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삶앞에 놓인 죽음


사지마비 환자를 돌보게 된 젊은 실직 여성 루이자
하루하루가 의미 없는 사자마비환자 윌
6년간 근무하던 까페가 문을 닫자
하루아침에 실직한 여성 가장 루이자는
높은 급여를 준단 말에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간병일을 맡는다

처음 읽기시작할 땐 이루어질 수 없는 두사람의 눈물 나는 로맨스인줄 알았다
읽다 보니 존엄사 혹은 안락사라고
부르는 죽음의 선택권 문제였다

윌은 스위스행을 선택하고 자신과 가족들에게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둔다
실제 스위스에선
존엄사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EBS<지식e>프로에서 존엄사문제를 다룬적이 있다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결정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나쁘다고 할수도 옳다고 할수도 어느 쪽도 편들기 어려운 마음이 들었다

삶 앞에 놓인 죽음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꼭 한번의 순간이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삶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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