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건강하게 백 세까지 - 스탠퍼드 장수 연구센터가 발견한 사회적 연결과 장수의 비밀
켄 스턴 지음, 황선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6월
평점 :
건강하게 백 세까지_켄 스턴 저/황선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스탠퍼드 장수 연구센터가 발견한 사회적 연결과 장수의 비밀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행복 수명도 늘어나고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러나 잘 사는 것만큼 잘 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고 있다.
<건강하게 백 세까지>는 오늘 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좋은 메시지를 주는 고마운 책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백 세까지 사냐고?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연결, 즉 사회적 유대감이다.
<건강하게 백 세까지>의 저자 켄 스턴은 스탠퍼드 장수 프로젝트를 통해 '왜 어떤 사회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사는가?'라는 물음을 가지고 답을 찾아냈다.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어떤 비밀이 있는지 속속들이 분석해본 것이다.
왠지 모르게 건강하고 활기찬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 뭔가 하고 계시다. 자신 만의 '할 일'이 있다는 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노후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건강하게 백 세까지>를 읽고 내가 생각한 행복한 장수의 비밀과 꽤 많이 일치함을 알게 되었다.
더 길어진 인생을 더 잘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연결은 이만큼이나 중요하다. 사회적 인프라가 공동체 의식, 유대감, 목적의식을 가지게 해주며 활동적이고 다른 사람과 연결된 교류가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인 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건강하게 백 세까지> 책을 읽으며 우린 모두 연결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히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진다.
그리고 인생의 후반부 노년기를 잘 보내려면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교육과 일의 끈을 놓치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젊을 때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지만 (물론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기도 하겠지만) 노년기에는 지금 일하는 마인드와 분명 다를 것이다. 반드시 무언가 결과물을 내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해, 지적 호기심을 위해, 때로는 그냥 공부하고 일할 것이다.
<건강하게 백 세까지> 책에서도 계속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적으로 기여하며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한국에 대한 연구가 자세히 나와서 더 재밌다!)
어렸을 때는 나이듦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이왕 나이드는거 멋지게 나이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장수의 비결이 사회적 유대감이라는 사실을 더 파헤쳐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백 세까지> 일독을 멋지게 권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