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리샴

문학수첩

ROGUE LAWYER

1부
「모독」 - P7

내 이름은 서배스천 러드다. - P9

질투심 많은 연인 - P9

약 10년 전 이 바닥으로 굴러떨어진 내게 협박은 불량 변호사라는 인생의 일부, 일종의 부전공이다. - P10

레드넥(교육 수준이 낮고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미국의 시골 노동자들을 모욕적으로 일컫는 말)들의 마을 마일로에 와 있다. - P10

파트너는 내 운전기사이자 경호원, 절친, 법무사, 캐디이며 유일한 친구이기도 하다. - P12

가디를 "아동 성추행 전과가 있는 악마 숭배 집단의 일원"이라고 묘사했다. - P14

첫째, 그 사건들을 누군가는 맡아야 하며, 둘째, 나이 든 변호사들도 젊은 시설에 그러했기 때문이다. - P14

"더러운 러드(원문은 ‘Crud Rudd‘로, 더럽다는 뜻의 그러드와 주인공 이름 러드의 유사한 발음을 두고 하는 말장난)는 마일로를 떠나라!" - P16

나는 모든 사람, 특히 배심원들에게 땟국물이 거짓 증언과 관대한 처분을 맞바꾼 거짓말쟁이이며 상습 고자질범임을 완벽하고도 명징하게 보여주었다. - P21

내 공동 변호인, 즉 ‘제2의 변호인‘은 트로츠 - P23

검사인 후버 - P25

코프먼 판사 - P26

지명된 배심원 열두 명과 그들이 아프거나 허튼 수작을 부릴 때를 대비한 예비 배심원 두 명이다. - P27

첫째, 뇌물을 바치거나, 둘째, 위협하거나, 셋째, 간청하기라도 할 것처럼 말이다. - P28

하긴 어떻게든 재판에 끼려는 지역 주민은 이 목사가 처음이 아니다. 마일로에는 영웅 지망생이 가득하다. - P31

가디 사건에서 내 편이 되어준 내부 고발자는 지미 브레섭이다. - P33

우리는 그를 비숍(발음이 유사해 붙은 별명으로 보이며, 주교를 뜻하는 비숍은 체스에서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말임)이라고 부른다. - P33

어떻게 보면 비숍은 믿을 만한 사람입니다. 여기서 평생을 살았고 이곳 사람들을 전부 아니까요. 또 어떻게 보면 순 허풍쟁이죠. 그자가 하는 말은 죄다 묵살하고 싶어지실 겁니다. - P37

주디스 휘틀리(39) - P38

아들 스타처의 출생증명서에는 아버지로 내 이름이 올라가 있지만, 아이가 태어날 때 나는 곁에 없었다. - P39

주디스와 나는 동거와 별거를 번갈아 하며 비참한 다섯 달을 보냈고, 법적으로만 결혼한 상태로 15개월을 더 산 다음, 제정신을 지키기 위해 갈라섰다. - P41

주디스는 열 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회사의 공동대표 네 명 중 한 명이며, 직원들은 모두 과격한 레즈비언이다. - P43

나는 한때 주디스를 사랑했고, 나중에는 진정으로 증오했다. 지금의 나는 주디스를 거의 좋아한다고 할 수 있다. - P45

로베르토 듀란(1980년대 복싱 황금 세대를 이끈 권투 선수로, 라이트급에서 미들급까지4체급을 석권한 파나마의 복싱 영웅)을 떠올린다. - P50

이종 격투기에는 죽음을 걸고 싸우는 검투사들의 경기 이후로 발명된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더 많은 용기, 더 노골적인 배포가 필요하다. - P51

