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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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수법이라 실종된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왜 딸과 탐정은 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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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무더위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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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과 사건이라...코지미스터리 같은 분위기인데 다른 느낌이라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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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잠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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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고독사한 여인을 찾아달라는 의뢰라니요...표지는 잔잔할 거 같은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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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패브릭 양장) -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정약전 지음, 권경순.김광년 옮김 / 더스토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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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들여다보면 식물이나 동물 등 생각지 못한 것으로 나라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을 종종 봤다. 최근 '청어'로 인해 세계사가 변하는 과정을 알려준 책을 봤었다. 단지, 물고기 일 뿐인 이 존재가 유럽의 여러 나라에 흥망성쇠를 주었고 나라에 국력 또한 주었다는 것을 아는가? 그러니 역사의 변화는 결코 인간의 의식으로 달라진 것이 아닌 자연의 힘이 있었음을 의식하게 되었다. 오늘 읽은 [자산어보]는 유럽사처럼 격동한 시간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해양 생물이 조선에 이어 현재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는 진실이다. 그리고 이 책을 기록한 손암 정약전은 다산 정약용의 형으로 두 형제는 신유박해 즉, 카톨락 박해 사건으로 각각 다른 곳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이때, 정약전은 흑산도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살고 있던 장덕순 이라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자산어보]를 편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약전과 장덕순 외에 다신의 제자로 이청이 주석으로 방대한 분량을 기록했고 정약용은 그림과 해설이 결합된 도감으로 편찬하려 했던 형에게 글로 설명하는 것이 그림보다 낫다고 조언을 주었다. 두 사람은 각각 멀리 떨어져 있었으나 서로 편지로 안부를 묻곤 했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깝게도 정약전은 유배지에서 풀려나지 못한채 생을 마감해버렸으니 죽을 때 까지 두 형제는 만나지 못한 셈이었다. 역사의 기록을 남겼지만 개인 인생사로 보게 되었을 때 가족을 만나지 못함은 굳이 표현하지 않더라도 그 외로움을 어떻게 토해낼 수 있을까. 그러나 한편으로 만약 이런 일이 없었더라면 조선에 해양 생물에 대한 기록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책은 크게 비늘이 있는 종류와 없는 종류, 껍데기가 있는 종류와 기타 바다 생물로 나뉘고 좀 더 세세하게 어류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것이 있었으며 현재 이름으로 불려진 생물이 당시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러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날치어는 비어로 낙제어는 석거로 고래는 경어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고등어는 조림 조리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국으로 먹기에 적합하고 반대로 회나 어포로 만들 수 없다고 했다. 고등어는 비린냄새 때문에 잘 안먹는 음식인데 오히려 국이라니...딱히, 해 먹지는 않겠으나 생소했다. 계속해서 많은 어류와 조개류를 소개하고 동시에 음식으로 해 먹을 때 어디에 좋은지도 간간히 적어 놓았다. 


음식은 인간에게 미각 뿐만 아니라 영양을 주기도 한다. 육식 음식도 좋지만 해양 생물 역시 이 못지 않게 중요한 영양소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정약전만 기억해서는 안된다 흑산도 또는 자산으로 불리는 섬에서 정약전은 장덕순과 함께 많은 어류를 기록했는데 여기서,장덕순 인물은 양반이지만 사는 곳이 섬이라는 한정된 지역이였기에 학문을 넓힐 기회가 없었다. 장덕순과 정약전의 만남이 없었다면 이 책은 만들 수 없었을 뿐더러 '장덕순' 인물 또한 역사에 남지 못했을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을 넘어 또 다른 사람들과 인연을 닿게 했던 도서 [자산어보]. 이렇게, 한 권의 책에서 해양 생물과 인연을 들여볼 수 있는 책이었다.  


< 위 도서는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에서 무료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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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봄 가노 라이타 시리즈 1
후루타 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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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먼저 끌린 도서 [거짓의 봄]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된 책이다. 각각 이어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등장하는 가노 순경은 단편마다 등장한다. 순경이니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먼저 이책은 가해자들의 입장에서 서술된다. 이미 범죄는 저질러진 상황인데 어떻게 흘러가는 간다는 것이지? 다음으로는 가노 순경과 동료가 큰 활약은 없지만 오히려 주인공이다.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다 읽었을 때 한 권의 책으로 이해가 되는 소설이고 가장 궁금한 가노가 순경으로 좌천 되었던 진실도 알게 된다. 


먼저 첫 번째 단편은 대학생인 가해자가 한 소녀를 납치감금한 사실을 말하면서 시작된다. 아니, 납치라니..당장 수사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책은 너무 태연하게 가해자가 어떻게 소녀를 발견하고 어디에 납치를 할 것인지를 이미 말해 주고 있다. 아, 그런데 읽을 수록 마지막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서 순경 가노가 사건의 진실을 풀어내는데 나머지 단편 역시 가노가 가해자의 자백으로 또 다른 사건을(?)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사건을 추적하거나 파헤치는 것이 아닌 오로지 자백으로 진실을 찾아내는 가노의 특징이 이 소설의 중요한 부분이면서 또 이 부분으로 인해 가노는 큰 타격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하여튼, 소녀는 납치한 가해자는 실수로 감금한 창고 열쇠를 잊어버려 파출소가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가노가 근무하는 곳이었다. 결국 사건은 해결되었는데 여기서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 더 나아가 또 다른 사건을 가노가 밝혀냈다. 즉,사건 속의 또 다른 사건을 가노가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음 단편 [거짓의 봄] 역시 한 사기단의 리더가 협박을 받으면서 돈을 훔치게 되었는데 그 협박범을 찾는 가노, 좀도둑인 남자가 한 여인을 위해 훔친 장미로 벌어지는 사건인 [이름없는 장미] , 친구였지만 진정한 친구였는지를 의심케 하는 [낯선 친구], 그리고 가노가 좌천을 하게 되었던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는 [살로메의 유언]. 


각기 다른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결국 하나일 수 밖에 없는 연작 단편들과 그 속에 등장한 가노의 예리한 두뇌는 사건을 크게 바라볼 수도 있는데 왠지 뭐랄까..고요하게 바라보게 하는 거 같다. 읽는 내내 가노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했었는데 누군가는 사람을 죽인 형사라고 가노를 불렀지만 그 나름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으나 그래도 뒤늦게 나마 그 감정을 조금은 털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또한 현재 가노 시리즈 작품이 일본에서 연재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다음 시리즈가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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