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 2판
우종학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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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 꼭 읽고싶었던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

이번에 2판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읽고싶었기도 해서 바로 이번달 책으로 픽해봤다.


블랙홀 미지의 그 세계! 

많은 우주관련 영화를 보면 나오는 블랙홀. 

그냥 모든것을 빨아들이는 그리고 그 속에 들어가는 순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그런 공간으로 알고 있는데, 

그 블랙홀에 대해서 우주, 시간, 별, 은하 에 대한 이해를 하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던 블랙홀에 대한 오해(?) 보통의 생각에 대한 부분도 하나씩 해체해서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블랙홀 이라고 해서 되게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교수님 썰 무엇?! 되게 쉽게, 읽기 좋게 설명이 되어있고 적절한 비유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써내려갔다.

그래서 이 책이 2판까지 출간된 거구나 싶더라.


읽으면서 블랙홀 자체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흔히 영화를 보면 나오는 블랙홀 등을 통해 시간이동 하는것!

사람 > 입자 > 이동 > 입자 > 사람 으로 다시 합체되는 이 프로세스가 ...실제로는 불가능하다고한다...

아니 진짜 너무 자주 영화에 나오는 이론(?)같은 거 인데 ... 참 천체과학자들이 보면 참 ㅋㅋ 어이가 없겠구나 싶더라고! 그리고 블랙홀과 비슷하게 웜홀을 통한 여행도 실제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을 보며...

시간이동은 언제 쯤 가능한걸까...? 실제로 가능은 한 걸까 싶더라 ㅎㅎ




" 블랙홀은 무한식욕의 괴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다만 계속 성장합니다. "



그리고 보면 블랙홀은 계속계속 커진다고 한다.

박스에 물건을 넣다보면 박스가 가득 차는데, 블랙홀은 전혀 그럴일이 없다고...

먹은걸 딱히 배출하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먹을게 없을 때 까지 커진다고 하니 어마무시 하다. 


하지만 부피가 커지진 않고 중력이 미치는 범위만 커진다고 하니... 우리처럼 먹고 살찌는건 아닌가보다.

마치 근육돼지가 되는 느낌 같은... 블랙홀의 식성ㅋㅋㅋ

참, 그 힘은 어디까지일까 자칫하면 우리도 그 블랙홀의 세계로 빠져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외에도 블랙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진짜 쉽게 술술 읽히게 써서 책이 너무 잘 읽히고 쉽게 이해된다.


그래서 우종학 교수님의 시선을 따라 계속 읽다보면 블랙홀에 관한 진실도

그 탄생과 성장, 블랙홀과 함께하는 우리 은하계에 대한 이해도 쉽게 할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


혹시 우주에 관심이 많고 평소 우주영화를 좋아하며 제대로 우주에 대한 지식을 알고싶다면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 를 추천해주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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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 실재에 이르는 10가지 근본
프랭크 윌첵 지음, 김희봉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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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주에 대한 그런 궁금증이 따라다닌다. 하지만 쉽게 알아보기엔 어렵고 전문적인 우주의세계!

나처럼 관심은 있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우주와 세계에 대해 어렵지 않고 쉽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10가지 심오한 통찰로 독자들을 이끌어가는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재미있고 쉽게 쓴 것도 중요하지만 저자의 전문성도 정말 중요하지!


​그래서 책을 펼치자마자 저자소개를 봤는데

저자인 프랭크 윌첵은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수학자로 이력을 보면 어마어마하다!

MIT의 허만 페스바흐 석좌교수이며, 리정다오(T. D. LEE)연구소 창립소장, 

상하이 지아오통대학의 윌첵양자센터 수석 과학자, 애리조나주립대학 석학교수, 스톡홀름대학 교수이기도 하고

여러 책을 이미 출판한 작가이기도 해서 신뢰도가 높아졌다.



파트는 크게 2가지로 '존재하는 것들' '시작과 끝'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10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주제별로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접근할 수 있게 썼다.

그래서 좀 다채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던 책  :)





이 책에선 다양한 인용구를 다루고 있다.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마가복음 4장 25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25장 29절


우주의 복잡성을 다루는 쪽을보다가 위의 인용문에서 나온 '마태효과'를 마주쳤다.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진다는 뜻....근데 이게 우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우주에서 밀도가 큰 영역에 더 강력한 인력이 작용해서 더 많은 물질이 모이고 밀도가 더 커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차이가 더 커지면서 중력의 불안정성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보면 참 우리의 삶 자체가 우주의 축소판이라는 얘기를 꽤 듣는데 맞는거 같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 자체도 그렇지만 삶 자체도 이렇게 맞닿는구나 싶고 그래서 우주에 그렇게 관심이 가나 싶더라.


아무래도 ... 다양한 이론을 다루고 있어서 조금은 집중해서 읽어야 하지만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피터파커(스파이더맨) 처럼ㅋㅋㅋㅋ 중간 중간 아는 인용구가 나올 때 마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우주에 대한 관심이 있고, 다양한 주제와 관점으로 공간, 시간부터 해서 우주의 역사까지 읽어내기 좋은

프랭크 윌책의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로 우주와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워져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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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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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SF소설을 읽었다.