권투가 주특기인 타데오는 곧장 정면으로 파고들어 즉시 자칼을 수세에 몰아넣는다. - P55

타데오는 내가 투자한 네 번째 선수이자 돈값을 하는 첫 번째 선수다. - P57

가디 베이커 재판 - P58

글리나 로스턴 8번 배심원 - P58

잭 필리는 펜트레스 자매의 어머니가 사귀었던 옛 남자 친구다. - P62

나는 잭 필리가 역겨운 보복 행위로 아이들을 죽였다고 굳게 의심한다. - P62

그러나 가디는 그 섬뜩한 외모와 악마적 성향, 성도착 행위 전적 때문에 명백한 제1용의자가 되었다. - P63

잭 필러
JP - P64

펜트레스 자매를 죽인 괴물은 아이들의 발목과 손목을 그 애들이 신고 있던 신발 끈으로 한데 묶은 다음 연못에 던져버렸다. - P67

살인자 한 명에게 제대로 유죄판결을 내리려면 종종 마을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하니까 - P71

나는 큰 소리로 외친다. "저는 심리를 원합니다. 배심원들을 내보내고 이 훌륭한 숙녀분을 증인석에 세운 다음, 제게 반대 심문을 하게 해주십시오." - P72

"비공개 심리를 열어서 이 여자, 이 말로 윌팽이라는 사람을 증언대에 세워주시기를 청합니다." - P76

코프먼은 로스턴 여사를 파면하고 최우수 대체 인력 중 한 명인 메이지 씨로 교체하기로 결정한다. - P81

마일로 시립 구치소 - P84

인신보호영장 심리 - P88

우리 측 첫 번째 증인은 내 의뢰인과 몹시 비슷한, 어린 나이의 덥수룩한 사고뭉치다. 이름은 윌슨. 열다섯 살 중퇴자에 약쟁이. - P91

다음으로, 나는 윌슨보다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증인을 요청한다. 사람들은 이 여자아이를 롤로라고 부른다. - P93

다른 많은 재판이 그렇듯 이번 재판도 진실을 놓고 다투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승패다. - P94

샌디에이고에 있는 DNA 연구실 - P96

타데오가 잭 필리의 이마에서 난폭하게 채취해낸 혈액이, 살인자가 열한 살 소녀 제나 펜트레스의 발목을 졸라맬 때 신발 끈에 남겨둔 머리카락 한 가닥과 일치한다. - P96

첫째, 잭 필리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고 그를 법정으로 소환해 증인석에 세운 다음 그자가 살인자임을 폭로하거나,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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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을 때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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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였을 때

When I Was You

민카 켄트 지음

한스미디어

작은딸이 고3으로 발바닥 뼈가 골절되어 목발신세를 져야했던 제작년에 읽었던 『훔쳐보는 여자』의 작가 민카 켄트의 최신작이다. 민카 켄트는 3년 동안 발표한 작품 5권을 모조리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은 심리스릴러계의 신성으로,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중에서 『내가 너였을 때』는 예상치 못한 사건 이후 트라우마와 불안을 겪는 젊은 재벌 여성인 브리엔 두그레이가 또 한 번의 사투를 통해 상처를 극복함과 동시에 관성적인 예전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인생으로 한 발짝 나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강도 사건을 겪은 후 기억 장애를 비롯해 정신적 후유증을 앓는 브리엔은 친절한 룸메이트 의사 나이얼에게 의지해 집에만 틀어박혀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리엔의 이름으로 된 집 임대 서류가 날아온다. 혹시 강도가 자신의 신분증을 팔아넘긴 것일까 싶어 그곳에 가본 브리엔은 자신의 이름으로 집을 빌리고, 자신과 비슷한 외모와 옷차림, 같은 차를 몰고 같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여자를 보고 혼란에 빠진다.

그녀는 심지어 브리엔의 지인들과도 SNS로 교류하고 있었다! 브리엔은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인지 스스로 알아보려 하지만, 사건은 파헤칠수록 점점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게 된다. 재벌인 브리엔 두그레이의 SNS를 해킹하고 브리엔을 속여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뒤에 브리엔의 전재산을 차지하려는 대단한 야망에 사로잡힌 사기꾼의 정채는?

