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이데아 - 수능에서 IB 교육으로 대한민국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김신완 지음, 이혜정 감수 / 을유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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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데아
수능에서 IB 교육으로 대한민국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김신완
을유문화사
#IB #교육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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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개편된 수능을 치르게 된다. 기존의 탐구 선택과목 체제에서 통합으로 모든 수험생이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를 응시한다. 과목의 양적 부담은 커졌지만 질적으로 난이도는 미지수다. 객관식 시험인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우리나라 교육 풍토에서 어떤 성과가 있을까.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부담만 커지는 것은 아닐까. 매번 달리지는 입시에 수험생들의 고통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까지 막대한 시점이다. 이때 교실 이데아라는 제목의 다큐와 책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제기한 저자, 그의 견해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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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MBC 다큐멘터리 <교실 이데아>의 담당 PD 김신완 프로듀서가 집필한 이 책은 한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IB에서 찾는다. 왜 수능이 아니라 IB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의 생각이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매우 공감하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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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수능과 대입제도의 문제를 제기한다. 수능의 평가방식이 문제가 있으며 현재의 학습이 일종의 노동으로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의 수능에 영향을 받는 내신 역시 문제가 있다. 내신은 학교 상대평가에 의존하는데 공정성에 문제가 깊다. 현재까지의 교육이 사실상 경쟁이며 순응성과 근면성을 강조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김누리교수와 송길영 작가의 의견을 인용한다. 이러한 문제제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저자는 IB에서 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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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IB는 무엇이 진리인지 정하기보다 무엇이 진리가 되는지 묻고 고민하고 표현하는 수업을 추구한다. 하지만 객관식이 아니기에 평가에 의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씨드페이퍼를 통한 채점관들의 채점일치도를 높히게 되는것에 주목한다. 지적 영역을 교과로 통합시키고 학교의 학교 안에서 진행시킨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력 뿐만 아니라철저한 자기관리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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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입시논술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가져온 고민들에 상당한 대안이 되었다. 수능이라는 차악에 안주하기보다는 IB라는 새로운 최선에 시선을 돌릴 때다. 급변하는 사회의 추세에 창의력을 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IB라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교육은 교육 문제만을 해결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근처 학교에서 IB를 적극 검토한다는 것을 검색해보며 IB에 대한 기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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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연구 1 - 뉴스의 생산 저널리즘 연구 1
윤석민.배진아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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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연구 1
뉴스의생산
윤석민, 배진아 (지은이) 사회평론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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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현대사회와 정치 사회적인 이슈로 언론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언론이 문제다"라는 말이 빈번이 나오는 요즘, 언론 즉 저널리즘에 대해 비판하기 위해서는 저널리즘을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이 책은 언론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현장의 실상을 통해 언론이라는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이 되고자 노력하는 연구서이다. 연구의 독립성을 지키려는 노력에도 특정 언론사(조선일보)를 중심으로 연구한 점에서 독자들의 견해 역시 중요하지만 연구의 수행의 목적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된 부분은 머리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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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언론이란 무엇인가라는 개념 규정에서부터 시작한다. 개념에 접근하기 위한 역사부터 학자들의 견해가 이어진다. 그럼에도 질문에 답을 바로 하기보다는 대답을 탐색하면서 언론의 방향을 고민하는 방식이다. 언론의 개념 못지않게 언론의 필요성 또한 의구심을 갖게하는 요즘이다. 많은 매체들이 등장하도 뉴스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언론의 역할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시각 역시 문제를 가속화한다. 여러 입장중 학자 셔드슨의 견해는 가장 설득력있는 대답이 된다. "전문적 언론에서 시민언론으로, 인쇄 언론에서 디지털 언론으로, 스토리에서 데이터 베이스로, 하향적 소통에서 공감적 소통으로" 새로운 방향에서 언론의 역할을 새롭게 모색한 점이다.
