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늘을 향해 목을 잔뜩 꺾고는 알 수 없는 소리를 질러댔다. - P235

"네 이름은 선우야. 네가 알려줬잖아."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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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 로운의 손을 잡고 뒤따라 내렸다. 선준이 로운에게 다가갔다. - P158

"내가 이 시장에서 일한 것만 30년쯤 되는데 처음 들어봐. 금평에 있다고 해요?" - P161

생선가게 주인의 말대로 장터를 벗어나 도로변으로 나오자 진평 불교사의 간판이 커다랗게 보였다. - P163

"정말로 몰라요. 여기 물건만 사러 오고…..….. 기도원 이름만 들었지." - P165

로운이 신고 있는 것은 선우의 신발이었다. 선우가 여섯 살일때 신던 신발이 로운의 발에 맞을 리가 없었다. - P168

신발가게 주인이 말한 리젠트빌은 금방 찾을 수 있었다. - P171

"이선우 군이 아니었습니다. 아버님의 유전자와 일치하지 않아요." - P175

그 목걸이를 왜 시체가 걸고 있었던 건지 알고 싶었고, 알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 질문 자체가 불온하게 느껴졌다. - P175

학대 아동. - P178

"이 자료 전국 치과에 공유해줘." - P179

나도 아프다고, 나도 선우 아빠라고! 너만 선우 생각하는 거아니란 말이야. 나도 너처럼 애 잃어버린 아빠야. - P180

"우리 애가 아니라 그러면 기뻐야 하는데, 아니라는데..… 순간적으로 나는 …… 끔찍한 거야. 앞으로 또 어떻게 그 막막한 시간을 보내야 하고……." - P181

"더 무서운 건……. 내가 지쳐서 선우를 포기할까 봐." - P182

작은 어깨가 꿈틀거렸다. 로운이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울고있지는 않았지만 놀란 듯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있었다. - P184

ㅡ 말씀하셨던 그 여자요. 울림 기도원에 있다는 여자. 그 사람이 곧 물건 찾으러 온다고 하거든요? 금방 오실 수 있어요? 어디세요? - P185

이름은 정분옥으로 금평에 귀향할 예정이었다. - P187

잘못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정분옥은 자신의 조카를 떠올렸다. 안쓰러운 아이였다. - P188

어린 나이에 아기를 낳았다. 아이의 아버지는 두 사람을 책임지지 않았다. - P188

나 여기서 로운이 봤잖니.
전화를 그렇게 시작할 생각이었다. - P189

소파에 웅크린 몸 위로 햇빛이 비추고 있었다. 눈을 감은 정주희의 얼굴이 구겨졌다. 잠에서 깼으나 머릿속은 혼탁했다. - P189

총무인 오빠의 말대로 정부 지원 평가가 그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 P193

여자를 통해 기도원의 위치를 알아낼 생각이었다. - P196

울림 기도원이라는 곳에서 노예처럼 산다던 진평 불교사 여사장의 말이 떠올랐다. - P199

"천주님께서 불러주신 주소는 여기가 맞는데." - P199

"이곳은 성지입니다. 그냥 들어가실 수는 없어요." - P199

천주님은 악이 깃든 영혼에게 구마 의식을 하셨다. - P203

발밑에는 몸을 웅크리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용희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 P204

천주의 손에 들려 나온 것은 카메라였다. 안에는 그녀에게 바쳐진 재물 대신 뭔지 알수 없는 장비들이 들어 있었다. - P205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얼굴이 바뀌어도 알아볼 수밖에없는 …… 내 아이. - P206

