기분이 안 좋아. 왜냐하면 내 유일한 친구, 데이지가 에리카라는 바보같은 애랑 이야기해서야. 데이지는 나랑 단짝 친구이지만 에리카와도 가장 친해.

가장 친한 친구가 두 명이라니, 말도 안돼!

데이지는 가끔 대장 노릇을 하려는 것 같아.

나보고 에리카랑 이야기를 하라나? 심술궃은 에리카는 딱 질색이야.

에리카 : 바보같은 비실이인 피비는 싫지만, 그 아이랑 이야기 해보라는 데이지도 참견쟁이 같아. 오늘은 비실이와 한 번 친해져 보려고 술래를 시켰는데 그 애는 꿈쩍도 안하더니 울먹댔어. 나는 비실이라고 소리쳤고, 선생님께 혼났어. 착한 데이지도 웃어서 혼났고.

그런데 데이지는 나와 피비 모두에게 짜증을 내더니 내가 보낸 쪽지가지 찢어 버렸어! 피비는 데이지와 자신을 비웃었다고 생각하고, 나는 내가 준 쪽지를 애들 앞에서 찢어 버린 데이지에게 화가 나 있었어. 흥, 데이지!

데이지 : 피비가 아파서 안오는 동안 난 에리카와 그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어. 난 피비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다시 친해졌어. 우리는 <오즈의 마법사> 연극 오디션을 보러 에리카네 차를 타고 갔는데 피비는 기분이 나빠 보였어. 오디션을 마친 후, 피비네 차를 기다리는데 에리카가 발을 다쳤어. 피비는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었지. 곧 시간과 장소를 착각하신 피비네 아빠가 오셨고, 우리 셋은 친구가 되었어!

-내 맘대로 그려본 (왼쪽부터) 데이지, 피비, 에리카-

2012.11.7.(수)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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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세계 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 ㅣ 신현림 동시 놀이터
신현림 지음 / 살림어린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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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의 세계 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

신현림 지음

살림어린이

라파엘로의 <의자의 성묘>

(작품 중 일부분)

은우가 따라 그려본 <의자의 성묘>

13쪽에 나오는 이 그림을 가장 인상적인 그림으로 선택했다.

이 책에는 모두 서른 편의 세계적인 명화와 신현림이 직접 쓴 동시가 실려있다.

많은 그림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라고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통통한 아기와 우아한 엄마의 모습이 부드럽게 표현되어서 인상적이라고 생각되었다.

이 그림을 보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 힘들고 지칠 때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고,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아이가 되고 싶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당신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림 채색 기법이 아름다워요. 당신도 이 아기처럼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인상적인 그림 BEST 2와 BEST 3!

BEST 2는 정선의 <풍악내산총람>-36쪽

인상적인 그림 BEST 2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현재는 남과 북이 나뉘어져 가 볼 수 없는 금강산. 정선은 실제로 금강산을 가보고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바라볼 수라도 있었던 그가 부럽다.

BEST 3로 선택한 그림은 42쪽에 나오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

인상적인 그림 BEST 3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밀레가 처음 이 그림을 그릴 때에는, 지금은 감자가 그려지 바구니 안에 죽은 아기를 그렸었다고 한다. 굶어 죽은 아기와 가족의 슬픈 이야기였던 <만종>은 죽은 아기가 혐오감을 일으키기 때문에 저녁 기도를 올리는 부부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진 <만종>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2012.11.6.(화)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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