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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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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나에게 경제는 늘 아리쏭한 수학문제를 푸는것처럼 어렵고 골치아픈 문제였다.

대학교 새내기였을때 전공을 제외한 교양과목들을 조교의 친철한(?)배려덕에

같은과 학생들이 모두 경제학을 신청하여 결국 D학점을 받는 불상사이후 나는

경제하고는 인연을 끊었다.셈이 느린 나에게 경제는 도대체 어울리지 않는 이성과의

데이트 같은 곤혹스러움 그 자체였다.



그런 내가 선뜩 이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것은 "공정무역"이라는 단어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몇년전에 기부와 나눔 사업을 하는"아름다운 가게"에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가끔씩 메일로 받는 소식지에서 "공정무역커피"가 소개되었고 그 커피를

구입함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우간다와 페루, 네팔등지에서 커피농사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였다.



그때 처음으로 "공정무역"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고 그럼 지금까지 우리가 마시던

커피는 공정하지 못한 무역으로 들여왔단 말인가 하는 의문만 품은채 그 해답을 찾지

못했는데 이 책의 저자인 코너 우드먼도 나와 비슷한 의문을 갖고 그 의문을 풀고자

잘나가던 직장을 포기하고 전세계를 돌며 커피,초콜릿,휴대폰,신발등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상품들의 생산과정을 역추적하게 된다.

의문만 품고 아무것도 안하는 凡人(=나)와

의문에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특별한 자(=저자)의 극명한 차이를 느끼며 안달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저자인 코너 우드먼은 런던 금융가의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수입억대의

연봉자였다. 그런 그가 파산한 회사의 구조조정을 맡아 400명에게 해고통지를 하다 그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회사를 그만두고 직접 세계경제를 체험하고자 나선 여행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경우조차 있었다. 그만큼 이번 여행은 결코 만만찮은 여정이였다.



그가 다녀온 니카라과, 라오스,아프카니스탄, 탄자니아등 내전과 전쟁의 위험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나라들을 둘러보며 겪었던 일들은 책을 읽는 내내 내 가슴까지 졸이게 만들었다.


카리브해에 위치에 힜는 니콰라과의 바닷가재를 잡는 어부들은 하루에 우리돈 2천원 남짓을

벌기위해 변변한 잠수도구도 없이 깊은 바다속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이빙을 한다.

감압 정지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들은 감압병(잠수병)에 걸려 마을의 모든

청년들이 불구가 되어 목발을 짚거나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심할 경우 목숨을 잃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호화로운 레스토랑에서 호사스럽게 비싼 바닷가재의 맛을 음미하는 동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곳의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0년 봄, 중국의 폭스콘사에서 일하던 중국의 10대후반 노동자들이 한달 사이에 16명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이름만 들어다 다 아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독점 생산하는

이곳에서는 40만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4초에 한번씩 반복되는 일을 입도 뻥긋하지 못한채 하루에 12시간, 일주일에 7일씩 일하면서

월급 520위한(8만9천원)을 받는다. 그런 삶 속에서 희망을 잃는 것은 어쩜 당연하다.



라오스의 경우는 더 비참하다.

1990년대 라오스는 전 세계 아편의 주요 공급원이자 수출국이였다. 전 세계 아편의 40% 가까이

공급하던 라오스는 국제적인 압력을 극심하게 받다가 대체 작물 교체 전략을 채택했고 중국과

라오스 정부가 종전의 아편 생산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금 우대 혜택을 주는 방법을

채랙하게 된다. 그렇게 하여 라오스 북부 지방에 중국은 고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50년동안

토지를 빌려 쓸 수 있으며 처음 9년동안에는 라오스 정부에 지급하는 임대로를 면제받는다.

한마디로 남의 땅에 공짜로 농사를 짓는거나 다름없다. 이렇게 시작된 중국의 고무 사업은

열대우림의 울창한 산림을 갈아엎게 되고 모든 산의 품종은 단하나 고무나무다.

중국기업에서 일하는 라오스 인들은 한주에 4만5천원~5만5천원 정도를 받으며 새벽 4시부터 일을

한다. 정말 생각만 해도 내가 다 분통이 터지고 답답해진다.



콩고 민주공화국의 광물 채취는 너무나 열악하다.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콜탄은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 기기 제작에 필수적인 희귀 광물로 주석과 함께 콩고의 주요 자원중의 하나이다.

이 광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젊은이들이 기어들어가다시피 굴을 파서 광물을 채취하고

산사태등으로 수도없이 갱도입구가 무너져 많은 이들의 죽거나 불구가 되기도 한다.



