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 ㅣ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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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

시마다 소지 지음

검은숲

 

시마다 소지의 대표 캐릭터인 '미타라이 기요시'가 등장하는, 시리즈 최초의 단편집이다. 밀실, 시체 이동, 사기, 유괴를 다룬 네 편의 이야기는

1. 숫자 자물쇠

밀실 살인

밀실과 다름없는 간판 회사 안에서 사장인 후키타 히사오(51)가 등산용 칼에 찔려 사망했다. 사원 기타가와 유기오와 오기쿠보의 독신자 기숙사에서 트럭으로 출퇴근하는 아키타 다쓰오, 오쿠보, 쓰치야, 미야타라는 직원들이 발견했다. 후키타 사장에게 금전적으로 손해를 입은 두 사람이 이시하라 슈조(41), 바바 가즈오(39)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알리바이도 있고, 우선 숫자 자물쇠를 따고 회사 안에 들어갔다 살해하고 나올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2. 질주하는 사자

시체 이동

T하임 맨션의 집주인이자 베이스의 이토이 겐지, 피아노의 아사미, 색소폰의 닷쿠, 트럼펫의 아카, 기타의 미타라이, 드럼에 퍼프, 재즈 평론가 오누키, 나무라 나쓰키, 재즈 애호가인 구보와 미타라이의 친구인 이시오카와 이토이 부인(노부코)이 관객(?)인 재즈 애호가들의 모임에서 정전이 일어나면서 진주 목걸이가 사라지고, 뛰쳐나간 구보가 엉뚱한 장소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도저히 그 시간 내에 철로에까지 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구보의 목에서 교살 흔적이 보이면서 살해 의혹이 제기되는데...

3. 시덴카이 연구 보존회

사기

세키네는 시덴카이(일본 해군이 2차 대전 때 개발한 전투기) 연구 보존회의 회장이라는 오자키 젠키치 씨와 가토에게 대단한 사기를 당했는데, 문제는 7년이 지나도록 자신이 잃은 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지냈다는 것이다~
4. 그리스 개

유괴

일본의 오나시스라고 불리는 아오바 데루카와 그의 여동생인 아오바 도키코, 그리고 아들 야스오에게 불어닥친 유괴 사건, 주변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과 연관된 이 유괴 사건을 절묘하게 풀어내는 미타라이 기요시^^

2013.7.2. 비오고 바람불어도 책읽기에 열심인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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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 영화단 ㅣ 사계절 1318 문고 85
김혜정 지음 / 사계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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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텐텐 영화단

사계절 1318문고 85

김혜정 지음

사계절

 

 학교에서 자퇴한 후, '영화' 라는 자신의 꿈을 쫓는 아이들의 이야기, <텐텐 영화단>.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진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학교를 자퇴한 소미. 한국어를 잘 모르는 탓에 교사지시불이행으로 몰려 정학을 받아 자퇴한 조나단. 영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영화반이 없어져 자퇴한 영운 오빠. 그 외에도 남자같은 한빛과 신비주의 연예인 다울까지. 아이들의 다큐멘터리 '텐텐 영화단' 은 시작된다.

다큐멘터리도 찍고 영화도 찍으며 학교없는 삶을 즐거워하던 소미는 방송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던 자퇴의 이유에 대한 인터뷰가 방송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퇴한 후 집에서 영화만 보고 지냈다는 이야기를 하키코오리처럼 편집한 방송을 보고 소미는 촬영장에 나가지 않는다.

소미는 자신을 찾아온 한빛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마음이 움직인다. 다시 촬영이 시작되지만 다울이 예전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촬영은 다시 중단된다. 사실 다울이는 학교폭력 피해자였는데,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가해자를 송곳으로 찔렀던 것이 와전된 것이였다. 사실이 밝혀진 후에 영화 촬영은 다시 재개되고 잘 마무리된다. 하지만 소미는 짝사랑했던 영운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크게 상심한다. 그러다 노나단에게 위로를 받던 중에 갑작스럽게 조나단에게 고백을 받게 된다.

소미는 앞으로 영화만큼 재미있는 인생을 꿈꾸며 또 꿈에 한발짝 다가선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게 있다. 영화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간절히 꿈꾸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 같다. 나의 꿈인 드라마 작가도 이렇게 현실로 가능할 수 있을까? 텐텐 영화단 다섯 친구들의 꿈이 정말 영화도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 인생도.

2013.7.2.(화) 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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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모자 미스터리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이기원 옮김 / 검은숲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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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모자 미스터리

The Roman Hat Mystery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이 책, <로마 모자 미스터리>는 '엘러리 퀸 컬렉션'의 첫번째 작품으로, 1929년에 출간되었다. 배경은 브로드웨이 극장가에 있는 로마 극장으로 9월 24일, 인기리에 공연 중인 연극 '건플레이'의 2막이 끝나갈 무렵에 의자에 앉은 채로 독살된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법조계에서 협박과 질 낮은 공갈을 통해서 돈을 뜯어오기로 악명이 높은 변호사 몬테 필드이고, 이 연극을 관람하고 있는 수 많은 사람들이 용의자로 조사를 받는다. 리처드 퀸 경감은 극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명석한 두뇌를 지닌 경감의 아들 엘러리 퀸이 그를 돕는다. 퀸 경감과 엘러리는 몬테 필드의 실크 모자가 살인 현장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는 모자에 초점을 맞추어 수사를 진행시키는데…. 뉴욕 경찰청의 리처드 퀸 경감과 그의 아들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활약이 드디어 시작된다.

