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우리가 외면한 또하나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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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산업화가 시작 되기 전 밤에 대한 자료를 모아 소개한 도서다. 밤은 하루 낮의 일과를 마치고 인간에게 수면과 안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그런데, 그런 밤에 대한 또 다른 모습을 오늘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아니, 그동안 당연히 현재의 밤에 대해 생각을 해왔던 것을 알게 되었다. 불을 밝힐 수 있는 것이 나오기까지 사람들은 밤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해가 지기 전에 빨리 집에 가야했고 또한, 가장 안전한 장소여야 한 집이 저녁에 되면 도둑으로 불안한 공간이 되기도 했다. 야간 통행이 금지되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여행자들은 얼른 성문으로 시간맞춰 들어가야 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엔 숲이나 다른 곳에서 불안한 밤을 지새워야했다. 밤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불어넣었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저자는 다르게 해석하는데 자연인 밤은 인간의 모든 감정을 규제속에서 풀어놓음으로써 어두움을 틈자 욕망을 드러냄을 말한다. 


어느 불이 없던 시대에 밤 거리는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 그러니 어두움을 틈타 물건을 훔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서서히 램프나 양초를 사용해 밤을 밝힐 수 있는 것이 생겨났고 사람들은 이제 날이 어둡다해서 집으로 가지 않았다. 여전히 야간통행이 금지였지만 이를 어기고 외출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불빛을 이용하게 된 시점에서 촛불은 주위를 밝힐 정도였을 뿐 크게 활용적이지 않았고,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많았기에 늘 조심해야했다. 특히, 시골에서는 나무로 된 집들이 많아 화재가 나면 모든 것을 잃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했다. 더 나아가 방화를 하려는 사람에 대해서 무거운 형벌까지 내리기도 했었다. 이런 화재위험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이들은 역시 노동자들과 하녀들이었다. 


늦은 밤가지 촛불을 켜고 일을 한다는 것은 위험행동이었으며 촛불을 사용한 뒤로 밤에 하는 일들이 늘어났다. 제빵사, 양조업자는 밤새 일이 가능하니 편리함보다 점점 고된 삶이 시작되었다. 이런 밤이 귀족층과 상류층에게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는데 바로 사교계였다. 밤에 가면무도회를 열어 자신의 직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즐겼는데 물론, 여기엔 문란한 문화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 성적 유희도 늘었고 평민들은 무리를 지어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거나 유혈 사태와 여성을 향한 강간 사건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때론, 이런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미신이나 주술을 사용하기도 했을 정도인데 그만큼 어두움은 모든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어둠 자체가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노예들은 해가 저물고 밤이 되어서야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무리 먼 거리여도 흑인 노예들이 춤을 추는 장소에 가서 춤을 추었고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또는 한 노예는 아내를 만나러 저녁에 길을 떠나기도 했었다. 고된 하루중에 유일하게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밤의 시간' 밤은 인간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여기서 사람은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에 밤에 충분한 잠을 자야한다. 지금은 방과 침실이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지만 산업화 이전에는 침대는 고가의 물건으로 유산 목록에 넣을 정도로 구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런 침대에서 한 사람이 아닌 가족 또는 외부인과 같이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가족이 아닌 타인과 어떻게? 그런데 정말 그러했다. 가족 순서대로 눕고 때론 외부인이 들어왔을 때 맨 마지막 문 옆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어느 정도 도시와 시골은 이런 상태를 유지하다 도시에서는 타인과 한 침대를 사용하는 것은 불쾌한 것으로 간주하여 개인 침실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으나 시골은 계속해서 타인과 사용을 했다. 또, 위생 상태는 너무 좋지 않았다.벼룩과 이는 기본으로 침대에 잠식하고 있었으며 청결을 강조하는 것은 당시 쉽지 않았다. 하물며, 밤이 되면 유해한 것을 막는다고 창문을 닫아 환기를 시키지 않아 더 질병이 번지기도 했었다. 이런 일들이 종종 있는 것을 보면 그때에는 병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쉽게 나은 병도 결국 죽음으로 이를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지만 그래도 목숨이 그렇게 사라지는 것을 보면 안타까웠다. 그러나 밤은 서서히 밤이 아니게 되었다. 촛불에 이어 램프가 등장하고 이제 가스등이 생겨 길거리 마다 이를 세웠다. 그럼에도 여전히 범죄는 늘어났지만 그 전보다 어둠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 


