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 투자
이재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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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급 외 수익이 있어야 ㅠ 생활비 이상으로 돈을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에 ETF 라는 것에도 관심이 생겼다.

근데 또 막상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이러다보면 좀 체계적이지 않고 뭐가뭔지도 잘 모르겠어서

ETF투자 에 대해 잘 정리해둔 신간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투자> 를 읽어보기로 했다.




총 6파트로 이루어진 ETF투자책으로 

ETF알아보기 + ETF필수정보 + ETF투자전략 + 위험관리 + 자산관리프로세스 + 국내외유망ETF 

ETF 시작부터 실제 투자전략까지 다양하게 담았다.




이제 막 ETF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기시작한 나로서는 너무나도 친절하고 좋았던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투자> 책!


ETF투자가 무엇인지 설명하기 전에 ETF가 자산관리에서 왜 중요한 투자상품인지 설명해주면서

다양한 투자상품 중에서 ETF투자를 왜 골라야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었다.

변동성을 관리하기 좋으며 저금리 시대에 유망한 투자수단이며

글로벌 투자수단으로 국내 상장된 해외ETF를 통해 투자 초보자도 접근하기 쉽다는점 등 

저금리 시대에 월급으로는 할 수 없는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ETF투자의 중요성부터 시작해서 ETF투자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또 아주 알차게 설명해준다.

설명해주는거 보면 그냥 설명하는게 아니라 아주 깨알같은 비교를 통해 (다이어트 식단이라니!!!) 설명해준다.


보면 ETF투자는 상장지수펀드로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펀드이다.

특정자산 및 특정지수의 가격 움직임이 수익률에 연동되도록 설계되어 있음!

ETF를 매수하면 지수의 구성종목 전체를 매수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는다.


뿐만아니라 ETF 발행 - 설정 - 환매 등의 흐름을 아주 깔끔하게 도식화해서 너무 너무 이해하기가 쉽다!

뿐만아니라 ETF분배금, 세금, 펀드와 ETF차이점, ETF종류 등

나같은 ETF투자 초보자가 하나씩 배워가기 좋게 구성했다.




그리고 매 파트 마지막에는 기사로 ETF읽기 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관련된 ETF기사를 링크로 연결 > 기사에 대한 해석을 적어주며 또 설명해주니까

ETF투자에 대한 기사가 어떻게 나는지, 이걸 어떻게 도움되게 읽어야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쭈욱 책을 따라서 ETF투자가 무엇인지를 알고 어떤식으로 운용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을 배웠다면, 이젠 ETF를 활용한 자산관리 프로세스 파트를 통해

타입별 어떤식으로 운용하면 좋을지 또 깨알같이 담아두었다.


나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질문에 답을 체크하다보면 5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안정형 / 안정추구형 / 위험중립형 / 적극투자형 / 공격투자형로

나는 안정추구형 ㅋㅋㅋ 이게 참 아이러니함.

돈을 벌고싶은데 그러려면 리스크헷지를 해야하는데 ㅋㅋㅋ 또 안전하게 하고싶은 맴이지! ㅠㅠ

잘 보고 나의 투자유형에 맞게 투자방법을 찾아내야겠다.





사실 투자관련된 책은 처음 읽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따라하면 수익이 따라오는 ETF투자> 책을 읽다보니

최신간이라서 되게 현재 상황 반영도 잘 되어있고 설명이나 예시는 물론

그래프, 비교표 등도 잘 나와있어서 되게 알차게 ETF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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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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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스타일" "도깨비" "태양의 후예" "복면가왕"  ...


매 순간마다 항상 어디선가 갑자기 유행하는 것들이 등장하고

유행하는 것들을 모른다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같이, 모두가 편승하게 되는 그런 아이템들이 있다!

이렇게 유행하는 것들, 히트가 되는 아이템 (영화, 드라마, 노래 등) 이 어떻게 히트템이 되었는지 궁금하곤 했는데

이런 궁금함을 해결해줄 <히트 메이커스> 라는 책이 나와서 이번 연휴 동안 읽어보았다 :)





컬러풀하고 직관적인 표지!