차례를 훑어보면서 사건을 살펴보자면,

1장 극장의 관객들과 시체가 소개된다
2장 아버지(리처드 퀸)는 일하고 아들(앨러리 퀸)은 지켜본다
3장 어느 ‘목사(사기꾼 존 카차넬리)’가 애도하러 온다
4장 여러 사람들이 불려오고 그중 두 명이 용의자(존 카차넬리와 벤저민 모건)로 지목된다
5장 퀸 경감이 몇 가지 신문을 한다
6장 지방 검사(헨리 샘슨)가 왓슨 역할을 맡는다-헨리 샘슨은 지방 검사이면서 앨러리 퀸의 친구이기도 하다.
7장 퀸 부자의 추리
8장 퀸 부자가 필드의 애인(안젤라 루소로 몬테 필드의 숨겨진 약혼녀)을 만난다
9장 마이클스(찰스 마이클스는 몬테 필드의 집사로 2년간 일했다고 함)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난다
10장 필드의 모자(실크 모자)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11장 과거의 그림자(그 동안 몬테 필드가 얼마나 지저분한 협박에 손을 대고 그로하여 여러 사람의 돈을 뜯어냈는지를 알게 됨)가 드리워진다
12장 이 장에서는 퀸 부자가 어느 명문가(프랭클린 아이브스 포프와 부인인 캐서린, 몬테 필드의 품에서 나온 핸드백의 주인인 딸 프랜시스-프랜시스는 퀸 부자의 심문 중에 기절을 하기도 함- 그리고 아들 스탠포드 아이브스 포프까지) 에 쳐들어간다
13장 리처드 퀸 VS 엘러리 퀸
14장 모자를 찾아 헤맨다
15장 고발(몬테 필드의 약혼녀라 주장하는 안젤라 루소가 벤저민 모건이 전날 찾아와 두 사람이 싸움을 했고 벤저민이 몬테 필드를 죽여버리겠다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함)이 이루어진다
16장 퀸 부자가 연극을 관람하러 간다-살해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본다.
17장 모자들(몬테 필드의 집, 침실에서 숨겨진 공간이 발견되고, 그 모자 안, 밴드 안에서 각각의 서류가 숨겨지고 그들의 이름이 새겨진)이 더욱 많이 등장한다
18장 막다른 골목
막간-독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며-이 상황에 이르렀는데도,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으니... ㅠㅠㅠ

19장 퀸 경감이 다시 한 번 신문한다
20장 마이클스가 편지를 한 통 쓴다-앨러리 퀸의 충고대로 마이클스의 필적을 흉내내어 범인에게 협박성의 편지를 쓴다.
21장 퀸 경감이 범인을 체포한다
22장 그리고 설명하다

처음에는 목차를 보고는 도저히 뭔 소리인지 알 수 조차 없었는데... 책을 읽는 도중에 아, 이 목차대로 확인해 보면 전개 상황 이해가 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Candy Crush Saga 게임에 빠져 있어서... 책에 몰입이 쉽지 않은 탓인지... 사건 이해도 힘들고... 진범찾기는 요원한 이야기인 듯하다...

5장과 19장에 '신문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심문이 맞는 것 아닐까? 생각했는데... 신문하다= 1. 알고 있는 사실을 캐어묻다, 2. 법원이나 기타 국가 기관이 어떤 사건에 관하여 증인, 당사자, 피고인 등에게 말로 물어 조사하다.라는 뜻이 있는 단어란다. 또 오타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새롭게 하나 배우고 지나가네~

2013.7.1. 엘러리 퀸의 미스터리를 탐색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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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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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네 떡집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54

김리리 글 / 이승현 그림

비룡소

 

<'만복이 걔는 저알 왜 그런데?'>

매일 친구들과 티격태격, 얌전할 날이 없는 아이. 외동아들이라서 부모님한테는 왕자 대접 받는 아이. 욕쟁이, 싸움쟁이로 친구도 없는 아이. 바로 만복아이입니다. 하지만 만복이도 마음 먹은 대로 말이 안나가서 문제입니다.

