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탐정 갈릴레오는 큰 기대를 안했었다. 단편보다는 장편이 더 재밌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탐정갈릴레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변했다. 장편보다 단편이 딱딱 끊어져서 추리소설의 묘미를 더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탐정 갈릴레오를 읽고 기다릴 수 없어서 바로 예지몽을 사서 읽었다. 탐정 갈릴레오의 마지막 단편은 유체이탈이라는 신비로운 사건을 과학적으로 추리하고 사건을 밝히는 내용이었다. 예지몽은 여기의 연장선이랄까. 단편마다 먼저 예지몽이나 유령 등과 같은 초자연적인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 나온다. 그리고 형사 구사나기가 우연히 그 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 초자연적인 현상을 유가와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 유가와는 그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이 나타나게 된다. 작가가 어떻게 이런 현상들을 이렇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크게 놀랐다. 한가지 아쉬운건 두께. 탐정 갈릴레오보다 예지몽은 약간 얉다. 개인적으로는 탐정 갈릴레오보다 흥미진지하게 읽었는데 두께가 얉으니 짧은 느낌이 들어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