의사 나이얼 앰벌린로 위장한 셰인 넛센과 브리엔으로 분하게 된 사만다 터커 말고는 별다른 등장인물이 없지만, 이 사람 저 사람으로 신분을 도용하는 셰인 탓에 꽤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에 정신 바짝 차리고 몰입해야한다. ㅎㅎ

민카 켄트의 또 다른 신작 『완벽한 여자』를 구입해서 읽어보리라~ 마음 먹는다~

2021.9.13.(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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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리플레이」 - P257

나에게 꼭 맞는 색깔을 찾아낸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 P259

호텔에서 다시 만났을 때 모모미의 눈이 하트 모양이 되었던 거, 나는 지금도 생각나는데. - P261

그래,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지, 라고 모모미는 생각했다. - P263

본격적인 유화 그림물감은 독성이 있지만, 어린이용 아크릴 그림물감은 실수로 입에 넣더라도 괜찮도록 만들어낸다네? - P265

참석자들의 이름을 듣고 모모미는 복잡한 심경이었다. - P265

쓰키무라 부부, 미즈키와 아키나 커플, 그리고 또 한 사람은 히다라고 했다. - P265

모모미가 이번 여행에 초대된 이유는 명백했다. 어떻게든 히다와 맺어주려고 하는 생각일 것이다. - P266

호텔에서 근무할 때 이외의 히다는 뭔가 꼭 필요한 두근거림이 아무래도 부족한 것이다. - P266

이를테면 대화. 미즈키처럼 항상 화제가 풍부한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괜찮지만, 그렇다면 듣는 역할이라도 잘해주었으면하는 생각이 들고 만다. - P266

분위기 파악에도 너무나 서툴렀다. - P267

누구에게나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 - P268

트리 런은 최고 - P268

기분 맞춰주는 거야 잘하지. 입만 먼저 태어난 것 같은 사람이니까. - P269

다만 사생활에서는 그런 점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는 게 탈이지, 그것 역시 처세술이나 눈치가 없다는 뜻이겠지만. - P271

루트는 각자 자유라고 미즈키가 말했었지만 결국 커플은 함께 가는 것이다. - P272

너무 빠른 스피드로 달려가면 모모미가 자신을 놓친다는 생각은 못하는 걸까. - P273

히나타 겔렌데 - P274

비압설 구역 - P274

심설의 급경사면 - P274

큰일이다, 라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몸이 한 바퀴 돌아 머리에서부터 거꾸로 눈 속에 처박히고 있었다. - P275

스마트폰을 호주머니에 넣으면서 아무래도 이 사람과는 사귀지 못할 것 같다, 라고 생각했다. - P276

화를 내다보니 이번에는 뭔가 서글퍼졌다. - P278

그들은 커플이니까 그렇죠. 근데 모모미 씨와 나는 달라요. 어쩌면 모모미 씨는 나와는 전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을수도 있죠. - P279

각자 좋아하는 루트를 좋아하는 대로 타고 간다, 원래 스노보드란 게 그런 거잖아요. - P279

뒤쪽 사람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모르는데 어떤 코스를 어느 정도의 스피드로 달려야 하는지, 나는 아무래도 판단이 망설여지더라고요. - P279

"만일 함께 탈 거라면 모모미 씨를 앞세우고 내가 그 뒤를 따라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P280

그렇게만 해준다면야 나는 진짜 너무 좋아요. 아, 그러면 다음에 옷 사러 갈 때, 연락드려도 될까요? - P281

그리고 모모미는 중요한 힌트를 얻은 듯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 P282

사찰 순례 마니아 - P284

이다음 쉬는 날에는 가마쿠라에 가볼 생각 - P285

히다라는 인물은 여자를 리드하는 타입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이쪽에서 리드해줬을 때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는 타입이다. - P286

이 사람을 앞으로 어떻게 개조해나갈까. 상상은 한없이 펼쳐져갔다. - P287

하시모토 미유키 - P289

왜 유독 히다에게만 그런 표정을 보이는걸까. - P289

이런 곳에서 미유키, 고타 부부와 얼굴을 마주한다면 내릴 때까지 지옥 같은 거북스러움을 맛보아야 하는 것이다. - P291

모모미는 희희낙락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고타를 잔뜩 흘겨보았다. - P295