킬리만자로 산으로 유명한 탄자니아에서는 커피 생산이 최대의 산업이다.

커피 1kg을 1530원씩을 받고 일을 한다. 아침부터 일을 해봤자 그들이 손에 쥐는 돈은

푼돈밖에 안된다. 서양의 몇몇 기업에서는 1kg에 3480원에 사들인다. 커피 농사에 종사

하는 농부들은 왜 같은 커피를 돈을 더 주고 사려고 하는지 그 의도를 이해 못한다.

이에 저자는 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어느날 시장게 갔는데 보통 토마토 1kg에 1달러를 하는데 단돈 50센트로 파는 상인

이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 상인에게 왜 이렇게 싸게 파느냐고 묻자 그 상인은 이렇게 대답

한다. 농부들을 때려서 토마토를 싸게 빼앗아 온것이다 라고..

그럼 당신은 어느쪽 토마토를 사겠는가..

우스운 비유같지만 정확한 비유이다.

공정무역이란 바로 이와 같은 것이다.



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가난해지는가...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무엇일까?

공정무역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나 이 책을 읽고 나서 공정무역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와

인식을 하게 되었을때나 내가 제3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당장 해 줄수 있는 일은 없다.

나는 오늘도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것이고 핸드폰을 사용할것이고 더 좋은 기종이 나오면

과감하게 새 휴대폰을 구입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어느 문제에 대해서 전혀 몰랐을때와 알고난 후는 같을수가 없다.

내가 당장 그들에게 도움은 주지 못하지만 대기업들을 감시하고 그들에게 윤리적인 행동을

할것을 강요하고 감시할 수는 있을 것이다.



가난을 벗어나는 길은 단 하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나라가 가난하고 피폐해지고 무능력한 정치인들에 의해 국민들의 삶이 비루해져 교육은

고사하고 문맹률이 높은 그 나라의 노동자들에게 서양의 대기업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니콰라과의 다이버들에게 감압에 관한 교육을 하고 제대로된 장비를 지급하는 일은 바닷가재를

사가는 미국 기업들이 할 일이다.

핸드폰에서 주요한 역활을 하는 콜탄을 체취하는 광부들에게는 애플사나 모토로나같은 대기업

들이 안전장비와 안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커피콩을 따는 탄자니아의 노동자들에게 세계의 유수의 커피기업들은 어떻게 커피를 재배하고

어떻게 건조시켜야하는지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그러한 것들은 대기업의 윤리적 책임이며

그러한 대기업을 감시하고 독려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인 것이다.



한권의 책으로 나는 세계의 경제의 흐름을 어느정도 알게되었고,무지했던 나를 좀 더 자극

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알기쉽게 적은 경제서적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책이 아닌 그 이후의 과제를 제시받는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해보긴 첨인듯하다.

흔치 않게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경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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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 2012-04-2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책이네요^^ 서평잘보고갑니다~ㅎㅎ

배미정 2012-04-24 23:56   좋아요 0 | URL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통 Feel通 - 머리 좀 굴리며 살고 싶은 그대를 위한 카피라이터의 뇌 소통법
김이율 지음, 송진욱 그림 / 대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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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이율이 소통을 위해 저술한 책 필통Feel通

소통이란 말을 섞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섞어야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사람들과 상처와 고민과 유쾌함과 通하고자 하는 저술한 책이다.

 

제목별로 짧게는 몇백자에서 길게는 한페이지 정도의 글들이지만 무릎을 칠정도의 기발하고

통통튀는 표현들이 박혀있고 내가 미처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제대로 꼬집어 주는 센스에

감동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사물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독특한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특출한 능력으로 글을 쓰는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펜만 들면 술술 글을 써내려 갈거 같은 소위 말하는 "글쟁이"가 아니라

한줄 한줄 온힘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책 중간쯤 읽었을때야

겨우 알게 되었다.

 

[글을 쓰기 위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어느 날은 아주 많은 양의 글을 쓰기도하고

또 어느 날은 웹서핑하다 하루를 그냥 소득없이 보내기도 한다.

그런 날이면 내가 지금 뭐하지? PC방인가? 하고 자책을 하기도 한다.

분명 오늘도, 아무 글도, 안 써질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대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한 줄도 못쓴다해도,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해도 떠나지 않는다.]

 

이렇게 힘겹게 글로 표현된 그의 생각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함께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한번 읽고 덮기에는 너무 아까운 글들로 넘쳐난다.