그대로 선준의 차가 철문을 박고 기도원 안으로 뛰어들었다.
- P206

발신자는 지민 치과.
박진우가 신입 형사를 올려다보았다.
"백골 시신의 치아 기록과 일치한다는 발신입니다." - P207

현재 만 9세의 석용희, 치과 치료를 받은 것은 4년 전의 일이었다. - P207

"그게 이렇게 같을 수가 있나요? 과수대 배 팀장님도 거의 제로에 가까운 확률이라고 했습니다." - P208

‘그렇다면 석용희라고 한 그 애는 누구지?‘ - P209

문이 부서진 것을 본 예원이 로운의 손을 잡은 채 뛰어 들어왔다. - P209

건물 유리창에서 한 남자아이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 P211

"안 되겠구나. 네 몸이 또 악귀를 받아들였어."
천주님의 손이 입을 벌린 악어처럼 아이에게로 다가왔다. - P213

밖에서 들려온 외침이 아이의 귀를 자극했다. 아이의 어깨가흠칫했다. 그것은 아이의 기억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던 이름이었다. - P215

‘너한테는 악귀가 씌었어. 널 만나면 엄마 아빠가 죽고 말 거야.‘ - P216

박진우 형사는 김실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하얗게 질린얼굴로 김실자가 우물거렸다. - P217

"안 돼………. 꺼내면 안 돼. 이제 다 왔는데, 금방 부활일이 오는데! 안 돼! 우리 용희 돌려놔!" - P218

관할서인 영인서에 선준과 예원의 신병 확보 지시가 떨어졌을 때, 양 형사는 경찰서 마당 구석의 흡연실에서 자신의 일곱 살 난 딸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 P220

"전단지 아줌마, 애를 납치했대요." - P222

납치.
잃어버린 자신의 아이에게 남은 삶을 바친 사람이 할 수 있는일이 아니었다. - P222

금평. 기도원. - P223

그 여자를 본 순간 양 형사는 직감했다. 이 여자가 예원이 요양병원에서 데려간 아이의 엄마라는 것을. - P226

천주는 끝까지 하늘의 일을 위해 중간자적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 P227

용희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면서 선우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아이는 차라리 자신이 선우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P229

"선우다."
로운이 말했다. - P231

기도원 건물의 계단으로 로운이 나오고 있었다. 로운의 손이선우를 붙잡고 있었다. 3년 전 놓쳐버린 선우의 손.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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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로 보면 키가 상당히 큰 여자입니다. - P325

에를렌뒤르는 유골 두 구가 발견된 사실에 대한 그녀의 반응이 약간 걱정되었다. - P326

약혼만 깨고 아이 아버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가족을 지키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이름을 지키려고요. - P328

"플리오트에 사는 아버님의 조카가 그 집에 놀러 간 솔베이흐를 강간했어요." - P329

"부모님은 언니에게 그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어요. 세 번째는 없었죠. 그러니까 아기를 낳아 우리 가족으로 키우는 거요. 언니가 아무리 설득해도 부모님은 듣지 않았죠. 아기에 대해 알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냥 아기를 죽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만 했어요. 다른 대안은 없었어요." - P330

"성인 유골은 남자입니다. 아기 밑에 묻혀 있던 건 남자예요." - P333

언덕의 겨울은 길고 혹독했다. - P334

그리뮈르는 줄기차게 아대를 협박했다. 아기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했다. - P335

"어머니가 겨울 동안 그 사람에게 독을 먹였어요." - P338

"여동생도 축복받은 땅에서 쉴 때가 되었지요." - P340

"어머니는 살인자가 아니에요." 미켈리나가 다시 말했다. "아기를 구하려고 한 일이었어요. 아이 때문에 겁이 나서요.." - P342

"토마스! 너 그거 먹으면 안 돼!" 어머니의 입에서 다급한 외침이 튀어나왔다. - P344

"어머니 가만둬요." 시몬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 P346

"시몬을 만나보시겠어요?" 미켈리나가 물었다. 눈에 눈물이 차올라 있었다. - P348

파과병 - P350

어머니는 품 안의 죽은 아기를 바라보다가 세게 흔들더니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 P351

