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의식성장을 통한 진정한 삶의 여정
알렉스 룽구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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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책을 읽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이 많을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 소재가 다양하지만 하는 말은 큰 차이가 없었고, 여러 방법론이 나와도 그 얘기가 그 얘기같고 약간은 먼 미래의 얘기라고 느껴져 손이 많이 가지 않던 도서 종류였다. 그래서 이번에 받은 책도 자기계발서라고 하길래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책을 펼쳤다.


보통 자기계발서가 읽기 쉽게 분량을 적게 하거나 약간은 작은 크기로 만들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부담을 적게 하는게 대다수인데 이 책은 그런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사이즈도 크고 두께도 두꺼운 편에 속해서 되려 독특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자기계발서 보다는 실용서라고 느껴지는 그런 책사이즈에 저도 모르게 압도되는 부분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런 인식은 첫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달라지기 시작했다. 왜냐면 처음부터 기존의 자기계발서를 어느정도 비판하면서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별로였던 부분들과 비슷한 맥락으로 기존의 자기계발서는 방법만 알려주고 거기에 맞추도록 하고 있다는 것, 또 너무  그러면서 자기계발서에서 애초에 본인에게 어울리도록 만들라고 얘기하는 부분을 보면 확실히 무언가 남다르다는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본인이 생각할때 보람찬 삶을 사는 법,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를 이후부터 길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간단한 의식적인 동기부여부터 구체적인 계획 그리고 실천하는 예시까지 설명하는 방식은 다른 책들과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중간중간 강조하는 부분이 주장하는 내용이 아니라 독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게 확실히 다르다고 느껴졌다. 방법과 실천을 중요시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동기부여쪽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듯 보였고, 실천과 방법은 예시식으로 간단히 보여주기만 하고 어떤 식으로 개개인별로 맞출 수 있는지를 청사진만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책의 뒷부분에 많은 공간을 할당해 실행할 의욕이 없는 등 중간에 그만두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실천보다 더 어려운 꾸준함을 잘 못하는 독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를 무척 잘 알고 있고, 독자들이 어떤 부분을 잘 알고 행동하는지를 속 시원히 긁고 있었다. 


처음에 길었다고 느꼈던 선입견은 온데간데 없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으며 저자의 생각에 감탄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종종 내가 가진 정보를 남한테 가르칠때 설명에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부분은 배운 내용을 본인이 기억하기 좋게 가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면을 벗어던지고 온전한 나를 만나는 법, 그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적은 저자의 생각은 참 올곧았으며 힘이있어 절로 고개가 끄덕이는 순간이 많았다. 자기계발서란 선입견, 처음 책을 볼때 느껴지는 편견과는 다르게 내용이 무척 가치있고 좋은 책이니 기회가 될때 한번 읽어보았으면 좋을 것 같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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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돈을 말하다 - 당신의 부에 영향을 미치는 돈의 심리학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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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인간은 감정을 가진 동물이기에 어떤 일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더라도 감성이 지배하는 부분은 꽤나 크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런 현상을 연구하는 심리학이 의외로 우리의 모든 삶 전반에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심리학이 돈과 연관이 있다는 이 책의 내용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하여, 이번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돈을 보는 관점이나 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등 돈과 관련된 여러 심리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돈을 바라보는게 좋은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자기계발서 계통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내용은 그보단 약간은 상식선에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심리학 교양서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더러운 돈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베개밑에 넣은 돈이 죽음에 대한 생각이 줄어든 다는 실험 등등 여러 재밌는 연구결과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다소 황당하고 재밌기도 한 부분이 많았고, 꽤나 흥미로운 결과도 나온게 있어 유심히 본 내용도 적잖이 있었다.

이런 다양한 현상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생각보다는 우리가 돈에 묶여서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된다. 돈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듯 해보이고,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해보이지만, 여러 실험에서 볼 수 있듯 의외로 사소한 것 차이로 반응이 달라지는 걸 보면 사람이 참 단순한가 싶기도 하고, 이런 단순한거에 계속 목메여서 사는게 어찌보면은 한심해보이기도 하다고 느껴지니...참 애매한듯 싶다.

가볍게 읽은 책이었지만, 결국 우리가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를 잘 볼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나름 흥미로운 결과와 재밌는 실험으로 내용이 지루하지도 않았고, 결과를 통해서 우리가 생각할 부분도 많아 한번쯤 읽어볼만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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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실격 1
와카마츠 타카히로 지음, 원성민 옮김, 노다 히로시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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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이세계 실격 1권입니다. 표지 그림을 보면 약간 일본 고전에서 나올법한 그윽한 인상의 남자가 그려져 있고, 제목에서도 실격이란 단어를 넣은 걸 보면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인간 실격'을 모티브로 하지 않을까 했는데 거의 예상대로였습니다.



