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
이 책은 50프로에 마일리지까지 얹어줄 때 사서 재밌게 본 만화책이다.
드라마를 한대서 꼭봐야지 하다가 어디서 하는지 모르고 1회는 그냥 지나갔다.
본방으로 못본 1회 재방찾아보고
지금까지 18회 모두 잘보고있는중이다
어릴때부터 바둑만 했던 아이 장그래.
바둑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
바둑 영재라 불리고 기대를 모았지만,
가세가 기울어 프로에 입문하지 못한채
청년 장그래는 바둑판 밖의 세상으로 나와야했다.
나는 바둑을 잘은 모르지만,
바둑은 전쟁터 혹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한다.
새삼 직장살이를 하는 애환이
속속들이 피부에 와닿는 책이다.
장그래,
바둑판만 알았던 그는
어리숙하고 소심하지만 사회에서 노련한 승부수를 던질줄안다.
미생- 바둑용어로 아직 살아있지못한자 란다.
그는 고졸이라는 한계를 넘기위해
자신을 연마하고 배우고 야근하고 깨지고 고군분투한다.
장그래는 바둑판위의 미생이다
완성되지못할 완생을 위하여
끝없이 돌을 던지는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