"하느님은 없어." 어머니가 말했다. - P352

"토마스는 그게 다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미켈리나가 말했다. - P353

그 애는 다시는 그 일을 언급하지 않았고, 아예우리하고 이야기를 안 했어요. 그냥 자기 껍데기 속으로 들어갔죠. - P353

"어머니가 가장 많이 운 건 시몬 때문이었어요." - P355

"가을이 되면 이 나무에 열매가 열릴 테고, 그러면 모든 게 다잘될 거야. 듣고 있니, 시몬?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 P356

시몬은 성장을 멈췄어요. 여전히 착하고 다정한 아이였지만, 정신이 몸을 따라자라나지 않았어요. - P359

파과병은 조현병의 한 유형이에요. - P359

시몬은 우리 중에 가장 크고 강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애가 가장 약한 사람이었던 거죠. - P359

"토마스는 폭력 남편이 된 거죠. 아내를 때리고, 아이들을 때리고, 술을 마시고." - P361

"그리뮈르가 자기 자신을 알았다는 거죠." - P362

스스로 만든 평화로운 세상에 혼자 살고 있죠. - P363

"어머니 이름은 마르그리에트였어요." - P365

그 순간 중환자 병동의 어둠 속에 죽은 듯 누워 있던 에바 린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 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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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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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이야기는 버스도 다니지 않는 우혜리의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신유나와 딸 지유, 유나의 아버지인 서준영의 얼굴을 비춘다. 서로 아무렇지 않은 듯 속내를 감추고 있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다른 그들의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또한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되강오리 소리와 합하여지면서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전남편을 죽이고 새 남편의 아들을 죽인다는 점에서 얼마전 너무나 떠들썩했던 고유정 사건을 떠올렸고, 살인자와 작가의 이름이 같다는 사실에서 또 한번의 섬찟함을 느낀다. 작가는 후기에서 플롯도, 인물도, 시공간적 배경도, 서사도 소설적인 허구라고 말한다.

소설은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는 일견 당연해 보이는 명제에서 출발하면서도,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부딪치는 순간 발생하는 잡음에 주목한다. 전작들에서 악을 체화한 인물을 그리기까지 악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끌고 나간 정유정은 이번 소설에서는 악인의 내면이 아니라 그가 타인에게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인이 아닐터인데, 어쩌면 이토록 잔인하게 이기적일 수 있는지, 소설을 읽으면서 신유나의 이기적인 발상과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독단적인 행동에 마구 화가나기 시작했다.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발현되는 일상의 악을 맞닥뜨린다. 그저 자신만의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버리는 참담한 행동이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 『완전한 행복』은 무해하고 무결한 행복에 경도되어 있는 사회에 묵직한 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작가를 보고, 또 영화프로에 출연해 영화 《7년의 방》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풀어보기도 했다.

2021.6.28.(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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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로운이는 자해가 심해서 입원한 아이예요. - P79

모정보다 먼저 느낀 것은 아이에 대한 버거움이었다. 외면하고 싶은 무게였다. - P79

다 절차가 있는 거라고 했다.
그렇게 3년이었다. 절차에 따른 그들은 선우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수사본부도 해체되고 명목상의 담당 형사만이 남았다. - P83

"이 계좌번호를 추적하면 소유자의 주소 같은 걸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P85

이렇게 돌아가면 예원은 절대 로운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 P86

다들 잊은 것 같았다. 자신도 아이를 잃어버린 아빠라는 것을…….. 정작 예원도 그 아픔을 함께해주지 않았다. - P87

그런데 이상했다. 평소와는 뭔가 달랐다. 뭐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린 선준은 곧 베란다 창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P91

달려가는 선준의 눈앞에서 예원이 추락했다. - P92

저 아이는 왜 나를 따라온 걸까. 예원이 엄마가 아니라는 것도, 자신이 선우가 아니라는 것도 저 아이는 알고 있었다. - P94

선우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 P97

예원이 지금부터 하려는 일이 고의라고 판단되는 순간, 그들은 돈을 한 푼도 내어놓지 않을 것이다. - P99

이제야 깨달았다. 그들이 오늘 보호했어야 할 아이의 존재를.
‘로운이!‘ - P101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 자해까지 이르게 된 아이." - P104