결국 그 자리에서 모든 게 발각되면서 양쪽 여자 모두에게 차였던 거예요. - P296

그리고 두 다리를 떡 버티고 선 채 고타를 노려보며 천천히 고글과 페이스마스크를 벗었다. - P300

옮긴이의 말 - P302

사랑은 영원한 미스터리, 연애는 반전의 연속 - P302

나에게 꼭 맞는 평생의 짝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 P302

파장
서로의 마음이나 의사 등이 통하는 정도 - P302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 P303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 중요한 것은 덧셈과 뺄셈을 거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는 것‘ - P304

설산 시리즈 - P305

『질풍론도』 - P305

『백은의 잭』

『눈보라 체이스』

『연애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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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마음에는 전혀 없었지만 바옐은 곤노르의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했다. - P524

"이 늙은이를 가엾이 여겨 주면 안 되겠느냐? 나는 네게 모든 것을 주었지 않느냐." - P526

나는 연주하길 원해요. 사람들 앞에서 연주할 거예요. 그러기 위해 나는 태어났으니까! - P528

"퓌세 곤노르입니다. 제자 아이가 병이 나서 참가가 어렵다고 하는군요." - P532

바오산 시장의 권고사항이라고 - P533

유릭 원자 - P531

베나헨 원장 - P531

곤노르의 집으로 향하는 진행요원 앤더슨 - P534

아동복지국 직원 - P536

"알겠다. 쓰러지더라도 무대 위에서 쓰러질 수 있게 해 줄게." - P539

어느 정도 학대에 익숙해지고 또 체념했던 바옐로서도 죽음에의 두려움을 느꼈을 정도였다. - P540

이 자리에서 그는 절규하고 있었다. 파괴된 자신을 연주하고 있었다. - P542

그의 비명이 날카로운 현이 되어 긁을 때마다 사방으로 어지러이 튀었다. - P542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는 얼굴로 그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하고 있었다. 광장이 떠나갈 듯 박수를 보내오고 있었다. - P543

누구도 내 절규를 들은 사람이 이 자리에 없다. - P543

"이렇게 합시다. 그 아이를 에단음악원에 입학시키고 전액장학금을 지급하겠습니다." - P546

아동복지국 직원들이 그냥 돌아가자 곤노르는 이제 자신이 바옐을 완전히 소유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 P547

유릭 베나헨 에단음악원 원장 - P547

그를 기다리고 있을 단 한 명의 청중을 위해. - P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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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상에서 가장 극적이며 구슬픈 진혼곡이 시작되려 하는가. - P428

"…용서하지 않아도 좋다." - P430

"연주하지 않을 것이다." - P430

"이것이 나의 고결한 복수다." - P430

주인을 잃은 숲이 서서히 스러지기 시작했다. - P431

Finale - P433

그리고 비엘은 떠났다.
그의 마지막 소망을 극렬하게 드러낸,
모든 현이 끊어진 여명을 들고서
그는 그 현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의 생 마지막까지도

…다시는 연주하지 않을 것이다. - P433

지금은 귀족들마저 매너리즘에 빠진 마르틴보다는 파스그란을 선호한다. - P437

역사학자 바벨 포론 - P438

피아노 건반을 쓸어내리던 예전 버릇은 버린 지 오래였다. 그러다 보면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활로 현을 어루만지던 한 친구가 생각나서였다. - P443

그는 정말로 그가 말했던 이국의 땅을 찾으려 했던 것 같다. - P446

여기 있는 이제 갓 열세 살이 된 소녀가 전성기 때의 나와 맞먹는 기량을 가지고 있지 뭔가. 이 아이는 이미 음의 언어를 이해하고 있네. - P447

여기 있잖아요. 나. 내 모든 것을 나와 똑같이 이해하고 들어주는 나 자신을 위해 연주하면 왜 안 되지요? - P448

남에게 들려주기 위해서만 연주할 거라면, 나는 두 손만 가지면 되잖아요. 하지만 귀가 있다는 것은 나 또한 내 연주를 듣기 위해서예요. - P448

