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잭 리처 시리즈는 좀 뒤늦게 접한터라여지껏 발매된 앞에 이야기들을 부랴부랴따라잡느라 몇년간 시간을 제법 들였었다. 그러다보니 발매된 신작을 그때 그때 바로읽게 된건 퍼스널 부터 라서 얼마 되지 않는다. 이번 신작 역시 언제나 잭 리처 시리즈가 그래왔듯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우선 이북의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해서독서를 제대로 시작도 해보기 전에 한번실망을 했고 소설 내용 역시 후반 클라이막스가불완전연소 라고 느껴져서 두번 실망을 했다. 뭐 그래도 기본은 해주는 리 차일드 선생 답게작품 자체만 놓고본다면 별 4개쯤은 줄만하다. 하지만 이북 퀄리티가 점수 다 까먹음. 뷁!
버티고 시리즈로 이관된 잭 리처 시리즈는이전에 나온 판형에 비해 책이 작아졌고종이가 거무스름한 시험지용 종이 스러워개인적으론 딱히 사모으고 싶은 마음이사라져서 이북으로 사서 보고 있는 상황이다. 버티고 시리즈엔 나름 명작들이 많다보니다른 작가들 작품도 여러권 구입을 한터라아무래도 달라진 점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되는데 이번 잭 리처 신작의이북은 다른 버티고 시리즈 보다 파일용량이좀 작은편에 속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폰 앱에서 불러올때 로딩속도가 느려졌다. 그리고 리디북스용 이북만 그런건지 이북리더기에서 불렀을때 글자의 기본크기가다른 버티고 시리즈 책들과 다르게 작게기본값이 세팅이 되어있다. 그러다보니편하게 보려면 글자 크기를 다시 세팅해줘야되는 번거로움이 수반된다. 다른 버티고 시리즈의 종이책과 이북간의발매 텀보다 상당히 짧은 시간을 두고발매가 되다보니 검수가 덜된게 아닐까?라는 막연한 추측을 해본다.
그동안 앞에 나온 위쳐 단편집들과 게임을 하면서 위쳐 소설 본편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발매가 되었다. 이 여세를 몰아서 쭈욱 본편 전권이 다 출간되주길 기원한다. >_</잠깐 읽어봤지만 이번 편이 고무적인건그전까지 산만하게 분산되 진행되던단편의 모음에 가깝던 앞에 1,2편과 달리우리에겐 게임으로 먼저 알려진 위쳐의본격적인 이야기를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먼저 발간됬던 1,2편은 원작인폴란드어 판을 번역한게 아니라 독일어 판을 독일어 전문 번역가가 중역을한 판본이었으나 이번 편부터 원작인폴란드어 판을 폴란드어 전문 번역가에게맡겨서 원전을 바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앞에 1,2권에 비해번역이 매끄러워 읽기가 편해진 느낌이다. 앞으로도 계속 원전을 번역해 줬음 좋겠다.
본격 산악 스파이 스릴러 라는 굉장히 특이한장르가 두개 결합된 독특한 소설.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감님의 소식적에 찍은영화로 유명한데 영화를 먼저 본 입장에서소설을 보는내내 주인공 이미지가 영화덕에동림 영감님 얼굴이 계속 떠올라 버려서사실 책을 읽으며 내맘대로 상상을 거의 못했다. 영화보단 소설쪽이 훨씬 호랑방탕한 캐릭이라아무래도 영화화 할때 많이 순화를 시킨 셈인데여자에게 인기많은 등산하는 제임스 본드 같은캐릭터라서 확실히 그시절 마초의 상징이던영감님이 왜 이영화를 찍었는지 이해가 갔다. 클리프행어의 머나먼 조상뻘쯤 되는 이야기.
원래 미국에선 훨씬더 많은 편이 출간 됬지만고작 세편째 보는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빨리이 시리즈에 질려버리는 나 자신을 보면서왜 이 무대포 마초 탐정 이야기가 챈들러의필립 말로나. 해밋의 샘 스페이드. 맥도날드의루 아처 같은 명예의 전당에 도달하지 못했는가살짝 이해가 갔다. 재미는 있지만..이젠 좀 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