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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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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과 후는 그의 첫 작품이다.

 

85년도에 나온 작품이라 너무 오래된 티가 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별로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반전 또한 뛰어났다.

 

첫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놀라운 반전이었다.

 

오히려 요즘 그의 몇몇 작품의 반전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생각됐다.


서술자인 나의 귀찮은 듯한 말투 등은 책을 한층 더 재밌게 만들었던 것 같다.


살인사건과

 

거기에 이어 실제로 목숨의 위협을 눈앞에서 당했었던 사건.

 

책의 마지막에는 결국 이 두 사건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게 나타났다.

 

관계없는 두가지 사건을 연결시켜 하나의 트릭으로 만들어 마지막 반전을 일으켰다.

 

책의 해설에서는 이런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고 표현했는데

 

이런이유였을까. 나는 읽으면서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동기라 생각했었다.

 

초반에 풀려버리는 밀실트릭. 그리고 거기서 이어지는 계속된 반전.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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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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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부르는 책이다

 

그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읽으면서 계속 백야행을 생각했다.

 

사람들이 백야행의 속편이라부르는 이유가 단순히 백야행과 비슷한 내용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한 여자와 그 여자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백야행과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를 마지막에서야 알게 되었다.

 

환야를 보면서 영화 백야행이 떠올랐다.

 

영화 백야행은 환야에 많은 영향을 받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남자 주인공의 살인에 대한 죄책감.

 

여자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남자주인공에게 어떤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이런것들이 영화 백야행에서 보여주던 모습이었는데 환야에서 이것이 그대로 나왔다.

 

환야가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불리는 진짜 이유는

 

여자주인공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 여자주인공은 20대라고 소개되어 전혀 매치가 안됐었는데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에서

 

여자주인공의 나이, 그리고 그 전에 하던 일들이

 

백야행에서의 여자주인공과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은 환야의 여주인공의 숨겨진 과거도

 

모두 설명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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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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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탐정 갈릴레오는 큰 기대를 안했었다.

단편보다는 장편이 더 재밌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탐정갈릴레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변했다.

장편보다 단편이 딱딱 끊어져서 추리소설의 묘미를 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탐정 갈릴레오를 읽고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예지몽을 사서 읽었다.

탐정 갈릴레오의 마지막 단편은 유체이탈이라는 신비로운 사건을

과학적으로 추리하고 사건을 밝히는 내용이었다.

예지몽은 여기의 연장선이랄까.

단편마다 먼저 예지몽이나 유령 등과 같은 초자연적인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나온다.

그리고 형사 구사나기가 우연히 그 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 초자연적인 현상을 유가와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

유가와는 그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이 나타나게 된다.

작가가 어떻게 이런 현상들을 이렇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크게 놀랐다.

한가지 아쉬운건 두께.

탐정 갈릴레오보다 예지몽은 약간 얉다.

개인적으로는 탐정 갈릴레오보다 흥미진지하게 읽었는데

두께가 얉으니 짧은 느낌이 들어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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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갈릴레오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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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읽은 추리소설이라고는

 셜록홈즈 시리즈와 애거서크리스티 전집 몇 권이 전부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게 되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11문자살인사건, 백마산장 살인사건, 회랑정 살인사건, 백야행에 이어

여섯번째로 읽게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바로 탐정 갈릴레오다.

탐정 갈릴레오는 5편의 단편이 들어있는 단편집이다.

단편인 만큼 전개가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다.

탐정인 유가와가 물리학과 조교수이고 얼핏보면 초현실적인 사건들을 과학적 밝혀내는 모습은

이공계 출신인 히가시노 게이고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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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 -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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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20년도 더 된 책이라 읽기 전에 약간 고민을 했었다. 오래된 책인데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인가. 하지만 읽으면서 20년도 전에 이렇게 정확하게 현재를 예측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100% 정확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모습은 책이 예측한대로 변해있었다. 특히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일본의 책이 쓰여진 당시의 모습을 보면 현재의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있음을 알 수 있다. 제품을 만들고 생산하는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지만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약한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이 그 당시의 일본의 모습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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