언젠가 밤 하늘을 바라볼 때 많은 별들을 본 적이 있었다. 그때 그 경이로움이란....이젠 도시나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하늘의 별은 쉽게 볼 수 없게 되었다. 별 뿐인가? 저자는 인간이 해가 진 저녁에 느껴지는 고요함을 비롯한 여러 감정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함을 안타까워한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밝은 조명으로 어느 곳이든 비추는 지금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빛이 당연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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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정원 - 빨강 머리 앤이 사랑한 꽃, 나무, 열매 그리고 풀들
박미나(미나뜨) 지음, 김잔디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지금이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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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정원 책 제목만으로 먼저 마음이 포근해진다. 사실, 원작 보다는 만화를 통해 알게 된 작품이다. 익히 알았던 내용인지라 굳이 원작을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만난 앤의 정원은 소설 속에서 등장한 많은 식물을 일러스트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위안과 평안함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종종 산책을 하면서 보게 되는 여러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기에 <빨강 머리 앤의 정원>은 정말 어떤 그림으로 되어있을지 궁금한 도서였고 펼친 순간 역시!!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또 보고 그려지고 싶은 식물이 많았다. 


책은 먼저 꽃과 풀들 그리고 열매와 나무로 나뉘어져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앤이 등장한 소설의 대사와 같이 있어 그 식물이 전달하는 의미를 더 느끼게 되었다. 한 소설에 이렇게 많은 식물들이 등장하다니 그동안 여러 책을 읽으면서 의식하지 못했던 자연의 신비를 오늘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더 나아가, 식물로 위로를 받거나 사람의 감정을 꽃과 들풀로 표현하는 것이 새로웠다. 이 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식물도 있었고 이미 익히 알고 있던 꽃과 나무를 다시 한번 보게 되니 기분이 좋았다. 아니, 오히려 보기만 해도 이런 열매였구나 특히, 사과꽃은 그동안 사과 열매가 봤었는데 이렇게 꽃을 보니 기분이 묘하다. 


앤은 이런 모습들을(?) 초록지붕에서 늘 만나왔다고 하니 그 감성이 풍부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앤이 초록 지붕으로 가는 길목에서 벚나무가 흩나리는 모습이 여전히 눈에 선하다. 친구 다이애나와 같이 사계절을 보내면서 숲에서 들에서 봤던 모든 자연 식물과 같이 성장한 앤. 이런 환경은 앤이 비록 부모를 잃었지만 그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첫눈에 반하셨어. 손님용 방에 머무르셨는데 이불에 라벤더 향기가 배어 있었대. 아버지는 뜬눈으로로 밤을 지새우며 어머니를 생각하셔싸고 해." -에이번리의 앤 중에서 


또 앤의 대사와 같이 원서도 같이 쓰여져 있는데 그리 긴 문장이 아니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앤의 정원에 있는 식물을 그린 그림이었다. 요즘 그림을 배우고 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식물들을 조금씩 그려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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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 중 열린책들 세계문학 268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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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두번째 도서를 읽었다. 1편에 계속해서 카소봉과 벨보, 디오탈레비는 계속해서 성전 기사단으로 이들을 만나게 된다. 시간의 흐름은 카소봉이 졸업하고 연인인 임파루와 같이 브라질에 갔을 만큼 몇년이 흐른다. 브라질게 가게된 카소봉은 그곳에서 알리에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또한, 그 남자와 함께 연인인 임파루와 어떤 의식에 참가하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임파루가 그 의식중에 자신도 모르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되고 이 이유였을까? 임파루는 어느 날 카소봉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1년을 더 머문 후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온 카소봉은 그곳에서 다시 벨보와 재회를 하게 되고 새로운 연인인 리아를 만나다. 이제 직장인으로 수입이 필요했던 지라 우연히 한 대학생의 자료를 찾아준 덕분에 카소봉은 벨보가 다니는 출판사로 일자리를 얻게 된다. 


