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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이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부르는 책이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읽으면서 계속 백야행을 생각했다.
사람들이 백야행의 속편이라부르는 이유가 단순히 백야행과 비슷한 내용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한 여자와 그 여자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백야행과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를 마지막에서야 알게 되었다.
환야를 보면서 영화 백야행이 떠올랐다.
영화 백야행은 환야에 많은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남자 주인공의 살인에 대한 죄책감.
여자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남자주인공에게 어떤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런것들이 영화 백야행에서 보여주던 모습이었는데 환야에서 이것이 그대로 나왔다.
환야가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는
여자주인공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 여자주인공은 20대라고 소개되어 전혀 매치가 안됐었는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에서
여자주인공의 나이, 그리고 그 전에 하던 일들이
백야행에서의 여자주인공과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은 환야의 여주인공의 숨겨진 과거도
모두 설명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