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살아서 자동차를 만들었다면 - 다르게 생각하라, 스티브 잡스처럼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8
황연희 지음, 허한우 그림 / 스코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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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살아서 자동차를 만들었다면이란 제목아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 정말로 잡스가 만든 자동차는 어떤 디자인이며, 또 어떤 기능의 자동차로 세계인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을까? 이 책엔 그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스티브 잡스처럼 다르게 생각하고 꿈을 키운다면 스티브 잡스처럼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56년(1955년 2월 24일~2011년 10월 5일)이란 길지 않은 삶을 불꽃처럼 살다간 스티브 잡스. 에디슨 이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인물은 없다고 공언할 정도로 한 사람의 생애에 지구인들을 깜짝 놀랄 선물을 안기고 생을 마감했지만 아직도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스티브 잡스의 전기로 아주 재밌게 그에 대한 일화와 업적을 통해 앙들에게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

 

대학원생이던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부부에게 입양될 예정이었으나 여자 아이를 선택하는 바람에 가난한 부부의 간절한 염원에 감동하여 그들에게 입양된 잡스,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주었던 부모와 5달러를 주면서까지 스티브 잡스에게 학구열을 불타오르게 만든 테디힐이란 선생님의 후원으로 초등학교를 월반할 정도로 성적이 일취월장하게 되는 장면은 마치 헬렌 캘러와 앤설리반 선생의 만남을 연상케 한다. 아이의 잠재력을 믿어주는 부모와 선생님의 중요성을 다시금 가르쳐 준다.

 

스티브 워즈니악이란 컴퓨터 천재와 개발한 애플 I으로 그는 25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되었지만 타고난 승부욕으 매킨토시를 출시하지만 워즈니악에 대한 질투심이 커져 조직을 잘 이끌지 못해 펩시콜라의 존 스컬리 영입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란 한마디로 영입한 펩시의 CEO인 존 스컬리와 이사진에 의해 1985년 애플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우뚝 일어선다.

넥스트란 회사의 창업, 픽사에서 컴퓨터 만든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로 다시 성공하고 디즈니에 매각하고 애플이 넥스트를 인수하여 다시 복귀, 아이맥,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폰과 아이패드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여 세계 최고의 기업 애플을 만든다.

 

타고난 엘리트를 이기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이고,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이며, 즐기는 사람을 뛰어넘는 사람은 바로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다.(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위즈덤하우스刊)중에서)

 

그가 개발한 제품은 그의 아이디어나 기술에서 탄생한 것보다 다른 곳에서 영감(매킨토시의 운영체제는 제록스의 연구소에서 본 기술을 보고 응용한 것처럼)을 얻거나 이미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제품으로 만들어 낼줄 아는 창의력에서 나왔다.
(물론 다른 IT업계의 CEO들보다 특허 출원 건수는 많지만 대부분이 디자인 관련이라고 함)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생각에 의식하지 않는 중심이 확고한 사람(아타리 입사시 히피 복장으로 거절당했지만 계속 취업을 고집하여 야간에 워즈니악과 게임도 즐기며 함께 일하는 행운을 잡았다), 사업가 기질, 포기할 줄 모르는 그 열정, 단돈 1달러의 연봉을 받고, 췌장암 수술을 받고도 모든 것을 애플에 쏟아부었던 그 집념으로 꿈을 키운다면 스티브 잡스가 살았다면 그가 만들었을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아이들에게서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그는 세계 최고의 프리젠테이너이자 화술의 달인으로 2005년 스탠포드대학 졸업 축사는 한마디 한마디가 아직도 뭇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 책은 틀에 짜인 맞춤형, 남이 걸었던 안정적인 길을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20년, 30년 이후의 미래를 생각하고 아이들이 스티브 잡스처럼 Think Different하기를 권하는 책이다.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 연설(2005년)중에서

“곧 죽게 된다는 생각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의 기대, 자존심,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 무의미해지고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이다.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무언가 잃을 게 있다는 생각의 함정을 피할 수 있다. 당신은 잃을 게 없으니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르지 않을 이유도 없다.”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당신의 미래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합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용기, 운명, 삶, 인연을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 저는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고 제 삶은 바뀌었습니다.)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내가 계속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라 확신한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듯 일 또한 마찬가지다)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의 가슴과 영감은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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