작중 초반부에 어느 여인과 동반자살을 하다가 트럭에 치여서 이세계로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부분의 내용이 다자이 오사무의 실제 삶을 반영하는 듯 했습니다. 그 외에도 칼로틴을 다량 복용한다던지, 삶의 의욕없이 지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던지 등등 그야말로 거의 폐인 같은 모습이 살아생전의 다자이오사무의 삶과 거의 비슷하게 표현하려 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히지만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주인공의 태도가 마냥 무거운 분위기를 만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개그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한다는게 이 작품의 개성인 것 같았습니다. 계속 죽으려고 해도 신관이 살려내고, 몬스터에 잡혀 죽어도 원인모를 힘으로 그마저도 무마시키는 그런 그의 능력이 참으로 우습게만 느껴지는데요. 이런 약간은 아이러니한 부분들이 무거울수 있는 분위기를 바로 잡고 작품 특유의 가벼움으로 연결짓는게 있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이런 개성적인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골자는 이세계물의 흐름을 많이 등장합니다. 트럭에 부딪치는거나 전생후에 모종의 능력이 생기는 것, 위기의 상황에서 여자 캐릭터를 구하는 거 등등 정석적인 이세계물의 흐름을 가져가지만 역시 그래도 주인공의 네거티브 성격탓에 개성은 제대로 느껴진달까요...나름 정석적인 이세게물에 질려하신 분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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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의 노래 1
코토야마 지음, 정은서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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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작품, 철야의 노래 1권입니다. 그림체가 익숙해서 찾아보니 다가시카시를 그린 코토야마 작가님의 신작 만화인 듯 하네요. 다가시카시의 경우도 소소한 개그만화로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 작품은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 궁금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가시카시처럼 약간은 병맛 느낌으로 갈 줄 알았던 것과 달리 다행히도(?) 조금은 그 부분이 덜한 럽코 만화로 가는 분위기 인듯 합니다. 물론 작가님이 자주 사용하시는 특유의 도짓코 개그는 이 작품에서도 자주 나왔지만 그게 메인이기 보다는 밤이라는 어두운 분위기속에 흡혈귀가 되고싶은 주인공이, 유일한 방법인 흡혈귀와 사랑을 하기 위해 흡혈귀 나즈나와 방법을 찾는 과정 속에서 벌이는 다양한 일들이 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약간 어이없게 전개되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역시 작가님 답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억한 텐션 없이 어느정도 감당 가능한 선에서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려는게 보여서 개인적으로 더 편하게 읽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도 있었고요.


 

흡혈귀와의 사랑얘기라서 한편으로는 뻔하지 않을까 했지만 작가님 특유의 노하우와 스킬로 재치있게 풀어내서 무척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어찌보면 약간 그래도 아유무는 다가온다에서 선배가 더 영악한 느낌이라고 봐도 될 듯 하네요. 둘의 티키타카도 재밌었고, 스토리도 나름 재밌어서 계속 챙겨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근래 본 작품 중에서 꽤나 신선하고 스토리도 잘 잡은 작품이라 관심있으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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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코믹 3
후지모토 시게키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츠하 케이이치 구성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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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만화판 3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일드로도 유명하고, 이케이도 준 작가님이 쓰신 원작소설도 꽤나 잘 팔리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화로도 차근차근 나오는 것을 읽고 있는데, 벌써 3권이나 나왔네요.

 

저는 실제 드라마를 안봐서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대략 어떤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캐릭터 설명만 이해하고 있는터라 만화책의 내용으로 이 작품을 이해하는 중입니다. 2권 마지막에 슬슬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드디어 3권에서 멋지게 한방 터뜨려 주게 되네요.

 


사실 3권은 사이다 전개의 연속이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불안한 상황이라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긴장감이 감도는게 꽤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적이 하나가 아니다 보니 하나의 눈을 피했다고 해도 다른 적이 훼방을 놓고 양쪽을 다 신경쓰자니 다양한 방법으로 사사건건 개입해서 방해를 하니 한자와의 입장에선 많이 난처하고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스로 비밀장부의 위치를 찾았지만 이를 어떻게 알리느냐도 골치였죠. 이를 지점장한테 들키면 공개조차 못하게 되고, 국세국에게 걸리면 공개하는게 본인이 아니라 국세국에게 뺏기게 되는 형태이니, 들키지도 않아야 하고 그러면서 협상엔 유리한 카드를 쥐기 위해 샅샅이 파헤쳐야하는게 참 힘들었죠. 다행히도 막판에 또 다른 조력자가 생겨서 통괘한 복수를 이루었지만 그 앞선 과정에서 긴박한 재미가 있었기에 그 뒤의 전개가 더 속시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권에선 그전의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주려는 듯 통괘한 복수의 연속이라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큰 무대로 이야기는 이어지는 데요. 과연 한자와는 다시 정의감으로 또 다른 사이다를 선사해줄지, 그러면서 1부 에피소드부터 대립하던 국세국과의 재대결에선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다음권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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