수첩에 적어두고 가끔 꺼내 읽고 싶어지는 글들이다.

유머가 있고, 감동이 있고, 교훈이 있고, 삶에 대한 애절함이 묻어 있어 독자들을 진정으로

글 속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8개의 Part로 나누어져 각각 인생, 세상, 일상, 순수,꿈, 사랑, 사색, 변화와 Feel이 통하는

글들을 담고 있다.

군데 군데 삽화가 곁들여 있어 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좀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

 

책을 덮었다 다시 펴서 책의 어느 부분을 읽더라도 작가의 뜻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가끔은 살아가는게 참 답답스럽다던가 재미없다 느껴질때.. 지루하고 고루한 일상에서 청량제

같은 역활을 할 책이라 생각된다.

 

몇가지 공감되는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통통통

 

살다보면 소퐁이 안되서 답답할 때도 있고

돈을 다 날려 깡통을 찰 때도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해 원통할 때도 있고

갑자기 휴대폰이 먹통이 될 때도 있고

상사로부터 밥통이라고 얘길 들을 때도 있다.

화가 나 분통이 터질 때도 있고

한달에 한번 생리통이 찾아와 짜증날 때도 있고

몸이 아파 약을 들고 다닐 때도 있다.

그러고 보니 삶은 온통 고통의 지뢰밭이다

그러나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이러한 고통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

(이하 중략)

 

 

싸구려 인생과 명품 인생

 

시장은 시끄럽다.

자신의 존재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목이 터져라 떠들어댄다.

잠시라도 조용히 있으면 내심 불안하다.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내 존재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하고 말이다.

그래서 쉴 새 없이 떠들어대야 한다.

자신을 알려야 한다

 

명품매장은 조용하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일단 자신감이 있다. 초조해하지도 않는다.

소비자들을 꾀지도 않는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래서 명품은 대우받고 인정받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실력을 갖추고 바른 품성을 지녔다면 두려울게 없다.

초조할게 없다. 그런 사람을 이 세상은 필요로 한다.

당신의 인생, 싸구려인가 명품인가

 

 

어떤가..? 정곡을 찔린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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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랑의 노래 - 작곡가 안영민의 음악 리얼 스토리
안영민 지음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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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랑의 노래 .. 제목에서 임펙트가 느껴진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조용조용하고 따뜻하고 부드럽다.

 

안영민 .. 첫 자작료 5만원에서 현재 저작권료 3위의 프로듀서가 된 작곡가..

 

이 책은 그가 수줍게 포장없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저술한 책이다.

흔히 곡이 발표되고 소위 "뜨게"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노래를 부른 가수만을 기억한다.

가수의 목소리에 먼저 매료되고 가수가 부르는 멜로디에 매료되고 그리고 그 곡의 가사

한줄한줄에

공감한다. 스포트라이트는 온전히 가수의 몫이다.

 

그 곡을 쓴 작곡가가 누구인지,, 가사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대부분의 대중들은 거기까지 살펴보지

않는다. 부끄럽지만 나 또한 마찬가지다.

작곡가와 작사가, 편곡자까지 꼼꼼히 챙기지 못하고 그저 노래가 좋고 노래를 부르는 가수에게

박수를 보내곤 한다.

 

내가 그동안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중 흥얼거리며 따라 불렀던 많은 곡들..

어쩜 이 노래는 "꼭 나의 얘기를 하는것만 같다"고 느꼈던 많은 곡들..

나와 비슷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했던 바로 그 노래의 작사자가 안영민이였다는 것은

반갑고도 조금은 숙쓰러운 해후인듯하다.

 

안영민은 작곡가이자 작사가이다.

그저 음악하는 것이 좋아서 긴긴 연습생 기간을 눈치밥(?)을 먹으며 인내로 견뎌내고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이제 이름을 알리고 주목받기 시작한 15년 경력의 그가 말하는 음악에 "미친"이야기다.

 

중학교 3학년때 뜻하지 않는 학교 친구들의 싸움에 휘말려 망막이 떨어져나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고3때 망막 재봉합 수술을 받으며 실명의 위기 속에서 공부는 커녕 엎드려 지내야만

그 무료하고 답답했던

시간.. 보통의 아이들 같으면 크게 절망했을 법도 하건만 안영민은 담담하게 "다친 자식을

불쌍히 여긴

부모님이 대학가라고 닥달하지 않았고 라디오를 실컷 들었던 것이 훗날 작사를 하는데 많

은 도움이 되었다" 며 웃으며 얘기한다.

