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데아 수능에서 IB 교육으로 대한민국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꿔라김신완을유문화사 #IB #교육 #수능..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 개편된 수능을 치르게 된다. 기존의 탐구 선택과목 체제에서 통합으로 모든 수험생이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를 응시한다. 과목의 양적 부담은 커졌지만 질적으로 난이도는 미지수다. 객관식 시험인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에는 긍정적이지만 우리나라 교육 풍토에서 어떤 성과가 있을까. 오히려 학생들의 학업부담만 커지는 것은 아닐까. 매번 달리지는 입시에 수험생들의 고통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까지 막대한 시점이다. 이때 교실 이데아라는 제목의 다큐와 책으로 우리에게 질문을 제기한 저자, 그의 견해에 귀를 기울이고자 한다. .. 2024년 4월 MBC 다큐멘터리 <교실 이데아>의 담당 PD 김신완 프로듀서가 집필한 이 책은 한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IB에서 찾는다. 왜 수능이 아니라 IB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그의 생각이 논리적으로 전개되어 매우 공감하면서 읽었다...그는 먼저 수능과 대입제도의 문제를 제기한다. 수능의 평가방식이 문제가 있으며 현재의 학습이 일종의 노동으로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의 수능에 영향을 받는 내신 역시 문제가 있다. 내신은 학교 상대평가에 의존하는데 공정성에 문제가 깊다. 현재까지의 교육이 사실상 경쟁이며 순응성과 근면성을 강조한데 지나지 않는다는 김누리교수와 송길영 작가의 의견을 인용한다. 이러한 문제제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저자는 IB에서 답을 찾는다...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IB는 무엇이 진리인지 정하기보다 무엇이 진리가 되는지 묻고 고민하고 표현하는 수업을 추구한다. 하지만 객관식이 아니기에 평가에 의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씨드페이퍼를 통한 채점관들의 채점일치도를 높히게 되는것에 주목한다. 지적 영역을 교과로 통합시키고 학교의 학교 안에서 진행시킨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력 뿐만 아니라철저한 자기관리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이다...이 책은 내가 입시논술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가져온 고민들에 상당한 대안이 되었다. 수능이라는 차악에 안주하기보다는 IB라는 새로운 최선에 시선을 돌릴 때다. 급변하는 사회의 추세에 창의력을 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IB라는 대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교육은 교육 문제만을 해결하지 않는다. 교육을 통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근처 학교에서 IB를 적극 검토한다는 것을 검색해보며 IB에 대한 기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