소설은 1권에서 성전 기사단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뿌려놓았지만 정확히 어떤 시점으로 흘러가는 것은 가늠할 수 없었다. 2편 역시 그러한데 이번에는 정보가 여기저기 있었다면 이를 주워담고 있었다. 카소봉은 출판사에서 의뢰한 금속 관련 내용을 추가적으로 찾기 위해 도서관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몇 년 전 아르덴티 대령 실종 사건을 맡았던 형사를 만나게 된다. 한눈에, 카소봉을 알아본 경찰 왜 그가 도서관에 있는 것이며, 카소봉이 읽으려는 도서를 그 역시 읽고 있었다. 음, 이들에게 어떤 혐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데 경찰 역시 성전 기사단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아님 그저 우연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또한, 한 인물이 출판사에 찾아와 성전 기사단에 대한 자료를 꼭 출간을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출판사 사장인 가라몬드는 자비출판으로 교묘하게 저자들에게 돈을 지불하게 하는 방식을 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의문의 남자는 이들에게 성전 기사단들이 어느 기간을 두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시기마다 전쟁과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책을 출간하려는 것은 이들을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어떤 증거는 없으나 자신이 모아온 자료를 토대로 주장하나 출판하는 방법에 있어 그는 바로 출판사를 떠났다. 그러나,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카소봉과 벨보는 여러가지 추측을 나열하고 접목시키면서 성전 기사단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아니, 현재 이들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추론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브라질에서 만났던 알리에의 도움이 필요해 가라모든 사장에게 소개시켜주고 알리에는 자신의 집으로 이들을 초대한다. 그곳에서 알리에는 의문스러운 말을 하는데 진짜를 찾기 위해서는 가짜를 찾아가야 한다고 한다. 카소봉이 그곳에서 본 것은 비밀회담까지는 아니지만 성전 기사단을 선봉하는 이들을 얼핏 보았고 여기서 카소봉은 '가짜'가 '진짜'로 찾아가게 되는 것을 의식한다. 자료를 모을 수록 성전 기사단의 흔적을 조금씩 알아가는 세 사람. 마지막 각국 나라에 있는 성전 기사단들은 어느 시기에 맞춰 비밀 일지를 넘겨줘야 했는데 영국 성전 기사단은 프랑스 성전 기사단과 접촉을 하지 못했고 이에, 일부 일지만 전달이 되었음 발견한다. 


여전히 오리무중인 '성전 기사단'여기에, 장미 십자단까지 등장하고 카소봉의 현재와 과거를 보여주며 흘러가는 [푸코의 진자]. 마지막 한 권을 앞두고 있는데 이들의 존재를 밝혀낼 수 있을지.....기대감 보다는 뭔가 드러내지 말아야 할 존재를 찾아가는 것 같은 불안감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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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 세트 (전3권) (반양장) - 전체주의의 기원 + 인간의 조건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이진우.박미애.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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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의 마지막 도서 [인간의 조건]을 드디어 완독했다. 인간에게 있어 활동적인 삶은 근본 활동으로 노동,작업,행위를 표현한다. 이건 인간이 살아가는데서 기본적인 조건이며 노동은 인간적 조건의 삶 자체다. 직업은 인간의 실존에서 비자연적인 부분에 상응하는 것이며 자연환령과 다르게 인공적인 사물세계를 제공함으로써 각각 삶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데 한나는 여기서 이 세계자체가 개별적인 삶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초월하는 것으로 인간적 조건이 세계성임을 말한다. 음, 인간이 이 지상에 정착하고 발전을 하면서부터 인간의 조건 속에선 정치가 자리를 잡을 수 밖에 없다. 필요조건이 아닌 가능조건으로 절대적 조건이며 더 나아가 성경 속 인물을 끄집어 내며 인간의 행위조건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노동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최대의 조건이다. 생존과 그 종의 삶까지 보장하고, 이로 인해 인간의 인공물은 지속된 삶의 무익함과 영속성과 지속성을 채워주는 수단을 제공한다. 이어, '활동적인 삶이라는 용어는 특별하 정치적 의미를 잃고, 세상사에 대해 모든 종류의 적극적인 참여를 뜻한다'라고 하는데 여기서 작업과 노동이 인간활동의 위계질서에서 더 높이 올라가더라도 이는 정치적 삶과 동일한 존엄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고대 노예제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원래 노동을 삶의 부분에서 제외하기 위해 노예제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성적 동물과 노동하는 동물을 구분하는 것이었고 결코 다른 형태의 동물적 삶을 공유하는 것이 인간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말한다. 노동하는 동물이 한 종이고 지구에 거주하는 동물 중 최고의 종이라고까지 하는데 현재의 노동과 너무나도 다른 의미로 다소 놀랐다.


