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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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수다쟁이 아줌마를 떠올리게 하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이다~ 그래서 다시 찾게되는 마음을 끄는 이야기~
이번에는 56세의 우버 택시 기사 일을 하는 남성, 브랜던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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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았죠~ 

알라딘 서재 명예의 전당에 뽑히고 싶었는데... 
맘같지 않네요... 
풀마니아에 선정되어 기프트 박스를 받았어요~  


한가득 들었네요~ 

올해는 다이어리도 알차게 써보고 싶네요~ 

따뜻한 편지까지~ 

탁상용 일력도 잼납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무민다이어리로 알차가 보람된 한 해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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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우먼 클리닉 원장 매리 모건스턴 박사 - P112

"제대로 알고 얘기해야지. 임신 중절을 옹호하는 단체들이 태아를 살해하는 병원들에 얼마나 많은 지원금을 주는지 모르지?"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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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줄곧 이렇게 살아야 하나? 날마다 정체되는 길과 씨름하고, 아예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는 손님들을 상대하면서? - P56

나는 아메리칸 스피릿에 불을 붙이며 전신주를 오르내렸던시절을 회상했다. - P57

핸들을 꽉 잡고 침착해지려고 애썼지만 계속 마음이 어수선했다. - P59

5.
대체로 호젓하고 아름다운 주택가였고, 1960년대에 지은 흰색 아파트 건물 앞에 작은 진입로가 있었다. - P60

퇴사 이후 지난 육개월 동안 새로운 회사를 찾아보려고 애썼지만 계속 실패했고,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 P62

우리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삶의 터전을 넘겨줄 수 없습니다. - P63

백미러를 통해 시선이 마즈지는 순간 엘리스가 살짝 미소를 지었다. - P64

아그네스카 - P66

남자는 문이 닫히지 않게 발로 막아서더니 백팩에서 주둥이에 헝겊이 씌워져 있는 화염병을 꺼냈다. - P67

6
오토바이를 타고 온 남자가 화염병을 철문 안으로 던져 넣을당시 건물 바로 앞에는 UPS 트럭이 서있었다. - P68

나는 30분 전에 내려준 엘리스를 생각했다.
그 손님이 아직 건물 안에 있어. - P68

"나는 우버 운전자예요. 내가 내려준 손님이 화재가 난 건물안으로 들어갔어요." - P70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는 동안 다리에 조금 남아 있던 힘이모두 풀릴 지경이었다. - P71

덮어놓고 화염병을 던진 테러리스트로 몰아붙이면 어쩌자는 거예요? - P72

"차는 저의 생명 줄입니다. 차가 없으면 생활비를 벌 수 없어요. 불길이 더 번지기 전에 차를 빼야 해요." - P74

엘리스가 앞으로 고꾸라지기 직전에 가까스로 부축했다. - P75

임신 중절 수술을 해주는 병원 - P76

브랜던 - P77

나는 공항으로 가는 손님을 태워주지 못했다. 그 손님이 우버에 신고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 P78

오늘은 엘리스로부터 180달러를 받아 당장 일을 마쳐도 상관없었지만 힘든 일을 겪어 마음이 심란한 상태로 아그네스카와 얼굴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 P79

7
열두 시간을 초과해일할 경우 다음 날 하루는 콜을 받을 수 없었다. - P80

1970년대에 장인 장모가 애너하임으로 이사할 때 우리 부부에게 쓰던 물건들과 가구들을 물려주고 떠났다. - P81

화염병을 던진 오토바이 남자는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다고믿을 것이다. - P82

임신중절 반대론자들은 임신 중절 수술을 태아 살해라고 치부하며 화염병 테러도 불사하고 있었다. - P83

오히려 신부와 수녀의 순결 서약이 ‘인간 본능‘에 위배되는 건 아닌지 의심을 품기도 했다. - P84

아그네스카는 치위생사였다. - P85

사실 나는 매달 둘째 주말에 세쿼이아 국립공원으로 차를 몰아 버나뎃을 만나고 있었고, 그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굳이 다른 여자를 만날 필요가 없었다. - P86

