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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코믹 3
후지모토 시게키 지음, 이케이도 준 원작, 츠하 케이이치 구성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3월
평점 :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만화판 3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일드로도 유명하고, 이케이도 준 작가님이 쓰신 원작소설도 꽤나 잘 팔리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화로도 차근차근 나오는 것을 읽고 있는데, 벌써 3권이나 나왔네요.
저는 실제 드라마를 안봐서 전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대략 어떤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캐릭터 설명만 이해하고 있는터라 만화책의 내용으로 이 작품을 이해하는 중입니다. 2권 마지막에 슬슬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드디어 3권에서 멋지게 한방 터뜨려 주게 되네요.

사실 3권은 사이다 전개의 연속이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불안한 상황이라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긴장감이 감도는게 꽤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적이 하나가 아니다 보니 하나의 눈을 피했다고 해도 다른 적이 훼방을 놓고 양쪽을 다 신경쓰자니 다양한 방법으로 사사건건 개입해서 방해를 하니 한자와의 입장에선 많이 난처하고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스로 비밀장부의 위치를 찾았지만 이를 어떻게 알리느냐도 골치였죠. 이를 지점장한테 들키면 공개조차 못하게 되고, 국세국에게 걸리면 공개하는게 본인이 아니라 국세국에게 뺏기게 되는 형태이니, 들키지도 않아야 하고 그러면서 협상엔 유리한 카드를 쥐기 위해 샅샅이 파헤쳐야하는게 참 힘들었죠. 다행히도 막판에 또 다른 조력자가 생겨서 통괘한 복수를 이루었지만 그 앞선 과정에서 긴박한 재미가 있었기에 그 뒤의 전개가 더 속시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3권에선 그전의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주려는 듯 통괘한 복수의 연속이라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큰 무대로 이야기는 이어지는 데요. 과연 한자와는 다시 정의감으로 또 다른 사이다를 선사해줄지, 그러면서 1부 에피소드부터 대립하던 국세국과의 재대결에선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하면서 다음권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