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 맘껏 먹으면서 평생 날씬하게
이동훈(쏘팟)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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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운동 그리고 다이어트

무수히 많은 다이어트에 대한 이론들이 있습니다만 최근까지는 기본 이론이 칼로리 In put보다 out put 많으면 살이 빠진다는 것이었죠.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하라는 것인데, 저처럼 운동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참 힘든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사부작사부작 걸어다니는 것이 좋지 시끄러운 헬스장에서 PT를 받는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었거든요.(차라리 사고력 수학 문제집을 줘...!!!!!)

이런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니, 일생에서 한번도 날씬한 적은 없었구요, 입시를 시작으로 스트레스가 큰 사건이 벌어질때 마다 통통을 넘어 뚱뚱이 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만 드디어 다가온 40대! 이제는 건강 검진 수치가 위험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저당질 다이어트(보통 저 탄수화물식이로 알려짐) + 간헐적 단식 방법으로 혈당 수치, 중성지방수치, 혈압도 낮추고 덤으로 일생에서 가장 날씬한 몸을 가지게 되었어요.(비만도 계산기상 동일 나이대에서 15-20%정도에 속하는 몸이 되었죠.ㅋㅋㅋ)



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관련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 지식이 있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가끔씩 정확한 비율 같은것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었어요. 그 때 인터넷에서 가볍게 검색해 보다가 찾아낸 정보가 바로 한의사 이동훈 원장님(쏘팟)의 블로그였습니다.

저 탄수화물 식이에서 당질의 최소 섭취량은 얼마인지 정보 등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아래에 믿을 만한 레퍼런스가 달려있어서 신뢰가 가더라구요. (이정도면 내가 원문을 안 찾아도 되겠다 싶은 즐거움? ^^)

유튜브와 블로그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쏘핫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입니다. 이 책은 다이어트 사례집도 아니어서 더 좋네요.(저는 case study 싫어합니다.ㅋㅋ)



저탄수화물식이(저당질식이)+간헐적 단식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이 책은 크게 두 부분 이론편과 실전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론편에서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영양소들에 대한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어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대한 이야기지요.

칼로리를 넘어선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인데요.

(1) 탄수화물의 경우 에너지원으로만 사용되지 우리몸의 구성성분이 되지는 않는다 : 과잉의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죠.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인슐린 저항성을 불러 온다는 거예요.(이게 지속되면 당뇨 뿐 아니라 많은 질환을 연쇄적으로 불러오게 됩니다.)

(2) 탄수화물은 당질(여기안에 설탕같은 당류도 포함) + 식이섬유로 식품의 영양성분표에서 당질 함량구하기, 생각보다 당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뒤통수를 치는 식품 (과일은요 과당이 높아서 혈당이 순간적으로 치솟아요. GI 지수 같은걸로 설명하곤 하는데 환자분들은 진짜..과일은 몸에 좋잖아요. 하는 신화에 사로잡힌 분들이 아직 꽤 있으십니다)

(3) 적절한 단백질 섭취량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전편에서는 3단계의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에서 어떤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좋을지에 대한 예시들이 나옵니다. 1단계는 당질함량 20g(케토식이네요. 이건 진짜 힘들어요) 2단계는 당질 50g, 3단계는 100g 에 대한 예시인데요.

사실 전 150g/day 정도를 먹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섭취량은 일일 300g 이 넘죠) 속도가 늦긴 하지만 꾸준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간헐적 식이에 대한 타임 스케쥴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12시간, 16시간, 24시간 단식의 이론적 근거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하면 좋다는 내용들까지 쉽고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는데요.

저는 보통 16시간 단식 형태로 살고 있구요. 가끔씩 배가 고프면 살짝 나가서 걷습니다. 생각도 정리되서 일의 효율도 올라가고 배고픔도 사라지는 방법이예요.



총 6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각 장이 끝날때마다 요점 정리가 있습니다. 바쁘신 분은 이 내용만 참고해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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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 1단계 (1~2학년) - 초등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한 번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023년)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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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과 받아쓰기의 중요성

저희 아이 학교는 클래스팅이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담임선생님과 1:1 대화를 할 때가 있는데요. 역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바로 띄어쓰기와 맞춤법입니다. 선생님은 정말 정확한 문장을 쓰시는데, 저는 ㅠㅠ 막 인터넷체의 문장이 나와서 부끄러울 때가 많네요.