그 무렵 아그네스카와 나는 애인을 찾고 있었고, 세상사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 P87

우리는 사랑했을까? - P87

아들을 낳기를 바랐던 아그네스카는크게 기뻐하며 이름을 카롤이라고 지었다. - P88

"넌 지금 ‘애증 병존‘ 상태를 겪고 있어.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면서도 미워하지." - P89

토더 신부는 제임슨 위스키를 마시며 많은 희생을 치르고 나서 겨우 안정된 생활을 찾는 사제 신분에 대해 종종 의구심을느낀다고도 했다. - P90

유아 급사증후군, - P91

"카롤의 죽음이 내 탓이라 여기며 벼랑 끝에 서있을 때 토더신부가 나를 잡아주었어. 토더 신부가 말하길 카롤을 잃은 아픔은 평생 지워지지 않을 거래." - P92

어느 날 토더 신부와 술을 마시면서 내 심정을 털어놓았다.
"우리 부부 사이에서 친밀감이 사라졌어. 완전히 낯선 사람이 된 기분이야. 우리 부부는 서로에게 전혀 위안이 안 되고 있어." - P93

나는 토디 신부의 충고를 받아들여 이혼하지 않았다. - P94

클라라가 태어난 지 3년 뒤에 아그네스카는 다시 임신했지만 10주 만에 유산했다. 아그네스카의 반응은 카롤을 잃었을 때와 사뭇 달랐다. - P95

8
아그네스카가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 나를 원망했거니 여기며 이해하려고 애썼다. - P96

"아그네스카가 전도 사역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건 행복을 위한 선택이야." - P97

토더 신부는 베벌리힐스 교구를 맡은 이후 그 지역 부자들과두터운 친분을 쌓았고, 유능한 사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다지기 시작했다. - P98

클라라는 어린시절에 토더 신부를 삼촌으로 여길 만큼 가까이 지냈지만 열일곱 살 이후로는 ‘여성의 적‘으로 간주하며 맹비난했다. - P99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를 입양할 수는 없잖아. 부모로부터 잔혹한 범죄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 어쩌려고." - P101

‘임신 중절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모두 살인자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도 반감을 표하지 않았다. - P102

십자가 자매 - P103

아그네스카가 어쩌다가 탈레반 같은 광신도가 됐지? - P104

"당신은 지금 손에 태아의 피를 묻히는 사람들을 옹호하고 있는 거야." - P106

토더 신부의 허무맹랑한 비유에 화가 치밀었다. - P107

조용히 살고 싶으면 임신 중절 문제를 화제로 꺼내지 않는 게 최선이다. - P108

시민 불복종 운동? - P109

"병원 경비원(호세 페르난데즈)이 사망한 만큼 방화 사건은 이제 살인 사건이됐습니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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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Afraid of the Light

밝은세상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 신작장편소설!
빛을 찾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세상을 어둠 속으로 밀어 넣는다.

에이전시이자 친구로 지낸 지 겨우 28년 된 앤터니 하우드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P5

어둠을 두려워하는 아이는 쉽게 용서할 수 있다.
어른들이 빛을 두려워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짜 비극이다.
- 플라톤- - P7

1
"왜 이 길로 가는 거요?" - P9

뒷자리 남자는 ‘내가 이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몰라도 너보다는 세 계단쯤 높아.‘하며 거들먹거리는 부류가 분명했다. - P11

"손님, 이제야 길이 막힌 이유를 알겠네요. 트라이엄프 오토바이가 체로키 지프에 깔렸어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것 같아요." - P12

〈아우어바흐〉 - P13

자기 자신의 생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은 절대로 팁을 주지 않는다. 우버를 운전하면서 깨달은 법칙이었다. - P15