"이 작은 마을에 두기엔 너무 아깝지. 저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긴 하지만…… 내 욕심 때문에 이곳에 둘 순 없어." - P453

소녀와 바옐의 연주는 너무도 비슷했지만, 이 곡만큼은 도저히 헷갈릴 수가 없었다. - P457

Fine - P459

아나토제 바옐의 절친한 친구
아나토제 바옐의 열렬한 추종자 - P461

고결한 여명의 주인이자 영원한 드 모토베르토, 아나토제 바옐.
그리고 그의 유일한 청중이었던, 고요 드 모르페. - P461

바벨 포른, 『아나토제 바옐 전기』중에서 - P461

「얼음나무 숲 외전」 - P463

그러나 때로는 지극한 아름다움이
더러움 속에서 잉태되기도 하는 법 - P463

소년은, 깨어나 잠드는 순간까지 하루 종일 자신의 귀를 도려내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 - P465

적어도 죽음에는 절대적인 고요가 있을 테니까. - P466

그 소리는 소년이 나무토막을 가지고 놀며 계속 만들어내고자 했던 소리였다. - P468

곤노르 - P470

노인 대신 바이올린을 가져다준 앤더슨은 소년에게 아주 기본적인 것밖에 가르쳐 주지 않았다. - P473

곤노르는 그저 허허 웃었다. 그리고 하루 빨리 그 고아원을 다시찾아가야겠다고 결심했다. - P475

퓌세 곤노르라는 이름이 비록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남지는 못할지라도, 세기에 남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스승이라는 두 번째 이름으로 빛나게 만들리라. - P477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 군말 없이 해내야 해. 결코 싫다는 대답도, 안된다는 말도 듣지 않겠다.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해. - P478

‘나는 어쩌면 생각보다 대단한 인재를 가르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P480

소년은 그것을 변화시키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 P481

버텨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 여기서. - P483

세상 모든 바이올린을 시작하는 이들이 교본으로 삼아야 할것만 같았다. - P485

‘저 아이를, 저 아이를 …..…. 저곳에서 꺼내 줘야 한다!‘ - P486

고아원에서 같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을 못 본 것은 아니었으나 그처럼 ‘진짜 살아 있는 아이‘는 처음 보았다. - P488

"근위대와는 말이 통하지 않으니 실질적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아야겠군요. 물론 당신이 이 일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대처했는지도 그분들께 꼭 말씀 드려야겠고요." - P491

연주하다 손가락이 찢어져 피가 철철 흘러내린 그 일은 틀림없이 행운이었다. - P493

"드디어 내가 네 이름을 지어왔어!" - P495

바옐은 자신을 ‘벤자민 크루이스‘라고 소개한 남자를 바라보았다. - P500

"파이아누스 엘림 디 곤노르." - P502

바옐은 이를 악물고 폭력을 참아내며, 곤노르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속으로 트리스탄이 준 자신의 이름만 필사적으로 외치기 시작했다. 결코, 죽어서도 잊을 수 없도록 말이다. - P505

이에나스 드 가피르 후작 - P507

그녀는 마드렌 드 케일라인이었다. 후에 가피르 부인이라고 불리며 에단의 사교계에서 가장 큰 입지를 다질 여성이었다. - P509

하기야 겉으로 보기엔 저명한 마에스트로가 보잘 것 없는 고아 소년을 데려다 먹이고 입히고 바이올린까지 가르치며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 P511

그러나 그것을 자신처럼 ‘들을 수 있는 자는? 그런 자는 얼마나 될까? - P513

그러나 무엇보다 바옐의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은 바로 3년에 한 번 열리는 ‘콩쿠르 드 모토베르토‘라는 대회였다. - P514

"그나저나 바쁠 텐데 드 모토베르토께서 이런 누추한 곳까지 어인 방문이신가?" - P517

콩쿠르 드 지몬 - P520

‘순례아이 선발대회‘ - P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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