그럼에도 언론이 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독자와 영향력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질이 저하되도 디지털로의 전환도 문제가 된다. 또한 특정 언론사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 역시 지적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고자 한다. 동시에 독자들은 언론의 생산과정을 밀접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뉴스 생산 공간에 대해 설명하고 뉴스 생산 주체 간의 상호작용 역시 가시적으로 보여줘 편집국, 논술위원, 경영진 간의 관계,업무를 보여준다. 또한 언론생산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개념인 게이트키핑과 데스킹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론적인 학술서지만 여러가지 시각자료를 제시하여 이해를 높인다. 기자들의 일상을 밀착 관찰하여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사회부와 정치부를 나눠 보여주는데 실감나는 전달이 돋보인다. 이후에 편집을 거치는 과정으로 뉴스가 생산되기 때문에 편집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룬다.
이 책은 500장이 넘는 벽돌책이거 학술서지만 언론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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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마감, 오늘도 씁니다 - 밑줄 긋는 시사 작가의 생계형 글쓰기
김현정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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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마감오늘도씁니다
밑줄 긋는 시사 작가의 생계형 글쓰기
김현정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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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필생의 역작을 쓰리라는 꿈은 늘 상상 속에 있다면? 아직 한글자도 쓰지 않고 쓰고 싶은 생각만 대하서사급으로 있었던 적이 있었다. 완전히 준비가 되었을 때 명문이 나오는 것이라고 믿었는데 그것은 완벽한 착각이었다. 일단 써야하는 것, 거기서 출발한다. 연중 마감 매일매일 쓰지 않을 수 없는 뉴스 메인 작가의 글쓰기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과 삶에서 글쓰기는 당연한 루틴이 되어 습관적으로, 당연하게 글이 생산되는 삶에 대해서 그 고민과 치열함에 대해서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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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것, 글쓰기를 즐기는 것 이상으로 생업이 되어 글쓰기의 근력으로 살아가는 작가의 시선에는 글쓰기의 낭만이나 여유보다는 마치 글의 생산자로서 치열하고 생생한 현장의 기록이 남아있다. 생방송 뉴스 시사 프로그램의 작가로 23년을 일해온 저자에게는 글쓰기는 세상사와 인생사 그 자체가 녹아있는 작업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시간만큼 글감은 넘친다. 어쩔 때는 감당불가의 막막함과 속도전의 긴박함으로 저자를 압박한다. 그럼에도 저자는 연중무휴로 늘 소재를 찾고 글을 쓰는 작가로서 성실하게 나아간다. 마치 영감을 찾아 떠도는 마음만 작가인 사람들이 많은 시점에 솔직하게 진심을 전하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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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을 쓰며 버텨온 시간의 기록이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나는 매일 썼다. 글은 손이 아니라 온몸으로 쓰는 것이다. 긴 시간 버텨낼 체력과 마음, 상대에 대한 진심 어린 시선과 겸손한 태도로 쓰는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협업하고 고민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견디며 쓰기, 꾸준히 쓰기, 다르게 쓰기. 험하고 가팔랐던 시간 동안 배워온 글쓰기의 자세이다.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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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쓰기를 권할 뿐만 아니라 뉴스 생산 현장의 생생함이 전달되어 읽는 재미를 주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 뉴스에 나올 때의 장면도 재미있었고 또 시인이나 유명인과의 인연들이 등장하는 대목도 흥미로웠다. 뉴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세상에 충격을 준 사건 혹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미담들도 생생하게 전해졌다. 또한 달리기를 즐기는 작가의 일상이나 제자에게 받은 편지등이 나올 때도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매일매일 마감하는 마음으로 새겨진 글쓰기의 근력이 일상을 빛나게 하는 듯하다. 나도 매일이 마감인것처럼 쓰고 읽으며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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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084 - 개정판 라임 틴틴 스쿨 1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박종대 옮김 / 라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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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084
개정판
요슈타인 가아더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라임
