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에게 관대하고 윤리적이기까지 하면서도 그 시절답게 여성관는 올드하다. 2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간 시절이긴 하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형사가 되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은 삶의 굴곡을 거친 해리 보슈라서 냉소 가득한 건조함이 이해된다. 초기 설정 오류인지 이복동생을 이복형으로 표기한 부분이 있다. - 난 내가 누군지 알게 되었다 - 34- 푸른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어둠 속에서 삶과 죽음은 무작위로 사람들을 골라 잡았다.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양했다. 죽음의 방식 역시 그랬다. - 146 2021. Jul.
장국영을 추억하는 저자의 이야기. 요즘 양조위의 영화로 새삼 그 시절 홍콩배우들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단연 마음이 시큰해지는 배우가 장국영. 그를 추억 하는 사람이 비단 저자 뿐만은 아니다. 그리운 사람...... - 늘 우아했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 완벽주의자였지만 겸손했고, 자존심이 강했지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저물어 가는 홍콩의 영화산업을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했다. 세상과 타협 하지 않았고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 - 128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 153 2021. Sep.
미키 할러 시리즈에 이어 해리 보슈 시리즈를 시작했다. 30 년전 출간 된 첫번째 해리 보슈 이야기. 해리가 유능해지기 위해 나머지 인력이 최다 무능력해야 되는 걸까. ㅋ 서툴기만 한 플러팅이 먹히는건 주인공의 아우라인 듯. ㅋㅋ- 형사님은 제도권 안의 인물입니다. 평생 동안 그랬어요. 청소년 쉼터, 임시 가정 전전, 군대, 그 다음에는 경찰. 제도와 체제 밖으로 나가신 적이 없습니다. 결함이 많은 사회적제도와 체제를 차례로 옮겨 다니셨죠. - 132 - 지금 형사님 얘기는 전부 추측 뿐이에요. 경찰이 하는 일이 원래 추측입니다. - 253 2021. J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