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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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2024년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전략을 세울 것인지 안내해 주는 책이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느낀 바는 무슨 음모론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과거 경제 동향을 그래프로 보여주며 어려운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경제용어를 몰라서 당황했지만 곧 계속 읽어가며 문맥상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었다.

 

다른 이야기는 차지하고 우선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가능할는지 의심이 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측정치나 예견이지 확실한 것은 없다. 과연 미래학자 최윤식 작가 님은 어떤 근거로 2024년 미국, 중국, 한국의 미래를 전망한 것일까?

 

첫 번째로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국이 경기 침체나 불황에 빠지게 된다면 그 여파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패턴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나왔다.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흐름을 보며 패턴들을 정리해 주었다.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GDP 등 뉴스에서 들어봄직한 용어들이 나오는데 정확한 개념을 이야기하라면 잘 하지 못하는 그런 단어들. 그러나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었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결과와 결론을 잘 설명해 놓아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2024년 미국 경제를 예측해 보자.

 

과거 기준이 되는 3가지 모델이 있는데 이를 근거로 미래를 점칠 수 있었다. 1995, 2002, 2008년 모델이다. 기준금리 정점이나 대폭락이 발생한 연도를 일컫는 것이다.

 

3가지 각각의 연도에 나타난 특징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의 미국 경제에 대해 유추해 보는 것.

 

3가지 모델의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는데, 이 부분으로 경기 침체나 불황이 올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특징은 아니라고 하였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는 포착할 수 있었다.

 

기업이익 움직임

개인저축률

미국 대통령 선거

 

특히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9개월 후를 기점으로 경기 침체기가 올지 반등을 하게 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말하고 있었다. 이것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가가 알려주고 있어서 믿음이 갔다.

 

연준, 기준금리 용어 그런 거는 나중에 검색으로 확인해 보고 쭉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경기 침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미국 물가는 코로나19 직전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불황이 발생한다면, 경기 침체 진입기 초반에 물가는 '일시적'으로 재상승한 후에 곧바로 '급락'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하여 2024년에 경기 침체에 진입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0퍼센트나 마이너스까지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세세하게 알려 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 2024년 미국 GDP 성장률이 1~2퍼센트일 때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지, 미국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어떻지 될 것인지 수치상으로 정확히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나는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보며 음모론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수치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그래프를 해석해 주는 점이 신기하고 새롭고 기발하고..

 

그래서 점점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에 더 빠지게 되면서 순식간에 후루룩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주식, 채권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는 주식 시장에서 단기 지표로 예측하면 안 된다며, 주식 또한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로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불황이 왔을 때와 아닐 때로 말이다.

 

불황이 발생했다면, 과거 역사를 미루어볼 때 주식은 계속 폭락을 이어가고 이 시나리오의 확률은 80~90퍼센트라고 예측하였다.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주식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이 시나리오의 확률은 10~20퍼센트라고 전망하였다.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어떻게 봐야 할까? 퍼센트가 높은 것이 그렇게 될 가능성을 높다. 그렇지만 신호를 잘 포착하고 추적한다면 낮은 전망으로도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채권 시장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기 위해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신호가 '동시에' 일어나면 불황에 빠지게 된다고 하였다.

 

그 두 가지는, 미국 국채 10년 물과 1년 물의 금리 차이가 역전될 때, 10년 물 금리에서 3개월 물 금리를 뺀 수치와 10년 물 금리에서 2년 물 금리를 뺀 값이 '동시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라고 하였다.

 

어렵다. 하지만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에서는 이 어려운 말을 그림(그래프)으로 한 큐에 알려주었다.

 

나는 설명할 수 없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꼭 읽어보시길 당부드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려운 용어를 몰라도 된다. 대략적인 스토리 흐름상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에서는 국채, 달러 가치, 암호화폐의 전망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식과 암호화폐를 일부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알찬 정보였다. 큰 기틀을 알려주고 어느 부분을 보고 대응할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이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동산에 대해 전망해 놓았는데 중국과 한국, 곁가지로 일본의 수치도 함께 가져와 인구감소에 따라 어떻게 부동산 시장이 변화되는지도 알려주었다.

 

 

중국 부동산 전망을 알아보자.

 

역시 중국의 경제 상황도 과거와 현재의 동향을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 후, 이를 분석해 주었다.

 

중국이 왜 미국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그만큼 경제가 탄탄하다고 자부한 것인지 등의 속 사정도 이야기하고, 실제 중국의 경제는 어떠한지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었다.

 

중국은 제조업과 버블이 급증하는 부동산 부문에 집중되어 코로나19 직전부터 부동산 회사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저자가 예측하길,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약세 현상은 오래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혹여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된다고 하여도 중국 GDP 성장률은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로는 중국 부동산 버블은 한국보다 최소 2배가 넘고,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제로성장 사회에서나 나올 수준의 빈집을 보유한 상황으로 한 마디로 정상이 아니라고 일축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부동산 시장의 패턴을 분석하고 2024년 부동산 시나리오도 설명해 주었다. 이 부분은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읽어보시길 바라며 남겨두도록 하겠다.

 

오늘은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읽어보았다.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정말 현실감 있게 다가왔고 더욱 신뢰가 가는 통계치였다.

