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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나이테 - 2025 초등 국어 5학년 1학기 교과 수록 도서 ㅣ 익사이팅 북스(Exciting Books) - 3단계(11세이상)
오채 지음, 노인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3월
평점 :
열두 살의 나이테
익사이팅 북스 047
오채 글 / 노인경 그림
아이세움
5학년 3반에는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힘이 센 날라리 같아 보여도 아빠를 잃은 뒤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힘들어하는 가면 쓴 소년 찬희.
엄마 아빠의 강요로 국제중 진학을 꿈꾸지만 정작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모르는 차가운 소녀 민하.
해맑은 산골 소녀 같아 보이지만 서울에 가고 싶지 않은데 가도록 강요하는 엄마 때문에 억지로 아빠, 언니와 헤어져 서울에서 사는, 마음의 눈인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항상 갖고 다니는 소녀 하림.
기댈 곳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민하네 반에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이상한 전학생 하림이 찾아 온다.
게다가 3개월 동안 임시로 선생님이 구아라 선생님까지 새로 온다.
초보 티가 확 나는 이상한 선생님이다.
첫 날부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쓰란다.
이상한 전학생은 남자 애들이 아무리 놀리고 갈궈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당돌한 전학생이 당황스러웠던 찬희는 하림이를 괴롭히지만, 결국 둘은 화해한다.
민하는 하림이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변해가는 자신이 신기하다.
새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상처와 아픔을 털어놓고, 치유하게 도와준다. 전학생 하림이는 시골로 돌아가게 되고, 스쿠터 구아라 쌤도 선생 일을 끝낸다.
부모님의 강요로 지쳐가는 민하는 나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의 표본이다. 아이들의 꿈들을 마음대로 결정하고, 자신들의 강요시킨 꿈들을 아이가 이루게 만들려고 아이의 의사는 무시하는 부모님들 때문에 정작 자신이 실제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직시하지 못하고 폐쇄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
나무의 나이테가 한 줄, 한 줄 씩 늘어나듯이 점점 커가는 아이들은 미래다. 우리의 미래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2013.2.17.(일) 이은우(초등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