하지만 속은 상당히 다량의! 사례와, 이론, 분석정보 등이 빼곡히 기록되어있는 책이다.

한 번만 간단히 읽어선 솔직히 100% 이해하기엔 좀 버거울 수도 있어서 좀 두고두고 꼼꼼하게 이해하면서 읽어야 좋을 거 같다.

(줄쳐가면서 읽을 포인트가 정말 많음!)



자세히 보면 모든 컬러플함은 좋아요 b 표시!

많은 이들에게 좋아요 b를 받는 그런 히트작, 히트아이템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표현한 거 같다.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하게 히트작 자체에 대한 논의, 그리고 이 것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리는지 마케팅적인 관점에서의 논의

즉 히트작의 내 / 외 를 분석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책 자체가 <Hit Makers> 라는 외서를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히트작에 대한 사례가 다 외국 사례이다. (과거 서양에서 엄청 히트쳤던 강남스타일도 잠깐 언급되긴 한다.)

그래서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고 한 편으로는 한국에까지 유명해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우선 히트작의 기본 키워드는 "반복", "최적의 새로움", "스토리텔링" 이었다.

(각각의 포인트에 대한 더 자세한 이론적 측면, 사례는 <히트 메이커스> 에서 읽으면서 하나씩 확인해 보자)


중요한 점은 요런 포인트를 다 충족시킨다고 해서 무조건 히트할 수 있진 않다는 점이다.

날씨 처럼 히트작에 대한 성공여부, 인기라는 것은 카오스같이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름의 히트포인트를 <히트 메이커스> 에서 이해했다면, 이제 어떻게 마케팅 할것인가에 대해서 또 하나씩 설명해간다.

요즘 정말 흔한 마케팅인 "바이럴 마케팅" 에 대해서 정말 분석적으로 서술해서, 내가 알고 있고 내가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바이럴마케팅에 대한 개념이 좀 변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채널, 접근방법이 쏟아지는 요즘 대중은 어떤식으로 접근하길 원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까지 다루면서 더 큰 개념에서 히트작을 만드는 환경까지 다루고 있다.



<히트 메이커스> 를 읽으면서 느낀건 히트작이라는건 과거 히트템을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것을 통해 배울점이 있고 반영시킬 포인트가 있긴 하겠지만, 그것 만으로는 100% 히트를 보장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외부에서 "이건 아니야~" 라고 말할지라도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일 필요가 있고 이걸 지지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히트작, 히트템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히트작은 이래! 히트시키려면 이래야지! 라는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 아니라

철저하게 사례와 다양한 이론들을 접목해서 분석하였고 히트작을 만드려는 사람들에게 히트에 대한 이해와 접근관점을 제시한 책이기 때문에 히트작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듀서 PD 나 방송작가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포스트는 출판사로 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적은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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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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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랑 제목만 봐서는 영 재미없어 보이는 <1코노미>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혼자사는 세상을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다루고 있고

현재의 우리의 소비형태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1코노미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현실을 반영해 1인 + 이코노미 를 합성한 신조어이다.

지금도 이미 혼자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를 겨냥한 제품/서비스 등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머지않은 2020년에는 1인가구의 시장규모가 120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이런 일코노미, 1인 가구의 소비행태와 이를 반영한 경제를 다채로운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 바로 <1코노미>



1인가구에 대한 탐구로 시작해, 소비 트렌드, 관련 경제활동/사업 의 크게 3가지 골지를 가지고 구성되었다.



읽으면서 느끼는건 혼자라는 삶,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나도 모르는 신조어, 합성어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DD족, 코쿤족, 포미족, 나로서기 등 진짜 다양하다. 나도 늙었나봄ㅋ)

나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어느새 외부에서 규정지은 일코노미라는 시공간에 들어가 있고

나도 모르개 OO족 이라고 명명되어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좀 더 흥미롭게 읽게된다.



책을 읽고 일코노미에 대해 배우지만, 동시에 나에 대해 반추하는 느낌이 드는 책이랄까?!

단순히 일코노미라는 경제적 측면에만 치우친 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친밀감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심리 상태

p.33



관태기를 느끼지만 동시에 SNS에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혼자있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관심받고싶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살짝 객관적으로 볼 수도 있고


혼자 여행을 즐기고 밖에 나가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고 싶으면서도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집밖은 위험해~ 를 외치며 쳐박혀 있고 싶기도 하다. 