 

이 얘기를 읽는 순간 아.. 안영민은 무엇을 해도 성공할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많지 않은 나이를 살아오는중 자신이 겪었던 가장 큰 불행과 암담함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자신을 과하게 포장하지 않고 거들먹거리지 않으며 자신이 이뤄낸 현재의

성공을

운이 좋아서..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라고 말하는 겸손함과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심도 가

지고 있는

그가 쓴 곡들이 어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

 

그는 자신이 쓴 책을 읽을 가수 지망생, 작곡 작사 지망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솔직담백하게 글을 써내려갔고, 누구나 읽어도 쉽게 공감하고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그의 마음처럼 이 책은 한국의 가요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많은 가수, 작사, 작곡가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안영민 자신이 그동안 함께 작업해왔던 가수들과의 작은 에피소드들과 앨범에 대해서도

짤막짤막하게

언급하고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승훈, 이승철, 이효리, 홍경민, 빅뱅, 비스트,FT아일랜드,박상민, 임창정,SG워너비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가수들이 이름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특히 가수 박상민씨는 녹음할때마다 항상 노래의 가사를 다 외워와 녹음실에서 눈을 감고 부른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박상민씨..역시 프로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싶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요즘

음악이 좋아서.. 음악에 "미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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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기 좋은 날
김지윤 지음 / 포이에마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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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가슴속에 넣어두었던 말을 내뱉어야 하는 때가 있다.

그것이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말이던.. 가슴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비밀을 고백하는 말이던..

사랑하는 사람하게 고백하는 말이던..

용기를 내서 입으로 말을 꺼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책이 당신의 힘이 되어줄것이다.

 

이 책은 아직도 사랑을 만나지 못한 교회안의 크리스챤 노총각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이다.

"교회 안" "크리스챤' 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저자가 크리스챤이면서

대학교 선교단체와

여러 교회에서 인기강사로 강의를 해서겠지만 굳이 그러한 단어를 붙이지

않아도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한 싱글남들에게 눈이 번쩍 뜨이는 그런 책이라 생각된다.

 

내 주제에 무슨.. 가진것이 없어서.. 잘 생기지 못해서.. 데쉬했다

거절당할까봐..

이런 저런 이유로 연애를 못하고 움츠려있는 이 시대의 용기없고

소심한 남자들의 손을

잡아줄 정확하고도 명쾌한 연애 지침서라고 장담할 수 있겠다.

 

적시적소에 터지는 유머와 타이밍 적절한 예시에 독자는 유쾌해지기까지 한다.

저자의 입담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저자에게는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한때 성교육으로 인기를 끌었던 구

성애씨가 떠오른 것은

왜일까? (TV에서 방영되던 구성애씨의 성교육을 입을 헤벌리고

들었던 나로써는 분명 칭찬이다)

아마 그건 이 책은 읽는다는 느낌보다 재미있는 연애강의를 듣는듯

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래서 더욱 막힘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어떤식으로 데쉬하라..라는 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맘에 드는 그녀를 사로잡기 위한

데이트 노하우, 그리고 결혼에 성공하고난 후의 AS라고 할까 출산의 고통을 함께하라는 조언과

지금까지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한 배려까지.. 자상하고 세심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자기에게 맞는 여성고르기(?)에서 행복 결혼생활을 위한 풀가이드 버젼이다.

 

입장이 다르면 받아들이는 것 또한 다르기 마련.

남자들을 위해서 저술하였다는 이 책이 여자인 나에게 무척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였는데..

정작 남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몹시 궁금해진다.

혹시 이 책을 읽는 결혼못한 싱글남들중 긴가민가 하는 분이 계시다면..

과감하게 말하건데 이 책은 진리이다.

책에서 시키는대로 충고하는대로 하면 .. 반드시 사랑하는 그녀와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있을것이다.

 

고백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당신의 그녀를 다른 사람이 채어갈지도

모른다.

오늘이 바로 고백하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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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
킴 & 크리킷 카펜터.다나 윌커슨 지음, 정윤희 옮김 / 열림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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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앤, 오랫동안 당신을 향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당신 만큼이나 아름답게 나를 아껴줘서

고맙습니다. 지금 이 성스러운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내 마음을 다해서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하겠습니다. 힘든 일이 있거나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할때,

항상 곁에서 당신을 보호하고 지켜주겠습니다.