<'말썽쟁이 만복이가 달라졌다고?>

나쁜 아이가 되어버려 의기소침애져 걷던 만복이는 처음 보는 떡집 하나를 발견합니다. 자기 이름과 똑같은 이름에, 좋아하는 떡에 눈이 팔린 만복이는 주인 없는 가게 안을 구경합니다. 가게 안에는 맛있는 떡이 있고, 이상한 쪽지에 무언가 쓰여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콤한 말이 술술 나오는 꿀떡' 에는 '가격: 아이들 웃음 아홉 개' 처럼요. 착한 일 한 개를 하면 얻을 수 있는 '입에 척 들러붙어 말을 못하게 되는 찹쌀떡'을 산 만복이는 착한 이릉ㄹ 해서 히죽히죽 바람떡, 달콤한 말 꿀떡, 재미있는 이야기 무지개떡, 생각읽는 쑥떡을 차례대로 하루에 하나 씩 먹고 이뤄갑니다. 많은 친구들도, 좋아하는 여자친구도, 착한 마음도 얻은 만복이. 떡업이도 착한 아이가 된 만복이는 '장군이네 떡집'으로 바뀐 떡집을 보며 헤벌쭉 웃으며 지나쳐 갑니다.

<착해진 만복이! 그 다음은?...'>

이 떡집은 나쁜 아이들을 착해지게 만들어 주지요. 만복이가 이름이 바뀐 떡집을 보고 웃으며 지나쳐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같은 반에 있는 장군이가 만복이를 때리다가 자신에게 화내며 후회하는 마음 속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옛날에 자신처럼 생각과 달리 나쁜 말만하던 장군이가 착해질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을 거예요.

2013.6.30.(일)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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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프로젝트
알릭스 지로 드 랭 지음, 박명숙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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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프로젝트

알릭스 지로 드 랭 지음

밝은세상

 

소피 마르소 주연의 <체인징 사이드 : 부부탐구생활>의 저자인 알릭스 지로 드 랭의 작품이라는 말에 혹한 탓일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더글라스 케네디와 기욤 뮈소의 작품을 주로 출간해서 낯익은 밝은세상의 책이라서 화악~ 당긴 탓일까? 기대가 큰 탓인지 실망도 크고... 너무 정신없이 산만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역시 프랑스 소설은 내게는 너무 난해하고 그 넘치는 자유분방함 탓에 극복하기 어려운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나는 나이를 먹었다는 자각을 언제 하기 시작했을까?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 꺼내입은 옷에서 뜻밖의 돈을 발견했을 때! 물론 큰 돈도 아니고 그저 천원 짜리나 동전을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아차! 나도 이제 늙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젊었을 때, 한창 때는 지갑 속에 돈이 얼마가 들었는지 모두 꿰고 있었고, 서랍에 무엇이 들었는지, 이달에 쓴 돈이 얼마인지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는 총기가 유달랐던 탓에, 동전 하나라도 무심코 지나친 일이 없기에 주머니에서 뜬금없는 돈을 발견하고는 의아한 나머지 나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나 할까?

외모에 별다른 자신도, 관심도 없는 탓에 아직도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물론 평생을 "다이어트!", "다이어트 해야지!"하는 푸념을 늘어놓으면서 살고 있지만, 이런 외모에 대한 생각이나, 늙어보인다는 데에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고 사는 다소 특이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미 삼십대 초반에 흰머리가 나기 시작해서, 첫 출산 후에 정수리에 수북하게 눈이 내리는 상황이면서도, 거울을 들어 그 정수리를 들여다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흰머리를 별 상관없이 살아왔다. 그래 염색도 그리 신경 안쓰고 살아서, 두 딸들이

"엄마! 염색좀 해!"

"엄마, 신경좀 써!"라는 구박을 받는 처지이다. 그래도 이상한 자존심이 있어서 아직도 새치염색은 하기 싫고, 그래도 멋내기 염색을 하고 싶은 엉뚱한 아줌마라고 하겠다.

이 책에는 프랑스 제1 라디오 방송의 시사풍자프로의 작가로 일하는 아리스 미냥-베르텡과 니콜라 부부와 그의 아이들 17세의 막스 베르탱, 15세의 클로에, 그리고 막내인 10세 쥘로 구성된 가정과 알리스의 직장 상사인 기욤 발랭, 그리고 그녀의 절친인 클레르를 통해서 너무나 당연한 진실이지만,

'외모를 바꿀 수 있다 한들 흐르는 시간을 멈춰 세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한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풍자소설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 글을 읽으면서,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사기이자 위한 한 덫!'이라는 기욤의 주장에 동감한다. 그리고, 여기 등장하는 인물 들 중에서 가장 이해할 수가 없는 사람이 바로 뤼시이다. 기욤은 뤼시에게 큰 상처를 받고 뤼시 또한 기욤의 사생활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아 독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를 하지만, 그렇게 크게 상처를 받았다는 점이 사실 이해가 안된다. 그것도 지극히 자유분방한 프랑스 사회에서 말이다.

기욤은 33세이고 알리스는 45세이고... 따라서, 당연히 클레르도 45세라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수녀학교 시절부터 함께 해온 친구 사이라고 이해했는데... 거의 띠동갑에 가까운 두 사람이 남녀관계로 맺어진다는 것도 사실, 납득이 안가는 점이라고 하겠다. 뭐, 사랑에 국경도 없다는데, 나이차이 쯤이야! 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세상은 요지경이야~

2013.6.30 그저 혼돈스러운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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