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필요한 심리학 - 무례한 세상에서 단단하게 나를 지키는 50가지 심리 도구
에바 블로다레크 지음, 이상희 옮김 / 북라이프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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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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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쉽게 흔들릴까?” 직장에서 무심코 들은 말이 퇴근 후에도 마음에 남는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일을 떠맡고, 집에 돌아와서는 괜히 승낙했다며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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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다른 사람의 행복한 일상을 보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해지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마음이 약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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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블로다레크의 『지금 나에게 필요한 심리학』은 바로 이런 일상의 고민에서 시작을 한다. 독일에서 40년간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감정을 무조건 억누르거나 참기보다 상황에 맞는 심리적 대응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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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50가지 심리 도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관계의 균형을 찾는 길을 안내한다.


■ 괜찮은 척하는 것과 정말 괜찮아지는 것은 다르다

우리는 힘든 일이 있어도 습관적으로 괜찮다고 말한다. 직장에서 갈등을 겪거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아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성숙한 태도라고 생각하면서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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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음속의 불편함을 무조건 외면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책의 첫 번째 장은 불만족을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바라보며,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방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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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분에도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는 주제가 눈길이 간다. 몸이 다치면 상처를 살피듯 마음이 지쳤을 때도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회복할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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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단단하다는 것은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상처받았을 때 자신을 돌볼 줄 안다는 의미일 것이다.



■ 나의 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맡기지 말라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칭찬받으면 기쁘고 비판받으면 실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타인의 반응이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될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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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두 번째 장은 존재감을 강화하는 심리 도구를 소개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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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에게 하는 말이 결국 내가 된다'는 소제목은 평소 자신에게 어떤 말을 건네며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한다. 실패했을 때마다 나는 왜 이것밖에 못할까라고 자책한다면 다음 도전이 더욱 두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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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을 남겨두는 말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공감이 지나치면 나를 잃을 수도 있다

누군가 힘들다고 말하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상대의 부탁을 거절하면 미안하고, 자신의 사정보다 타인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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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는 소중한 덕목이지만 모든 부탁을 받아들이는 것이 반드시 좋은 관계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과잉 공감이라는 함정'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일과 그 사람의 책임까지 대신 짊어지는 일을 구별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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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동료를 돕는 일은 중요하지만 자신의 업무와 건강을 지속적으로 희생한다면 관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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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배려는 상대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나 자신의 한계도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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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절하는 용기도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말 가운데 하나는 '아니요'다. 거절하면 상대가 실망할까 두렵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된다. 그러나 모든 요청에 응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잃기 쉽다.

■ 거절하는 용기도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려운 말 가운데 하나는 '아니요'다. 거절하면 상대가 실망할까 두렵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된다. 그러나 모든 요청에 응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잃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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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네 번째 장은 무례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과 관계의 경계를 다룬다. '거절이 나를 정의하지 않는다', '이기지 않아도 되는 논쟁도 있다', '가끔은 침묵이 답이다'라는 주제는 특히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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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감당하기 어려운 부탁을 받았다면 상대를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지금은 맡기 어렵다고 자신의 상황을 분명히 설명할 수 있다. 모든 갈등에서 이기려 하기보다 불필요한 논쟁을 멈추는 선택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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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는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데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경계를 존중할 때 오래 유지될 수 있다.



■ 심리학은 일상에서 실천할 때 의미가 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심리학』은 무조건 강해지라고 재촉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자신의 마음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차분히 살펴보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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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을 회복하는 방법부터 존재감, 내면의 에너지, 인간관계까지 네 가지 영역에서 50개의 주제를 다룬다. 물론 심리학 책 한 권으로 모든 불안과 관계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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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부당한 환경이나 반복되는 갈등처럼 개인의 생각만 바꿔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바꿀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며,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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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배우는 목적은 감정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감정에 휩쓸릴 때도 자신에게 필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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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독서 질문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만큼, 내 마음의 상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는 소홀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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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필요한 심리학』은 더 강한 사람이 되라고 재촉하기보다 지금의 자신에게 필요한 심리적 도구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이끈다. 때로는 거절할 용기가, 때로는 자신을 위로하는 말 한마디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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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힘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돌볼 줄 아는 지혜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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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오사지마 마사오 지음, 박현아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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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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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 — 왜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까? 10명의 철학자가 전하는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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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 직장에서는 성과를 내야 하고, 인간관계에서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잠시 쉬고 싶다가도 다른 사람보다 뒤처질까 봐 불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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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데, 정작 오늘의 나는 점점 지쳐간다.

혹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노력이 아니라, 자신을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않는 지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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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지마 마사오의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은 이런 질문에 답을 내놓은 듯하다. 붓다와 노자, 장자를 비롯한 열 명의 동양 사상가를 통해 비교와 집착, 인정 욕구와 인간관계의 피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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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도 괜찮을까

우리는 부족한 점을 고치고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그러나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이 때로는 자신을 부정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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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수에도 오래 자책하고, 다른 사람의 성공 앞에서 자신을 초라하게 느낀다. 이처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평가하는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동양철학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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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일은 노력하지 않거나 현실에 안주하라는 뜻이 아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되, 바꾸기 어려운 부분은 몸을 상하게까지 하면서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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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은 성장을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상처 입히지 않으면서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다.



