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참으로 말하기 껄끄러운 주제입니다. 죽음을 피해갈 인간은 없다지만,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준비해야 할까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과제죠
그러나 당장 요양병원에 계시는 89세 제 할머니의 케이스 앞에서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조상들보다 굉장히 많은 시간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늙을 수 있는 축복을 누리는 세대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노년과 죽음은 얼마나 사람을 지치고 힘들게 할까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괜찮은 죽음'은 미국에서 나온 책이긴 합니다만 미리 죽음을 잘 준비하는 웰 다잉에 대한 책으로, 노화의 진행 단계에 따라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