맞춤법이란 문자로 언어를 표기하는 규칙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 맞춤법을 제대로 익혀두어야 받아쓰기 뿐만 아니라 각종 작문, 또한 서술형이나 논술형 답을 쓸때에도 문제가 없죠.

받아쓰기는 낱말이나 문장을 듣고 한글 맞춤법에 맞게 쓰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런데 한글에는 소리와 모양이 다른말, 잘못 쓰기 쉬운말,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하는 말들도 있어서 받아쓰기에서 유의해야 해요. 또한 띄어쓰기도 정확해야 한답니다.

공부의 기초 능력을 길러주는 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는 이런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 1단계 교재 구성

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유치원생용인 P 단계 부터, 초등학교 1,2,학년 단계인 1,2단계 이렇게 3개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루 2쪽씩 50일 학습으로 받아쓰기를 완성하는 구성으로 짜여져 있으며,

(1) 배울 내용 바로 알기 : 공부할 내용을 미리 보고, 그림으로 제시된 잘못된 사례를 통해 올바른 맞춤법 사용을 필요성을 인식합니다.

(2)맞춤법 학습 : 똑똑맞춤법(맞춤법의 원리), 맞춤법 문제(낱말고르기, 바르게 쓰기, 선잇기 등), 뚝딱 고쳐쓰기(문장을 바르게 고쳐쓰는 법)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받아쓰기 연습 :낱말과 문장 받아쓰기가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QR코드로 문제를 들을 수 있답니다.



교재를 살펴봅시다.

이 교재는 소리와 모양이 다른말, 잘못 쓰기 쉬운말,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하는 말 들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1단원은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연음법칙인가요? ㄱ,ㄴ,ㄷ,ㄹ,ㅁ,ㅂ, ㅅ,ㅈ,ㅊ,ㅋ,ㄷ,ㅍ,ㄲ,ㅆ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나므로 조심해야 하는 실례들을 보여주고 받아쓰기를 연습합니다.

2단원은 받침이 대표소리로 나는말이예요.대표 소리 ㄱ, ㄷ, ㅂ 에 대한 예시 및 받아쓰기가 있습니다.

3단원은 된소리가 나는 말에 대한 것으로 ㄱ, ㄷ, ㅂ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말,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말, ㅋ, ㄲ, ㅍ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말, ㅅ, ㅆ, ㅈ, ㅊ, ㅌ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4단원은 잘못 쓰기 쉬운 말에 대한 내용으로 엄마도 헷갈리기 쉬운 내용들을 재미있게 풀어썼구요. 5단원은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 6단원은 띄어쓰기에 대한 이야기예요.

5단원의 안 / 않, 되- / 돼-, 왠지 / 웬 등등에 대한 내용은 저도 늘 맞춤법 검사시 오류로 지적받는 내용이네요.

초능력 쌤 무료 동영상 활용하기 (무료 스마트 러닝)

동아출판 문제집에는 무료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초능력 문제집 시리즈에도 역시 초능력 쌤 무료 동영상이 있어요. 활용하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이 동영상에서는

(1) 맞춤법+받아쓰기 원리

(2) 받아쓰기 듣기 자료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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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사용설명서 - 든든하고 간편한 한 끼에서 미슐랭 메뉴와 유명 맛집 요리까지
배성은 지음 / 라온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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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너 없으면 어쩔뻔 했니?

가공식품은 몸에 나쁜것이고, 뜨끈뜨끈하게 삼시세끼 골고루 다른 반찬으로 된장, 고추장 넣어 한식 집밥을 꼭 ! 해서 먹이는 것이 엄마의 숭고한 의무로 강요되는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는 세상입니다만, 집밥이란 것이 녹녹치가 않습니다.

