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과 후는 그의 첫 작품이다.

 

85년도에 나온 작품이라 너무 오래된 티가 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별로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반전 또한 뛰어났다.

 

첫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놀라운 반전이었다.

 

오히려 요즘 그의 몇몇 작품의 반전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생각됐다.


서술자인 나의 귀찮은 듯한 말투 등은 책을 한층 더 재밌게 만들었던 것 같다.


살인사건과

 

거기에 이어 실제로 목숨의 위협을 눈앞에서 당했었던 사건.

 

책의 마지막에는 결국 이 두 사건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게 나타났다.

 

관계없는 두가지 사건을 연결시켜 하나의 트릭으로 만들어 마지막 반전을 일으켰다.

 

책의 해설에서는 이런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고 표현했는데

 

이런이유였을까. 나는 읽으면서 충분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동기라 생각했었다.

 

초반에 풀려버리는 밀실트릭. 그리고 거기서 이어지는 계속된 반전.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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