2
오후에 두 번째로 태운 손님은 말이 많은 여성이었다. - P16

인생에 지치고 실망했지만 여전히 가열하게 싸우고 있고, ‘안 돼.‘라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을 수 있는 여자. - P17

상대를 핍박하는 재미로 생의 외로움을 견디는 스타일인가? - P18

언뜻 보기에 책을 많이 읽고, 글을 여기저기에 기고하며 살아가는 먹물 같았다. - P19

로스 펠리스 버몬트 - P20

저는 잭 고프리라고 합니다. 루시 짐머만 씨를 부탁합니다. - P21

《KUSC》 - P22

우버 일을 하는 건 ‘우버에서 일하는 게 아니었다.
우버에서 일하는 사람은 없었다. - P23

34년 전 여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석 달 동안 세쿼이아 국립공원 근처 해발 2,400미터 지역에서 전신주를 오르내리는 일을 한 적이 있었다. - P26

블루칼라란 어두운 길로 자진해서 들어가지 않는 사람의 약칭이었다. - P27

플로렌스 리오단과 패트릭 시한은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 P27

아버지는 내가 맹탕이라며 자주 불만을 토로했다. 성적도 어중간하고, 세상사에 대한 관심도 어중간하고, 시사 문제에 대해서도 어중간한 태도를 보였으니까. - P29

나는 왜 내 주장을 펴지 못하고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따랐을까? - P30

"년제 대학 전기공학과를 나왔는데 왜 블루칼라들이 하는 일을 자원하는지 알 수가 없네." - P31

버나뎃의 애인이었던 웨인이 카지노에서 돈을 빼돌리다가 발각되어 죽은 이후 라스베이거스를 떠났다. - P33

세쿼이아는 좁은 동네였고, 버나뎃은 ‘도시에서 온 아이‘를 독차지하게 된 것에 대해 겁을 냈다. - P34

"모험이 인생을 책임져주지는 않아. 이제 전신주 일을 그만 두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아봐." - P35

나는 왜 아버지의 바람 말고 내 자신이 원하는 길이 뭔지 찾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 P36

"우리가 마지막까지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하루에 한 시간씩 일주일에 여섯 번 만났기 때문일 거야. 만약 우리가 매일 일상을 같이 하는 사이였다면 열정은 오래전에 잦아들었겠지." - P37

4.
선셋대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실버레이크 스파에서 승객을 태웠다. - P39

"아빠, 담배를 끊는 게 어때? 아빠 없는 세상에서 살긴 싫어."
클라라는 내게 더없이 소중한 딸이었다. - P40

클라라가 자가 자신의 생각을 관철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 옳고 그른 길 당당하게 따지는 모습, 기존 제제의 제도와 관습, 규칙들을 무조건 수용하기보다는 자주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 P41

"맞긴 한데 담배 피우는 사람 차는 안 탈래요." - P43

"성 차별주의자들이 만드는 쓰레기 같은 치킨버거를 들고 탄손님을 못 봤다는 거예요?" - P44

정말이지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었다. - P46

그 반면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정은 많았다. - P47

우버 본사는 규칙을 어긴 운전자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 P48

나는 아일랜드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다. 내 부모는 숨을 거두는 날까지 가톨릭 성당의 가르침을 법으로 알고 살았다. - P50

내 친구 토더 신부는 성서의 시편을 인용해 지상에서의 삶은 ‘눈물의 골짜기‘라고 했다. - P51

신앙의 힘이 절실히 필요할 만큼 힘든 날들을 보낼 때조차 성령의 말씀은 나를 비껴갔다. - P52

결국 우버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P53

백미러로흘끔거렸다고 시비를 걸고, 앞선 고객이 바닥에 버리고 간 패스트푸드 봉투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젊은 여자앞에서 나는 그저 할 말을 잃었다. - P54

"만약 그렇게 하시면 저는 유일한 수입원을 잃게 됩니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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