이런 모순적이면서도 기존과 다른 1인가구의 행동패턴은 혼밥, 혼술, 욜로 등 하나의 일코노미 신드롬을 만들며 사회를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 1인가구 트렌드는 경제흐름에 영향을 미치니 참 신기하고 재미진 1코노미 1인가족 파장이다. 



내가 지금 속해있는 혼자라는 트렌드, 그리고 앞으로 소비할 일코노미 상황들을 보면서

나는 어떤 유형의 일코노미일지 그리고 어떻게 소비해가고 향유하는게 나에게 맞는 것일까 더 고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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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루프 - 안전 시스템은 어떻게 똑똑한 바보를 만들었나
그레그 입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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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중시하는 이 사회에 과연 안전은 안전한 게 맞나? 라는 의문을 던지며 안전 시스템이 오히려 더 큰 문제상황을 만들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 나왔다.

참 재미있는 주장이면서도 근거들이 상당히 신빙성 있어서 읽다보면 '그래그래' '맞아'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풀 프루프>


풀 프루프 란?

"인적 미스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전체로서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누구나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말 다양한 정의가 나오는데 요 정의가 그나마 맞는 부분인 것 같아서 찾아 옮겨보았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만들어서 피해가 너무 커지지 않게

엄청나게 큰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큰 산불이 일어나지 않게 계속적으로 작은 산불들을 관리한다든지

연방예금보험공사를 만들어 10만달러 상한을 넘어서는 예금을 보호하게 한다든지

사회적약물 항생제를 만들어 큰 병을 예방하고자 한다든지...


우리는 사회 전반에서 이와 같이 피해를 통제하고 이겨내고자 다양한 안전장치를 만들게 되는데

이게 오히려 더큰 위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1) 너무 안전하게 만듬으로써 그 안전에 대해 믿음이 생기고

오히려 안전을 믿고 더 과감하게 위험한 행위를 하게 해서 더 큰 위험을 만들어 내고


( 예 : 눈오는날 바퀴에 체인을 감았으니 그걸 믿고 속도내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진다는 것

헬멧이 있으니 헬멧을 이용해 공격을 한다는 것 등 )



2) 혹은 통제하여 안전하게 만든 상황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여 큰 문제가 생기게 만든다는 것!


( 예 : 작은 산불을 통해 마른 가지/나뭇잎을 없애서 큰 불을 내지 않는 자연 생태계가

산림보호활동을 통해 불이 나지 않고 계속 불에 타기 쉬운 나뭇잎들을 축적하게 되고

결국 작은 불이 큰불로 손쉽게 번져 더 큰 산불이 발생한다는 점 )



단순히 안전이 더 큰 위험을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했던 큰 문제상황의 이면을 구체적으로 집어내서 타당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다는 점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도 그 예시가 다양하다는 것!

처음엔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만 말하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경제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저축) 뿐 아니라 산업안전 (ABS브레이크), 자연 (페니실린, 산불, 제방)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니까 더 집중도 잘되고 이해가 쉬워서 굉장히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위와 같은 예시를 들면서 안전추구가 오히려 역설적으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작은 위험을 감수할 때 더 안전해 진다고 한다.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작은 위험을 겪고 이겨내는게 저자의 말 처럼 더 '안전'한게 아닌가 싶더라.

하지만 그 '작은위험'의 정도를 파악하기란 참 쉽지 않으니까... 저자의 주장 처럼 쉬운 건 아니겠지만,

항상 '안전' '안전' '안전' 만을 외치면서 모든 걸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하려고 기를 쓰는 행위는 조금씩 줄여가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난 정말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 책의 부재처럼 안전시스템이 만든 "똑똑한 바보" 중 한 명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의 위험함을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겠다는 또 다른 깨우침을 얻었다.



불확실한 세계에서 안전만을 중시여겨왔다면 이 책을 읽고 또 다른 관점을 얻으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대로 다 수용할 순 없겠지만 일정부분 새로운 관점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책이어서 이 책을 추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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