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추울거라더니 정말 밖에 눈발이 날리네요 

울집 베란다 정원엔 요즘 제라늄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어요 

알라딘 컵에 커피한잔 가득 채워서 베란다에 나가보았어요 

 

 

 

 

 

 

 

 

 

 

 

아이비 초록잎이 싱그러운 화분 옆에 알라딘 컵이 완소 포쓰를 자랑합니다 ㅎ 

커피향 가득한 베란다에서 알록달록 제라늄 꽃들과 함께 행복한 주인장입니다 

 

 

 

 

 

 

 

 

 

 

 

 

알라딘 컵은 재작년부터 모으기 시작했어요 

책 읽는 강쥐 그림이 있는 심플한 알라딘 컵이 넘 귀여워서 고 컵 받으려고 장바구니 가득  

책을 담고, 책을 주문하고, 책 상자가 왔을때 책보다 컵에 더 눈길이 갔지요. 

2010엔 빨간모자 컵이랑 새소녀 컵 두가지가 나왔는데 진화한 알라딘컵이 

더 예뻐졌더군요  

그 컵을 받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책을 사야하기도 했지만 암튼 장바구니 가득 책을  

담았어요. 컵을 받을 만큼의 분량으로 나누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ㅋㅋ 

빨간모자 두개, 새소녀 한개를 소장하게 되었답니다 ㅎㅎㅎ 

 

  

 

 

 

 

 

 

 

 

 

 

 

 

 

 

 울딸램은 새소녀컵을 좋아합니다 

손잡이가 하트라서 맘에 든다네요 

저는 빨간모자 소녀가 앙증맞은 요컵에 커피를 가득 부어 마십니다 

둥글둥글 손잡이와 두툼한 컵의 느낌이 요즘같은 추운계절에 딱 좋지요 

  

 

 

 

 

 

 

 

  

 

올해는 어떤 컵이 나올까 기다렸거든요. 빨강 노랑 파랑 원색이 심플한 새로운 느낌의  

컵이 새롭네요. 우선 책 한바구니 담고 빨간컵을 체크하고 

드뎌 빨간 알라딘컵까지 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읽지 못했던 <연을 쫓는 아이>를 펴고 빨간컵 가득 컬럼비아 커피를 

담아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어젯밤 두꺼운 책 한권 다 읽고 지금 <연을 쫓는 아이> 리뷰까지 썼고요 

이렇게 방안에 콕 박혀 뜨거운 커피 마시고 책읽으며 뒹굴거릴 수 있는 겨울이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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