하지만, 노동은 인간활동 중 최상위의 지위로 상승하는 것의 원천은 노동임을 로크가 말한다. 애덤 스미스 역시 노동에 대한 가치를 이렇게 주장함으로써 노동의 지위상승은 계속 되었고 결국 마르크스의 '노동체계'에 절정에 다다랐다. 그렇더라도 로크,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중 마르크스만 계속해서 노동이 최고의 세계를 건설 할 수 있는 인간이 능력이라고 일관한다. 각각 노동에 대한 생각이 달랐지만 그렇다고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에 '자연적이지만 가장 비세계적인 활동'이라 여기서 다시 한번 마르크스의 모순에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 견해를 떠나 인간노동력의 다산성은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것이라 삶의 조건에 본질적인 존재다. 


이 외에 활동적 삶 속에 있는 행위로 인한 노예와 그렇지 않는 자의 차이와 작업, 활동적 삶과 근대를  볼 수 있었고, 막바지에 소개되었던 세계소외에 대한 설명 중 종교개혁이 인간에게 치유할 수 없는 분열을 갖다 준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삶에 정치와 종교를 배제를 할 수 없는 것이며 종교개혁, 철학, 마르크스까지 한나 아렌트의 방대한 지식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물론, [인간의 조건]에 대한 모든 것을 흡수하지는 못했지만 부분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음, 시간차를 둔 다음에 다시 한번 한나 아렌트의 도서를 재독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때에는 지금은 알지 못하는 부분을 완전히 내 것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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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식물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방법 - 양장
베로니카 피어리스 지음, 신혜규 외 옮김 / 리스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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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누구나 키우고 싶어한다 또한, 식물을 가까이 두면 인간에게 이로운 점이 많은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안정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린핑거 처럼 잘 키우는가 하면 사자마자 오래가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있다. 간혹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늘 좁은 화단이나 아님 집 문앞에 항상 식물이 자라고 있었는데 그건 엄마가 돌보고 있었다. 당시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가 성인이 된 후 키우려고 작은 화분을 사더라도 얼마 못가 죽어버려 지금은 아예 키우지 않게 되었다. 꽃집만 보더라도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는 식물을 볼 때면 난 왜 저렇게 안되는 것일까? 마음은 식물을 가까이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늘 허전하기만 하다.

그리고 오늘 나와 같이 식물을 죽게만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이 되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여러 식물이 소개하는데 처음 구입할 때부터와 병충 예방 그리고 잎이 말라가는 것까지 여러가지 증상을 설명해준다. 주위에서 종종 보는 식물을 소개하다보니 낯설지 않아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00% 내것이 될 지는 시행착오가 있은 후에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 어딘가!!! 그러니 꽃집에 가서 추천받는 식물이 아닌 이 책에서 소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화분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식물이 자라는데 햇빛만큼 좋은 것은 없다 그런데, 365일 내내 햇빛을 줄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간히, 서늘한 곳이나 그늘에서 자라면 좋은 화분이 있는데 이런 종류의 식물도 알려주고 있다. 그 중 스파티필럼은 종종 봤던 것인데 오늘에서야 이름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녹색 줄기에 흰꽃이 피는 식물로 간접 광이 비치는 곳이 좋다. 여기에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방침으로 설명도 해주고 있는데 운좋게도 초보자가 키우기에 딱 좋은 관상식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련처럼 둥굴한 잎이 나는 필레아 페페 역시 밝은 빛보단 부분 그늘에서 잎이 더 잘 자라고,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흙이 마른 경우에만 주니 물을 줄 시기를 잘 고려해야한다. 

이 외에도 실내식물로 매력적인 스트렙토카르푸스도 있는데 이 꽃은 밝은 빛이 드는 곳에 있어야 해서 음 좀 키우기엔 까다로울거 같다. 하지만, 하얀꽃잎에 보라색 선이 있는 꽃을 본다면 정말 키우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더러 있어서 현재로선 이 꽃은 차후에 키워볼 생각이고 우선 앞서 소개한 스파티필럼을 키워보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보면서 그동안 보기만 했던 식물들,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몰랐던 식물들을 소개해줘서 공부가 되었고 조금씩 화분을 늘리고 싶다는 다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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