이렇게 되기까지 아이가 겪은 외로움은 그가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것이었다. - P107

예원의 앞으로 가입되어 있는 보험증서였다. 펼쳐진 곳에 있는 ‘상해 고도 후유 장애 진단금‘ 이라는 글자가 그의 눈에 박혔다. 진단금은 3천만 원이었다. - P108

하지만 이번에도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지나쳤다.
"더는 널 버틸 자신이 없어." - P111

그는 그녀를 버틸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버릴 자신도 없었다. - P115

"로운이를 데리고 기도원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 P119

민서진은 그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두 사람의 3년이 얼마나 처절했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 P121

"책임감 없는 사람이었으면 오늘 이렇게 찾아오지도 않았을 거야. 애 걱정은 안 해도 돼. 분명히 며칠 안에 돌아올 거라고. 어차피 애 엄마도 잘 안 온다며. 괜한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 돼, 저 사람한테도, 우리한테도 이게 최선이야." - P122

이렇게 말라버리고 가벼워져버린 몸이 버틸 세상의 무게를, 그는 함께 지기로 결심했다. - P124

얼었던 것이 풀어지듯 그녀의 눈동자가 제자리로 돌아왔다. - P128

선준은 문득, 이 여행이 그들에게 있어 필연적인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어디인지 모를 곳을 향해 출발했다. - P129

금평 시내에 위치한 진평 불교사 - P130

김대평 - P130

눈은 찢어질 듯 커졌고, 안 그래도 핏기 없는 안색은 이제 파랗게 보일 정도로 질렸다. - P133

"기억났어. 울림 기도원이야. 저 여자 사는 곳." - P134

신미현의 말에 최두연이 들고 있던 종이를 다시 확인했다. - P135

교육청 전수조사 - P135

초인종을 눌렀을 때 들려온 여자의 목소리가 용희의 어머니인김실자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 P136

석용희 어린이는 물론, 아이가 사는 환경과 교육 수준도 확인해야 합니다. - P137

가늘고 길게 찢어진 눈이 뱀의 혀처럼 두 사람의 얼굴을 훑었다. 그녀가 나타나자 김실자의 어깨가 흠칫 떨렸다.
"천주님!" - P138

"만약 그러다가, 그러다가 용희가 아니라는 걸, 그런 걸 알게 되면……. 무슨 방법을 써서든지 만약에 알게 되면….…." - P141

"곧 천국의 문이 열리고 용희가 부활할 거다. 그러니 걱정할 문제는 아무것도 없어. 그렇지?" - P141

헐렁한 티셔츠 안쪽으로 어깨에 있는 커다란 점이 보였다. - P143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선우를 포기하는 것밖에 되지 않았다. - P146

선준은 그때 전화가 걸려 온 공중전화기 위치가 어디였는지를기억해내려 애썼다. - P149

그들에게는 길고 긴, 물 한 모금 없고 희망 한 자락 없는, 지옥의 사막 같던 3년의 시간이 그에게는 3년밖에 안 된 일이었다. - P151

작은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를 내며 뒤로 넘어가는 로운의 몸을 끌어안은 예원의 무릎 밑에도 뜨거운 우동 국물이 흥건했다. 예원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 P153

예원은 한 번도 엄마이지 않은 적이 없었다. - P155

"네가 다치면 잠깐은 관심을 붙들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게 옳은 방법은 아니야. 아까 너 그러는 거 보고 난 오히려 무서워졌어. 내가 널 더 다치게 할까 봐. 널 망가뜨릴까 봐." - P156

ㅡ 양 형삽니다. 아까 물어본 거요. 금평이더군요. 정확한 주소는 문자로 넣어드리겠습니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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