■ 붓다,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다

불교에서 중요한 가르침 가운데 하나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세상의 모든 현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좋은 일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나쁜 일은 당장 사라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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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슬픔도, 성공도 실패도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는 않는다. 오늘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지 않으며, 지금의 어려움 역시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관점은 일상의 불안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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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막으려 애쓰기보다 변화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생각하는 일이 중요하다.


■ 노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

우리는 행복해지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집, 더 큰 사회적 인정이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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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목표를 이루면 또 다른 목표가 나타나고, 만족은 잠시 머물다 사라진다. 노자의 철학은 이러한 욕망을 돌아보게 한다. 그는 만족할 줄 아는 태도와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삶의 지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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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중요하다. 다만 남과 비교하며 끝없이 부족함만을 확인한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얻어도 마음은 가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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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삶은 소유한 것의 크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이미 가진 것의 가치를 알아보는 마음에서도 시작된다.



■ 장자,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지 말라

장자의 철학은 세상을 하나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태도에 질문을 던진다. 누군가는 경쟁에서 앞서가는 삶을 선택하고, 다른 누군가는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만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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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는 서로 다른 삶을 같은 잣대로 비교하곤 한다. SNS에 나타나는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은 더욱 그러한 비교를 부추긴다. 하지만 사람마다 환경과 능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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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속도에 맞추느라 자신의 방향을 잃는다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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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사상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삶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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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명의 사상가가 들려주는 서로 다른 위로

책은 붓다와 노자, 장자만을 다루지 않고 용수와 세친, 달마, 호넨과 신란, 렌뇨와 잇큐까지 동양 사상의 다양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각자가 활동한 시대와 사상적 배경은 다르지만, 책은 그들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일상적인 고민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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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압박에 시달리는 직장인,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사람, 인간관계에서 거절하지 못해 지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주제가 많다. 특히 어려운 철학 용어를 외우는 데 집중하지 않고 인물의 삶과 일화를 통해 사상을 이해하도록 구성한 점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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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로 다른 사상가들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살기'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점은 의미가 있다.



■ 행복은 나를 더 몰아붙이는 데서 오지 않는다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마음 편하게 살라는 조언과는 다르다. 자신에게 필요한 노력은 계속하되, 모든 결과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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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배려하되 자신을 완전히 소진하지 않고, 부족함을 개선하되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열심히 사는 방법을 배워왔기에 이제는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도 배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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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지혜는 때로 더 많은 것을 얻는 데 있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던 생각 하나를 내려놓는 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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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질문

“나는 지금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아니면 남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나를 몰아붙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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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모든 문제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같은 현실 속에서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생에 한 번은 동양철학』은 그 작은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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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이란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있는 자신과도 평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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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무작정 따라하기 - 경제의 두 축을 알아야 돈 버는 진짜 투자가 시작된다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조원경 지음 / 길벗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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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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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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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는데 왜 내 대출 이자는 그대로 이며, 우리나라 기준 금리가 0.5% 올랐는데, 은행의 아파트 대출 금리는 왜 1.0%가 올라간다. 이래서 정부로부터 예대마진 잔치를 한다고 욕을 먹는 것인가. 늘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질문에 맞는 책이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주식과 부동산, 생활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건가? 우리는 매일 경제 뉴스를 접하지만 그 숫자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금리와 환율은 단순한 경제지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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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과 대출, 주식과 채권, 부동산과 해외여행 비용까지 연결하는 돈의 흐름을 보여준다. 저자는 국제금융과 경제정책 현장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독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쉽게 설명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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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는 경제의 온도, 환율은 경제의 혈압

인상적인 표현은 금리를 경제의 온도에, 환율을 경제의 혈압에 비유한 부분이며 금리는 돈을 빌리고 사용하는 비용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된다.


이때 기준 금리를 담당하는 한국은행에서는 경제의 상황을 보면서 기준 금리를 조정하면서 사회 전반의 돈 흐름과 물가를 세밀히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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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가 모든 대출금리의 즉각적인 하락이 되지 않는다. 시장금리와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책은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을 설명하며 중앙은행의 정책이 어떻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2. 환율이 움직이면 내 지갑도 달라진다

환율은 다른 나라와 돈을 교환하는 비율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르면 100달러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돈은 13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늘어나며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부담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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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을 통해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주지만 환율 상승이 모든 기업에 불리한 것은 아니다. 달러로 매출을 올리는 수출 기업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달러인덱스, 구매력평가설, 실질실효환율 등 낯선 개념을 통해 환율이 움직이는 원리는 이해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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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리와 환율을 알면 투자 판단이 달라진다

주식투자자는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좋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주가도 금리와 환율 변화에 따라 흔들리며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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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의 가격이 하락한다. 해외 주식 투자에서 주가 수익률뿐 아니라 환차익과 환차손도 고려해야 한다. 개별 자산의 움직임보다 먼저 시장 전체의 환경을 살펴보는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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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금리가 내려간다고 모든 주식이 상승하거나 환율이 오른다고 주가가 반드시 하락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4. 경제 지식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50가지 공부

