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평점 :
출간 일주일만에 100만부가 팔렸다는 책
왜 그렇게 하루키신드롬이라 부를만한 책인지
읽어보고 공감했다
어른들은 누구나 삶의 옹이가 있다
훈장처럼 지닌 옹이를 누구는
자랑스러워하지만 누군가는(많은 사람들은)
아직 안으로 피흘리는 상처를 싸매고 숨긴다
쓰쿠루는 역을 만든다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머물지않고
거쳐갈뿐이다
그는 역에서 사람들을 맞아들이고
떠나보낸다
쿨한척하지만 그렇지못하다
마음이 하는말을 외면하고 36살 어른이
되어버린 남자
그가 자신에게 향하는 순례의길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