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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 싱글 내집마련 - 반지하 월세에서 아파트 구입까지 좌충우돌 허당싱글의 보금자리 마련기
최연미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서른셋 싱글 내집마련"
집을 장만해가는 과정이 하나의 꾸밈이 없어 잘 표현이 되어 있는 책이다.
33세 말띠인 지은이는 포항에서 19년 생활을 하다 대학 생활을 계기로 서울로 상경하여 기숙사, 하숙, 반지하전세방,오피스텔등 2년 주기로 집을 장만하기 이전까지 15번 이사를 하게 된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2년이 가까와 오면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압박감과 부담에 휩싸이고 올려달라는 전세금에 스트레스 고민에 빠지는 것은 일반 서민이 살아 오면서 늘 겪는 일이다.
오피스텔에 살면서 계약기간이 2년이 다가오자 주인집에서 2,500만원의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통보를 받고는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차이가 없음을 알고는 집을 장만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우리나라는 한동안 부동산 특히 아파트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 지금 이제 많이 오른 거품이 수도권지역에서 빠지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지방은 피부로 느낄수 없지만, 수도권이 무너지면 지방도 거품이 빠지리라 생각이 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지기의 원인은 과도한 소비와 낮은 저축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제조업이나 산업에 충실하지 않고 거품이 낀 부동산에 금융이 올인을 하였기에 망한 것이다. 지금 우리도 하우스푸어가 위와 비슷한 양상이지만, 은행은 IMF 의 시절을 겪어면서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지금 서울의 아파트는 급매로 내어 놓지만 찾는사람이 없으며. 부동산 마다 내놓은 집들이 빽빽하게 저장이 되어 있다고 한다. 절대 급매라고해서 달려들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 집의 급한 사정은 집주인의 사정이지 매수자의 사정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지은이는 79개를 만든 은행의 통장이력이 있으며 은행을 이용하여 지렛대 효과와 종잣돈인 목돈을 만들어 주는 비과세 적금과 목표와 꿈이 있어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꼭 꿈을 간직하고 생활에 임하길 당부한다.
세입자 입장에서 확정일자, 근저당설정, 기타 주인집에 요구해야 할 내용등 사회 초년생에게 꼭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라고 강조 하고 싶다.
33살에 집을 장만하는 내용이 여과 없이 표현이 되어 있어 저자에게 시원한 박수를 보내 본다.
감사합니다.(제네시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