독서모임의 멤버 중 한 분이 SF소설을 엄청 좋아하셔서, 나도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는데

마침 비채에서 SF역사를 새로 썼다는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의 현실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려낸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를 출간해서 냉큼 읽어봤다 :)




이 책은 1993년에 처음 출간되었는데, 2024~27년 을 그리고 있다.

지금은 벌써 2022년 이라 책의 배경이 지금과 다르다는걸 알면서도

책 내용이 되게 현실적이라서 가능성도 있겠거니 싶기도 하고

책에서 그리는 과거의 영광(현재 우리네의 모습)이 정말 일상인 듯 하면서도 소중한것일 수 있겠거니 싶었다.




책은 년도별로, 주인공의 일기로 이어진다.

일자별로 이어지는건 아니고 띄엄띄엄이지만 시간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무리없이 따라가기 좋고, 술술 읽힌다랄까? 이런 포맷도 좋더라.



우리 집 지붕은 아직 멀쩡하다. 예배가 끝난 후 바깥에다 내놓은 통과 온갖 그릇마다 빗물이 가득 찼거나 지금도 차오르는 중이다. 하늘이 내려주는 깨끗하고 질 좋은 공짜 물. 비가 더 자주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p.83



소설속 세상은 진짜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디스토피아 상황이다.

서로 약탈하고 스스로 지켜야하고, 물 기름 등도 구하기 어렵고 ...

하지만 그와중에 잘사는 사람은 잘 살드라고... 허허허... 어쩔 수 없나보다. (현실적이야)


무슨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에 나의 신앙을 적어둬야겠다. ... (중략)... 이것이야말로 정확한 글, 진실한 글이다. 내가 자꾸만 돌이켜 보는 글이기도 하다. 

p.45


그리고 아이의 시선에서 따라가다 보니까 되게 참신함이 느껴지더라,

목사인 아빠가 있지만 본인만의 세계관으로 본인만의 종교를 적어나가고 얘기하는 걸 보면 뭔가 심오하기도 하고 또 종교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기도 한다.



2025년의 디스토피아를 옅보는게 흥미롭고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생각하는게 재미있어서

조금은 두껍지만 금방 술술 읽히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곧 이 책의 속편인 <은총받은 사람의 우화>도 출간된다고 하니까 너무 기대된다.

과연 어떻게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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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주성철 지음 / 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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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홍콩은 그리 재미있는 여행지는 아니었다. 


가고싶어서 갔다기 보다는 동기언니오빠들과 급 비행기표가 싸다고 예매하고 급 떠난 여행지여서, 크게 알아보지도 못했고 평소 가던 여행지와 다른 곳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본 홍콩은 뭔가 역사적인 공간(흔히 유적지 같은 느낌)도 없고 평생본 명품샵보다 2박3일동안 본 명품샵이 더 많았고, 그렇게 인상적인 기억이 없어서 되게 아쉬었었다.하지만 이제 여행이 더 어려워진 홍콩... 아운 기억이지만 중국에게 점령당하기 전에 다녀와서 다행이었지!



이 책을 읽어보니, 홍콩을 여행 할 때면 기존 여행지 처럼 역사적인 공간을 찾으러 간다기 보다는 홍콩영화속 그곳을 찾으러 간다는 생각을 했다면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때 내가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책을 봤더라면 더 재미있게 홍콩여행을 했겠지.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는 '방구석1열' 을 종종 보면서 만났던 주성철 기자의 책으로 2010년 나온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의 전면 개정판이다. 



어쩌면 홍콩영화가 첫사랑이었던 수많은 이들의 같은 마음일 것이다. 장국영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울컿가는 사람들, 양조위의 눈빛만 봐도 심신이 정화되는 사람들, 주성치만 생각하면 하루 종일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 사람들, 장만옥을 떠올리며 괜히 천천히 걷는 사람들, 그런 헤어진 이들을 이책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었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홍콩의 거리를 걷고 있다. 


p.6



프롤로그의 작가의 말만 보아도 이 책의 의미를 확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저자인 주성철기자 처럼 홍콩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홍콩영화 특유의 그 감성과 표현을 좋아하는 한 명으로 이 책을 읽는 기대감은 아주 컸다.




이 책은 홍콩의 지역별로 영화속 장면 그리고 주성철 기자의 여행의 경험을 담은 홍콩여행 에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충분히 찾아갈 수도 있도록, 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좋도록 'MTR 홍콩 영화 지도' 를 첫 장에 안내하면서 위치를 안내해주기도 하고, 실제로 책 안을 열어보면 짧게짧게 되어있지만 그 공간 속 영화 장면도 함께 안내해서 현재의 공간과 영화속 공간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별다른 기대나 조사 없이 덜컥 홍콩여행을 갔었는데, 이번에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를 다시 읽다보니까 내가 갔던 곳이 영화속에 나왔던 그 장소! 이기도 하더라구! 그때 알았다면 얼마나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여행을 했을까 싶었다.



