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신원확인이 잘못된 거야." - P51
시라카와정원에서 살해당한 사람은 내 사촌언니, 이름은 모리타 아키코야. - P51
"못 만난 지 벌써칠년정도 될걸.‘ - P52
구도네 이모님, 다시 말해 모리타 씨 가족은 지바시에 산대. - P53
".......왜 착각했을까?" " - P55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긴 시마자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구도, 제삼자인 나. - P58
시라카와정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이렇게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가까이에는 반 친구인 구도 사촌언니의 ‘죽음‘이라는 사실만이 남았다. - P59
벌레 울음소리를 듣는 모임은 당연히 사건 당일 밤으로 막을 내렸다. - P60
모리타 아키코는 너무나 외로운 사람이었다. - P61
"범인을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하는 거야." - P62
그런 까닭에 나는 한참 지나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불러오게 된다. 내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을 사건을. - P63
"말하자면 경위님이 구도를 만날 때 저더러 같이 있어달라는 뜻인가요?" - P64
"네 여자친구는 사촌언니인 아키코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기미가 엿보였어." - P65
구도는 같이 있어줄 사람으로 나를 지명한 게 아니라, ‘나와 시마자키‘라는 콤비를 지명한 것이다. - P67
"목격자의 증언만큼 불확실한 것도 없으니까." - P70
"아키코 언니에 관해 하고 싶었던 얘기는 언니가 돈 때문에 곤란해 보였다는 거예요." - P71
저도 아키코 언니랑 같이 어울려 온 건 아주 어렸을 때뿐이에요. - P72
"삼사 년 전의 심야 프로그램이라니, 그럼 너희는 고작 아홉 살이나 열 살 무렵에 그런 걸 봤단 말이야?" - P73
지터린 진 콘서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그때는 엄마랑 싸우면서까지 가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 P75
‘세뱃돈 같은 거 모아놨을 거 아냐?‘ - P76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 P77
가족에게는 매번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고 나갔다더군. - P79
‘성매매와 약물-시라카와정원 살인사건 피해 여성의 검은 과거‘ - P80
"때로는 과거의 검은 부분을 숯으로 태워 에너지로 삼는 사람도 있지." - P81
아키코 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직후 성매매에 손을 댔다. - P81
현대사회에서는 젊은 여자가 성매매를 한다는 이야기에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 P83
‘다테한테는 테러리스트 기질이 있다.‘ - P89
"아키코 언니가 쓰러져 있었던 장소를 알려줘.이걸 바치고 싶어." - P92
나무숲 사이에서 나타난 중년 남자도 - P94
"여기서 죽은 사람의 친척이냐?" 구도에게 물었다. - P95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다테도 나도 파란색 점퍼를 놓치고 말았다. - P96
"사건과 연관 없는 사람이라기에는 아무래도 태도가 수상해." - P97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다." 경위님이 단호하게 말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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