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강박적으로 하는 편이라 다른 이들의 메모 방식이 궁금했는데, 기대한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단 저자와 나의 메모가 결이 다르다는 것은 확인했다.약간은 자기계발서 같은 분위기라, 조금 시큰둥.- 나는 가장 좋은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고 믿는다. 세계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 혹은 ˝결국 내 인생은 잘 풀릴거야˝라는 믿음을 가져서가 아니다. 그런 믿음은 없다. 세상은 아수라장이다. 나는 늘 실수하고 길을 잃고 발전은 더디다. 나는 나 자신의 ‘후짐‘때문에 수시로 낙담한다. 그래서 더욱더 나 자신이 더 나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고 세상이 더 좋은 모습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다. 2020. f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