원재료 다듬기부터(생선 비늘 벗기기부터 해 본다고 생각해봅시다. 아..저 못합니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조리 했을 때 그 설겆이는 어쩔 것이며, 한번에 기본양은 만들어야 하니 먹고 나서 남은 음식은 어떻게 합니까?(냉장고 속에 들어가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할 운명이 되죠), 요리 잘 하는 분들이라면 그래도 그 과정을 즐기실 수 있지만 저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은 어쩌라구요? (김치 당연히 못합니다.ㅋㅋㅋ)

그러다 보니 전 아예 조리를 그닥 할 필요가 없는 #저탄수화물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가 버렸습니다.

게다가 요즘처럼 외출도 녹녹치 않은 코로나 시대에 각종 가정 간편식은 저를 구원해주는 천사같은 존재예요. 아이와 갈만한 음식을 내 놓는 많은 레스토랑의 대부분이 반조리된 식품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것도 이미 알려진 사실이구요. 요즘 나오는 가정 간편식은 세계 각국의 요리에(이걸 모두 기본재료부터 준비하다간 그 비용에 파산할 겁니다.) 유명 맛집 요리까지 재현한 제품이 매일 매일 출시되는 느낌이니 소비자로서는 정말 즐겁습니다.




가정 간편식이란 무엇일까?

대형 식품회사의 냉동식품 개발에 종사하고 계신 작가 배성은님의 "가정 간편식 사용설명서"는 가정 간편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는 신간입니다.

시대 자체가 1인 혼밥 시대가 대세가 되기도 했지만, 같이 밥을 먹고 있는 가족들 조차도 동일한 찌개를 잔뜩 끓여서 숟가락 같이 넣어 푹푹 떠먹는 시대는 지나버렸습니다.

어린이는 아직 매운것을 먹지 못하고, 저는 저염식을 해야 하고, 남편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모두 조심해야 할 것이 다르죠. 여기에 어르신들까지 같이 식사를 한다면? (고령의 경우는 연하곤란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같이 있으나 모두 다른것을 먹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가정 간편식의 종류와 보관 온도, 생산 방법, 첨가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잘 이용하기만 하면 큰 도움이 되는 가정 간편식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특히 가정 간편식들에는 생각보다 보존제가 덜 들어가는데요.(식품 표기 사항은 법으로 정해져있고 첨가물은 모두 적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것은 재료의 특성에 따라 생산 방법시 선택한 멸균법과 냉동, 냉장, 실온 등 보관 온도에 따라 균의 성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식품 표시기재사항을 잘 이해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어요. 제품명, 원재료, 영양성분 분석표 등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특히 표시 사항의 영양성분 분석법을 보는 것은 요즘 저희아이도 관심있어 하는 부분입니다. 당류 함량이 높아서 먹지 않겠다 등등 신통한 이야기도 하지만, 아직 뽀로로같은 캐릭터에 홀리기도 해요.

물론 가정 간편식은 맛이 있어야 팔리니, 당 함량과 나트륨 함량이 특히 높은 것은 우리가 유의해야 겠지요.^^


가정 간편식을 활용한 근사한 요리 레시피

일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사실 이 파트가 가장 유용한 부분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런 꼼수를 자주 쓰거든요. (제가 첨부터 사골 우려내면 아무도 못 먹을 맛이 나옵니다.)

물로 희석해서 적당히 나트륨 함량도 줄이고, 야채 등의 재료를 첨가하면 왠만한 음식점 보다는 맛있는 맛을 낼 수도 있습니다. ^^ 세끼 모두 가정 간편식을 사용한다면 나트륨, 칼로리, 당 모두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무서운 결과가 초래되기 십상이지만 가끔씩 우리 외식하고 싶을 때는 가정 간편식을 이용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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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2 - 당신에게 시간을 드리지요 십 년 가게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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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십년동안 맡아주는 가게

너무 소중해서, 버릴 수 없는 그 무엇 그런데 지금은 가지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을 10년 동안 맡아주는 마법사의 가게가 있습니다.

때로는 물건이고, 때로는 감정이기도 하며 몸의 기능일 수도 있습니다.

10년간 이것들을 맡아주는 대가는 일년의 수명이구요. 만약 이것들을 찾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드는 순간, 물건을 맡기러 왔을 때 처럼 마법의 가게의 문이 열립니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작가의 신작

작년에 출판된 이상한 과자가게는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지요.