언제나 신의를 지키고 정직하며 넓은 가슴으로 이해하고, 내 모든것을 당신에게

바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이 사랑할 수 있는 믿음직한 남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 크리스앤과 제가 결혼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랑해"

 

"킴 당신을 사랑합니다. 마침내 오늘 이 자리에서 나는 당신을 나의 남편으로 맞으려고

합니다. 당신의 진실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당신을 사랑하고,

언제나 당신의 얘기에 귀 기울일 준비를 하겠습니다. 당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정직하고 믿음직한 아내가 되며, 든든한 동반자기 되겠습니다.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난 당신의 것이예요.킴.. 사랑해"

 

크리스와 킴은 결혼식장에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손을 잡고 신앞에 결혼 서약을 한다.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두사람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신혼을 보낸다.

하지만 이들의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시기라도 하듯 불행은 곧 이 사랑스러운 부부를

덮친다. 결혼한지 두달여가 지난 어느날,처가집을 방문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던중

교통사고가 나게되고 크리스는 심각한 뇌손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된다.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 덕분이였을까 크리스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게 되고 

재활훈련을 시작하지만 손상받은 뇌의 기능은 회복되지 않았고 기억의 일부분을 잃게

되는데.. 바로 사랑하는 남편인 킴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것이다.

 

매일밤 나는 잠에서 깨어나 기도를 드리며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크리킷(크리스의 애칭)과

함께 하는 새로운 삶에 적응할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그러다보니 어는 순간에는 걱정이 되었고, 그 다음에는 미칠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래서 잠을 잘 수도 없었고, 쉴 수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126p)

 

킴은 크리스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녀곁에서 그녀의 재활을 돕지만 뇌손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크리스는 킴에게 순간순간 온갖 짜증과 화를 내며 욕을 해댄다.

사랑하던 예전의 아내가 아닌 완전히 변하여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크리스를 보는

남편 킴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아내의 병간호와 직장생활,쏟아지는 의료비 청구서등으로

킴은 정신적으로육체적으로 지쳐가고 우울증에 걸리기까지 한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주변에서는 자연스럽게 "이혼"이라는 말을 꺼내게 된다.

끝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동굴에서 헤매고 있는 듯한 킴..이쯤해서 발을 뺀다고 해도 그를

탓할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킴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하느님 앞에서 했던 서약을 지킬것이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자신이 크리킷의 남편이며 좋은일이 생겨도 궂은 일이 생겨도 그 사실은 변함

없다고 믿는다. 

여자인 내 입장에서 보면 정말 듬직하고 고마운 남자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한다면 크리스 또한 힘겹게 노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어느날 사고를 당하고 깊은 잠을 잔후 깨어나보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너는 결혼을 했고

저 남자의 아내였다고 말한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결혼 사진을 내밀고, 결혼비디오를

보며 기억해 내라고 말하지만 도저히 자신의 기억속에 존재하지 않는 사실이다.

듣도 보도 못한 낯선 남자를 남편이라며 그 남자의 아내역활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처럼 억울하고 황당한 일이 또 있을까..나는 모르는 일이라고..라며 소리치고 싶었을

것이다.

 

언제까지 겉도는 듯한 두 사람은 드디어 해답을 찾게된다.

두번째 사랑을 시작하는 일이다. 두 사람은 처음처럼 다시 데이트를 하게되고 조금씩 마음을

열게된다. 변함없는 킴의 사랑을 느낀 크리스는 킴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두사람은 두번째이자 첫번째의 결혼식을 하게 된다.

 

"킴,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남편으로서 당신은 제게 정말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의 첫번째 서약이 진실인 것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언제나 이 자리에

있겠다고 약속합니다. 당신이 필요로 할 때 당신을 격려하고 위로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갖기를 원하시는 아내가 바로 나이기를 기도합니다.

나에게는 당신이 필요합니다.킴, 당신을 사랑합니다"

크리스는 두번째 결혼식에서 이렇게 서약을 한다.

 

킴과 크리스 하늘이 맺어준 부부로써 그들이 첫번째 결혼식에서 서약을 끝까지

지키게 되었고 그래서 다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그들사이에는 그 둘을 꼭 닮은 아이들과 함께 서로를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그 어떤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더 감동적인 실화이며 많은 부부의 귀감이라 생각한다.

온 힘을 다해서 사랑을 지켜낸 킴과 크리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가 당하지 않아서 쉽게 말할 수 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들이 지켜낸 사랑은

세상 그 어느것보다 값진 것이다.

오랫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진한 감동을 느꼈다.

사랑을 지키고, 가정을 지킨다는 것은 노력없이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온힘을 다해서 진심을 다해서 노력하고 믿고 지켜나가야지 행복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맺힌다는 것..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부부에게 전하는 메세지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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