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보면 키가 상당히 큰 여자입니다. - P325

에를렌뒤르는 유골 두 구가 발견된 사실에 대한 그녀의 반응이 약간 걱정되었다. - P326

약혼만 깨고 아이 아버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가족을 지키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이름을 지키려고요. - P328

"플리오트에 사는 아버님의 조카가 그 집에 놀러 간 솔베이흐를 강간했어요." - P329

"부모님은 언니에게 그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어요. 세 번째는 없었죠. 그러니까 아기를 낳아 우리 가족으로 키우는 거요. 언니가 아무리 설득해도 부모님은 듣지 않았죠. 아기에 대해 알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냥 아기를 죽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만 했어요. 다른 대안은 없었어요." - P330

"성인 유골은 남자입니다. 아기 밑에 묻혀 있던 건 남자예요." - P333

언덕의 겨울은 길고 혹독했다. - P334

그리뮈르는 줄기차게 아대를 협박했다. 아기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했다. - P335

"어머니가 겨울 동안 그 사람에게 독을 먹였어요." - P338

"여동생도 축복받은 땅에서 쉴 때가 되었지요." - P340

"어머니는 살인자가 아니에요." 미켈리나가 다시 말했다. "아기를 구하려고 한 일이었어요. 아이 때문에 겁이 나서요.." - P342

"토마스! 너 그거 먹으면 안 돼!" 어머니의 입에서 다급한 외침이 튀어나왔다. - P344

"어머니 가만둬요." 시몬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 P346

"시몬을 만나보시겠어요?" 미켈리나가 물었다. 눈에 눈물이 차올라 있었다. - P348

파과병 - P350

어머니는 품 안의 죽은 아기를 바라보다가 세게 흔들더니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 P351

"하느님은 없어." 어머니가 말했다. - P352

"토마스는 그게 다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미켈리나가 말했다. - P353

그 애는 다시는 그 일을 언급하지 않았고, 아예우리하고 이야기를 안 했어요. 그냥 자기 껍데기 속으로 들어갔죠. - P353

"어머니가 가장 많이 운 건 시몬 때문이었어요." - P355

"가을이 되면 이 나무에 열매가 열릴 테고, 그러면 모든 게 다잘될 거야. 듣고 있니, 시몬?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 P356

시몬은 성장을 멈췄어요. 여전히 착하고 다정한 아이였지만, 정신이 몸을 따라자라나지 않았어요. - P359

파과병은 조현병의 한 유형이에요. - P359

시몬은 우리 중에 가장 크고 강한 아이였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애가 가장 약한 사람이었던 거죠. - P359

"토마스는 폭력 남편이 된 거죠. 아내를 때리고, 아이들을 때리고, 술을 마시고." - P361

"그리뮈르가 자기 자신을 알았다는 거죠." - P362

스스로 만든 평화로운 세상에 혼자 살고 있죠. - P363

"어머니 이름은 마르그리에트였어요." - P365

그 순간 중환자 병동의 어둠 속에 죽은 듯 누워 있던 에바 린드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 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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