책의 50개의 주제를 금리와 환율, 투자 전략과 위기 대응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 각 장에 독자가 직접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계산해 볼 수 있는 '무작정 따라하기' 실습도 마련되어 내 투자의 안전마진 계산하기, 실질금리 확인하기, 미국 국채 금리 찾아보기, 자산 현황 점검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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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금 비중과 대출 건전성, 자산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위험관리 부분은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고민하는 독자에게 유익하다. 수익을 높이는 전략만큼 중요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서도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준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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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제 공부의 목적은 예측보다 대응이다

금융시장은 언제나 불확실하며 전문가들도 금리의 전환점과 환율의 방향을 정확하게 맞히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변화가 찾아왔을 때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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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무작정 따라하기는 경제 뉴스를 어렵게 느끼는 직장인부터 대출과 저축을 고민하는 가정, 투자를 시작한 초보자까지 읽어볼 만한 책으로 시장의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질문할 수 있다.


금리와 환율을 공부하는 일은 단순히 재산을 늘리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불확실한 경제환경에서 자신의 삶과 자산을 지키는 판단력을 기르는 과정이다. 경제를 아는 힘은 미래를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준비할 수 있는 지혜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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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 -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
조유나 지음 / 재노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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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은 영업의 본질이 상품 판매보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데 있음을 일깨우는 책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실전 노하우가 담겨 있어 영업의 어려움을 겪거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용기와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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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 -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
조유나 지음 / 재노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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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

팔지 않고 선택받는 영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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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먼저 '말을 잘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상품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고객의 거절을 이겨내며 마지막에는 계약을 끌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조유나의 『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은 영업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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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영업이 단순히 상품을 파는 일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특히 보험영업처럼 고객이 처음부터 경계심을 가지고 상담에 임하는 분야에서 상품 설명 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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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나 기존 인맥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고객을 찾아다니는 개척영업 현장에서 수많은 거절을 겪으며 영업의 본질을 배웠다고 한다. 하루 수백 통의 전화를 걸고 낯선 사람을 만나며 알게 된 것은 영업의 성패가 재능이나 말솜씨에만 달린 것이 아니라 질문, 태도, 관계 형성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고객을 만났을 때 영업사원이 계속 말하기보다 고객이 더 많이 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무엇 때문에 망설이는지를 알아야 그에 맞는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싸요'라는 말도 단순히 가격이 비싸다는 뜻이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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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것인지, 상품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인지, 상담자를 아직 믿지 못하는 것인지에 따라 대응은 완전히 달라진다. '생각해 볼게요'라는 말 역시 무조건적인 거절이라기보다 마음속에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남아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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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좋은 영업은 고객을 이기거나 설득하는 기술이 아니라 고객의 말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특히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상품을 팔려고 하기보다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전달하라는 메시지다.



보험을 예로 들면 복잡한 보장 내용과 특약을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그 보험이 고객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지, 부족한 보장을 채울 수 있는지, 예상하지 못한 위험에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거지처럼 고객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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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자신을 '보험 다이어트 코치'라고 소개하는 것도 이러한 관점인 것이다. 무조건 새로운 보험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부분은 줄이고 필요한 부분은 채우는 방향으로 상담한다는 의미다. 또한 개척영업은 단순히 낯선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계약을 얻어내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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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영업에서는 첫 30초가 중요하고, 첫 만남에서 상품 이야기보다 상대방의 관심사와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고객이 80%를 말하게 하라는 조언도 같은 맥락이다. 영업사원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순간 고객은 자신이 판매의 대상이 되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하고 그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열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저자는 상대를 이기려는 마음을 버리고 고객의 이익을 기준으로 상담하라고 말한다. 당장의 계약만 바라보면 고객의 거절이 두렵고 실적에 흔들리기 쉽지만, 장기적인 관계를 생각하면 상담의 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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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은 영업을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반복해서 연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보며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거절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화를 이어갈 것인지, 상담이 끝난 뒤 고객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성공한 영업인의 화법을 어떻게 자신의 방식으로 매뉴얼화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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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뒤편에 300통 노트, 상황별 실전 스크립트, 고객 관리 시스템, 멘탈 관리 가이드 등이 담겨 있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영업 현장에서는 거절을 피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거절을 자신의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원인을 분석하며 다음 상담에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높은 연봉을 만드는 기술보다 오래 살아남는 영업인이 되기 위한 태도와 기준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결국 고객은 자신을 설득하려는 사람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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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업은 고객에게 무엇을 더 팔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가는 과정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보험설계사뿐만 아니라 자동차 판매, 부동산, B2B 영업, 상담 판매 등 사람과의 신뢰가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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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두렵거나 반복되는 거절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사람, 지인 영업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고객을 찾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안성맞춤이다. 결국 『개척영업으로 억대연봉』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영업은 팔아야 하는 일이 아니라 신뢰를 쌓아 선택받는 일이라는 데 있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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