이 이야기 역시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글의 분량은 대략 저학년 문고본 정도의 길이라 생각하시면 되구요.6개의 짧은 이야기들이 한권의 책으로 엮여 있습니다.



재미와 교훈이 같이 있는 이야기

소중한 바이올린이지만, 더이상 레슨을 받지 않기에 엄마는 그것을 이종 사촌동생에게 줘 버립니다. 당연히 사촌동생은 그 바이올린을 함부로 대하고, 속이 상한 주인공은 바이올린을 이모집에서 가지고 나와버려요. 집으로 가져갈 수 없는 바이올린은 십년 가게에 맡겨 집니다.

이렇게 바이올린이라는 물건으로 시작된 에피소드들은 금이 가버린 모자관계, 생활고에 지쳐 아이를 포기하려는 엄마의 마음, 타인의 관심에 목말라하는 아이의 마음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까지 마법처럼 따스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묘사되고 있네요.

저도 요즘 이런 저런 생활의 변화로 불안하고, 짜증스런 감정에 지쳐 있는데요. 마법사의 집사 고양이 카라시가 대접하는 간식처럼 달콤한 것을 먹으며 그 우울함을 희망으로 바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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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제대로 알고 보내시나요? - 우리 아이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초등학교 입학&생활 가이드 행복한 육아 즐거운 교육 시리즈
한명훈 지음 / 폭스코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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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의 초등학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지금의 초등학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뭔가 큰 문제가 생겼을 때 나오는 언론의 야단법석(뉴스에 나올만 한 희귀한 사건이니까 나오긴 할텐데 말입니다.) 과 일부 빅마우스 학부모들의 카더라 이야기에 다들 정확한 정보도 없이 혼란스러운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습니다.

어제 아이 첫 등교일이라 학교에 갔는데요, 역시나 그 짧은 시간 중에도 좌중을 쥐고 흔들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초등학교, 제대로 알고 보내시나요? 는 한번쯤 꼭 정독해보시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현재 초등학교의 특징, 교육과정, 초등학교 수업외의 업무

이 책은 초등학교 공부 이렇게 하면 내 아이 우등생, 영재고, 서울대와 의대를 가는 커리큘럼을 만느는 비법! 이런 내용이 아닙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교 조직 구성, 그리고 그 조직구성원인 초등학교 교사의 양성과정 및 자질, 업무에 대해 설명해주는 초등교육 안내 입문서와 같습니다. 따라서 내용이 말랑 말랑 소프트하지는 않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 많네요.

부모세대가 다닌 초등(국민)학교와 현재 초등학교의 차이부터 시작하는 내용은 현재 교육과정이 나오기까지의 역사도 간단하게 정리해줍니다.

저의 경우 제4차(반공교육이 특징,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런 내용을 가르쳤을까 싶은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많았죠.)과 5차 교육과정(민주주의에 대한 내용이 들어오기 시작함)을 배웠구요. 지금 저희 아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배우고 있는데요, n차 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것은 전면 개정이 아닌, 수시 개정 체제 도입으로 2007 식으로 개정년도를 밝혀 명명한다고 합니다.

책의 내용은 앞서 말씀드렸듯 단박에 이해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교육에서 각 단계와 과목의 교육 목표를 설명하고 있구요. 각 과목의 특징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부모세대의 경우 창의적 체험활동 이런 과목은 이게 뭔데 싶은 과목이잖아요.^^

도덕의 경우는 윤리학이 모학문이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초등 영어 교육과정의 목표는 수능 영어 고득점과는 차이가 있다 이런식의 설명 참 좋습니다.

제가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외의 교사들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단지 직함만이 아니라, 정말 많은 일이 부여되는 과중한 업무의 자리(각종 부장님)들이 너무 많네요.


초등학교 교사 양성과정(교대 교육과정) 및 초등학교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한 내용이 있구요.

우리아이에게 깨끗한 옷차림과 청결을 유지시켜 주시고, 한글공부는 유창하게(문해력 중요), 수학은 너무 어렵지 않게(무리한 선행없이), 솔직한 감정공부를 강조하는 책입니다.

#우아페 #서평이벤트 #초등학교제대로알고보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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