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28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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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강박적으로 하는 편이라 다른 이들의 메모 방식이 궁금했는데, 기대한 것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

일단 저자와 나의 메모가 결이 다르다는 것은 확인했다.

약간은 자기계발서 같은 분위기라, 조금 시큰둥.

- 나는 가장 좋은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있다고 믿는다. 세계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 혹은 ˝결국 내 인생은 잘 풀릴거야˝라는 믿음을 가져서가 아니다. 그런 믿음은 없다. 세상은 아수라장이다. 나는 늘 실수하고 길을 잃고 발전은 더디다. 나는 나 자신의 ‘후짐‘때문에 수시로 낙담한다. 그래서 더욱더 나 자신이 더 나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고 세상이 더 좋은 모습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다.

2020.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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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20-06-10 1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최근에 커피와 담배라는 책을 읽었는데 좀 더 커피와 담배가 중심인 에피소드를 엮은 책일 줄 알았는데 제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서 이게 아닌데 했었어요.. 왠지 그 느낌 알 것 같아 ㅠㅠ 그렇다고 책내용이 어떻다는건 아니고 그냥 단지 내가 읽고 싶었던 내용은 아니었던. 앞으로는 미리보기랑 리뷰를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해야겠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충동구매의 욕구는 컨트롤하기 너무 힘들어요. 😭😭😭

hellas 2020-06-10 13:07   좋아요 1 | URL
이 책으로 얻은 지혜에 힘입어 제가 그 책을 참아내는데 성공했답니다. 그 지혜.... 오래 못가는 단점이 있지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