#라임출판사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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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4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으로부터 60여년 후 지구를 상상해본다. 아마도 60년 전의 세계를 떠올리면 그만큼의 속도가 더욱 진보하고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긍정적인 대답은 어렵다. 발전의 속도를 누렸지만 그 이상의 부작용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가 그것이다. 다양한 생물의 멸종과 자원의 고갈을 예상하는 암울함 전망 속에서 우리는 지금의 기술적 편리에 대해 만족할 뿐 미래에 대한 고민는 부족하다. 우리가 없는 미래의 지구에 대해서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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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지구 온난화니 기후 변화니 하는 단어가 들렸다. 처음 듣는 단어들인데도 이상하게 노라의 가슴에 깊이 와닿았다. ‘세상이 늘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있지는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떠올린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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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노라는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해 두려운 상상을 하게되고 공포심에 이끌려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꿈에서 2084년의 지구가 나오고 거기서 노바를 만난다. 노바가 살고 있는 미래의 지구는 암담하다. 자원 과 식량의 고갈로 인구가 줄어들고, 동물들도 대부분 멸종된다. 또한 심각한 지구 온난화로 더 이상 화석 연료를 사용할 수가 불편한 생활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꿈에서 미래를 경험한 노라는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남자 친구 요나스와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대안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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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한스 요나스는 책임윤리를 통해 인간에게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 있음을 주장한다. 현재에 한정되어 있던 윤리적 책임의 범위를 공간적으로는 전체 자연으로, 시간적으로 미래 세대의 인류로 확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러한 의무는 미래에 대한 공포심에 기반하는 것으로 볼 때 이 책에서 주인공 노라가 상상과 공포를 통해 2084년의 꿈을 꾸는 설정이 한스요나스의 이론을 떠올리게 했다. <소피의세계>작가인 요슈타인 가이더의 의도대로 환경문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문학 서사로 재탄생한 훌륭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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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미래만을 꿈꾸며 낙관하기 보다는 소설의 노라처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통해서 적극적 행동을 고민하고 또 실천할 수 있다. 2084년의 상상은 암울하지만 외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달라지지 않으면 결국 더 빠르고 심각하게 닥쳐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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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스의 생명윤리에서
현재 세대가 미래 세대에 책임을 질 것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 노라가 증손주인 노바를 꿈을 통해 만나 미래의 환경을 위해 남긴 편지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미래 세대를 위한 우려와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상적인 대목이었다. 고등학생이라면 꼭 읽기를 추천하는 훌륭한 소설이다. 동시에 한스요나스의 사상과 작가의 주제의식 또한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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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2 팥빙수 눈사람 펑펑 2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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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눈사람펑펑 2
나은 (지은이)
보람 (그림)
창비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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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산 꼭대기에 사는 눈사람 펑펑을 주인공으로 펑펑과 북극곰 스피노가 눈과 얼음으로 만드는 특별한 안경을 만들고 안경점에 찾아오는 손님들과 재미와 호기심이 가득한 이야기를 만든다. 손님들이 가져오는 빙수 재료를 돈 대신 받는 특별한 안경점에서는 코코넛, 쑥떡, 펭귄 젤리 등등이 들어간 빙수를 만들기도 한다. 펑펑의 안경은 보고싶은 것을 볼 수 있는 안경이다. 여행의 풍경을 보고 싶은 손님도 있고 지구의 미래를 궁금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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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이라는 설정은 정말 유쾌하고 행복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팥빙수와 눈사람의 조합으로 작가의 상상을 통해 결합된 펑펑이라는 캐릭터는 귀엽고 다정하다. 보고싶은 것을 만드는 신기한 안경을 만들 때 그들의 마음을 바라보는 건 펑펑의 몫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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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가 너무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꽁꽁 얼어붙는 건 눈사람에게만 필요한 일이야.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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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동화로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우정을 키워가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보고 싶은, 궁금한 세상을 미리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아마도 걱정이나 후회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그런 마음을 헤아려 다정하게 함께 고민하는 펑펑의 마음이 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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