만모사원 같은 경우는 지나가다가 발견한 곳인데 홍콩 여행중에 이런 느낌 나는 공간은 처음이었거든! 하지만 잘 몰라서 그냥 근처만 기웃거리다가 왔는데, 알고보니 1847년에 세워진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 사찰이라고 하더라고! 장국영도 가끔 찾았다고 하고 왼쪽 문으로 들어가 오른쪽 문으로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던데 이걸 진작 알았다면 참 소원도 빌고 여행도 즐겼을 것 같다. 







만약 알았다면 <천장지구>에 나온 성 마거릿 성당 도 가봤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었고, 이제와서 보니 홍콩대학도 좀 가볼걸 싶더라. 사실 이런 장소적인 공간 뿐 아니더라도 신계 곳을 또 가보고싶더라고!


보통 여행 다닐 때 구룡반도와 홍콩섬 중심으로 다녀와서, 이쪽은 제대로 잘 몰랐는데 책을 읽다보니 홍콩 도심과는 또 다른 느낌이 가득한! 내가 좀 더 원하던 여행지의 풍경이 담겨있었다. 게다가 영화속 멋있는 장면들이 이 지역에서 찍힌걸 보고 더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해외여행도 많이들 풀리고 여행하기 좋은날들이 많을 텐데 그때 혹시나 홍콩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아비정전> <영웅본색> <성월동화> 등 홍콩영화 속 그 장면에 나온 장소를 가보고 싶다면 <헤어진 이들은 홍콩에서 다시 만난다> 를 읽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



홍콩에 다녀와서 봐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다시금 홍콩영화를 켜게 만들기도 했고 지나간 홍콩여행의 사진을 다시 돌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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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 - 경이롭고 감동적인 동물과 과학 연구 노트
장구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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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은 너무나도 밀접해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반려동물의 개념으로,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크면서 점점더 동물이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동물들 덕에 해결된 부분이 정말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대략적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이런 부분을 <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를 읽으면서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동물실험에 대한 부분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되면서 안타까움과 함께 동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생기게 되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15년 이상 동물의 임신과 관련도니 연구와 진료를 해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인문학강의를 해오고 있다. 


이 책은 크게 1부 세상을 바꾼 동물학자의 연구실 / 2부 세상을 바꿀 동물학자의 연구실 / 3부 생명을 돌보는 수의사의 진료실 로 구분되어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1부 2부가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히고 과학적으로 궁금한 부분도 해결되는 파트여서 완전 추천하는 파트!




일단 가장 크게 알게된 부분은 바로 실험동물에 대한 부분! 수의학에서는 크게 실험동물, 반려동물, 산업동물, 야생동물로 나뉘게 되는데 보통 실험동물은 연구용 쥐 까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TV 속에서 보던 흰 쥐 이상으로 생각해보지 않는데 설치류나 토끼, 개(비글), 원숭이 등이 실험동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 동물들 덕에 많은 질병으로 부터 해결책을 찾아내고 안전하게 백신까지도 만들어내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실험과정에서 생기는 비윤리적인 면모만 생각해왔는데, 알고보니... 실험용 동물은 반출이 안되고 실험이 끝나면 다 안락사 시켜야한다고 한다 ㅠㅠㅠ 혹시나 외부로 반출 되었을 때 실험과정에서 생긴 변이 등이 생태계를 교란시킬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실험동물 수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동물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포실험이나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으로 대체하는 방법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진짜 어쩔 수 없이 동물 실험을 하게 되지만 최대한 줄이고 윤리적으로 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인슐린 부터 암치료연구, 백신의 발견 등 많은 부분 동물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얻어냈고 이런 질병치료 뿐 아니라 난임까지도 도움을 줬다. 



이런 동물과 사람 인수공통의 전염성 질병이 있는데, 이게 대표적인게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이다ㅠ


2002년 사스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관박쥐 > 사향고향이 > 사람 으로 감염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 그리고 2012년 메르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동에서 전파되었고 당시 우리나라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인수공통의 전염성 질병은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전염 확산의 여파가 엄청나고 영향도 크기 때문에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한다. 이번 코로나19 도 그렇고 앞으로 이런 저런 바이러스가 더 많아지고 잦아지면 지속적으로 이를 이겨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키우는 것이 정말 필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 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일단 저자인 장구 교수가 정말 읽기 쉽게 서술했고 우리 일상속 에서 쉽게 접하는 동물과의 관계등을 좀 더 자세하면서도 동물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을 잘 담아서 동물에 대한 감사함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다. 


우리와 함께하는 동물은 단순 귀엽다 로 머물게 아니라 더 큰 감사함과 함께 불필요한 희생을 줄일 수 있도록 나 부터라도 조금씩 노력해가야 겠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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