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 지음, 강승희 옮김 / 천문장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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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이라는 부분의 심각한 결여가 있는 인간인가 싶었던 아율라는 공포와 억압 폭력으로 망가진 사람이었을 뿐
그런 동생에게 환멸과 책임을 동시에 느끼는 코레데.
세상에 의지할 데라곤 오직 둘뿐인 이야기.

나이지리아라는 물리적 심리적 거리감도 이 두 여성의 이야기를 공감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는 충분한 근거와 이유가 되는 자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성작가의 이야기들이 더 많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

- 그리고 나의 운명은 이미 오래 전에 정해졌다. 나는 언제나 그녀 곁에 있을 것이고, 그녀는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 254

2019.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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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9-06-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맘에 들어서 찜해 둔 책이에요.

hellas 2019-06-14 15:54   좋아요 1 | URL
나이지리아 젊은 작가. 괜찮네요. 쑥쑥 읽히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