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랍니다. 근데 나는 그 사람이 싫어요.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것도 끔찍할 때가 있어요.
이런 반응들은 적으로 부터 나를 지키기 위한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몸이 긴장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소한 일로도 화가 나고 식욕이 없어지며, 잠도 오지 않아요. 집안에 틀어박혀 지내고 싶습니다. 원시인들이 적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과 비슷한 반응인데요. 어떤 사람이 싫다면 나는 그를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사실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인간사회에서는 책임감 등등을 강조하며 도망도 못치게 합니다. 아 딱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