 

미래학자 최윤식 저자의 책은 두 번째로 읽어보는데 다음에도 이 저자의 책은 계속 찾아볼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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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 - 정지훈 교수의 메타 사피엔스 안내서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정지훈 지음 / 김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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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치에 컴퓨터 자판도 느리게 치는 사람. 이런 사람이 AI? 메타버스? 이런 걸 본다고 미래를 알고 점칠 수 있을까?

 

그런 사람 여기 있다. 핸드폰 하나를 바꾸면 기본 5년 이상을 사용하고 아직도 가끔 MP3로 음악을 듣고 (라디오가 고장 났다. 구매하려고 보니 나이 드신 분들이 등산가거나 낙원상가, 탑골공원에서 가지고 다니며 듣는 라디오만 판매하더라) 지니! 하면 스피커를 부르는 것보다, 뒤에 "지니, 너 없는 동안에"(1900년대 노래 하이디의 '진이')가 생각나는 사람이 나다.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정지훈 교수의 메타 사피엔스 안내서라고 소개하고 있는 책, 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다.

 

메타버스는 일반적으로 물리적 현실과 가상현실을 융합해 만든 가상의 집단적 공유 공간을 의미합니다. 메타버스에서 사용자는 자신을 디지털로 표현한 '아바타'를 통해 가상 환경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p11

 

어렵게 설명해 놓은 것 같지만 '아바타'하니까 바로 이해가 되었다. 대신 영화에서는 인간이 잠들면 아바타가 깨어났는데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에서는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이 메타버스가 왜 필요한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바보처럼, 지금만 해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의 중간에 있는 나. 그런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SNS도 디지털 세계의 다른 이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인터넷상의 만남과 소통은 더욱 가속화되었고, 지금 우리의 자녀 세대는 이미 남의 집 문 앞에 가서 "친구야 놀자"가 아닌 친구와 링크를 공유해 "여기서 놀자"가 더 평범한 일상이 돼가고 있다.

 

다음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또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바로 경제가 서기 때문에 코앞에 닥친 현실에서도 느껴지듯이 벌어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기술을 익히고 받아들이는 과정은 꼭 필요하게 되었다. 단지, 아닐 한 태도로 '굳이? 나까지?' 그런 나태한 사고방식에서 깨어나야 하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난 원래 기계치니까'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리고 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읽어 나갔다.

 


AI의 다양한 활용

인공지능을 가장 흔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물이나 외형을 그려내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돌들의 이미지를 학습해 새롭게 생성한 이미지로 가상 아이돌을 만들어 전 세계 투표를 거처 가장 인기 있는 가상 아이돌을 뽑았다. 그 아이돌은 이미 기업체를 홍보하거나 TV프로그램에 데뷔해 사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적으로 기획사나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확장될 것이다.

 

이와 달리 AI의 단점도 있다.

얼굴의 외양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합성으로 인한 딥페이크 기술의 등장이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이로 인해 합성 포르노, 가짜 뉴스로 자주 이슈가 되고 있다. 그래서 딥페이크 영상을 구별해 내는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다방면에서 도출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생성형 AI를 잘 활용해 가상공간 안에서 본인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아바타를 생성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아바타는 메타버스 속에서 또 다른 나로 수많은 사람, 다른 세계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하고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타버스의 진화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범위나 영역 등 생태계가 확장될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 발전으로 콘텐츠는 더욱 다양하고 활성화될 것. 무궁무진하게 가상공간에 지형, 지물, , , 태풍 등 나만의 가상 환경을 이룩할 수 있다고.

 

이 부분을 읽으며 이건 게임이 아닌가도 생각이 들었다. 워낙 수많은 게임이 존재하다 보니 명칭은 딱히 기억나지 않지만 가상세계 속에서 내가 땅을 파서 채굴을 하고 벽돌을 나르고 나무를 심고하는 게임 말이다.

 

이제는 게임을 넘어 나만의 세계를 구축해 놓는 것이 콘텐츠가 되는구나. 경제적 이익과도 연결이 이렇게 될 수 있구나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를 확장하여 탐험할 공간. 스토리를 입힌 게임적 요소까지 가미해 메타버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한다.

 

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보며, 이런 상상이 들었다. 가상공간 속에서 학습하고 일하고 병원 지료를 받고 한다는데 이것들은 아직 내 몸과 하나로 연결된 것이 아니다.

 

몇 십 년 후에는 미세 나노로봇이 내 몸속에 칩으로 장착되어 몸 어디든 신경회로에 접속해(여기까지는 다른 책에서 미래를 언급한 것을 인용한 것이다), 메타버스 속에서 먹으면 실제로도 맛과 향을 느끼고 영양분을 채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란 생각.

 

나의 아바타가 잠이 들면 현실 세계의 나도 잠을 이룰 수 있게 마이크로 칩이 이동하거나 신경전달을 통해 몸이 반응하는 세상.

 

지금은 현실에서 내가 아바타를 만들어 조작해 가상세계를 유영하지만 머지않아 아바타가 나를 조정하고 이끄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

 

물론 먼 미래라고 생각한다. 그전에 과도기적 세상이 존재할 것이다. 몸 어딘가가 불편하다면 그 부위는 머신으로 대체될 것이고, 이로 인해 인간의 수명은 120, 150세로 늘어나 나중에는 가상공간 속의 영원히 죽지 않는 아바타가 나를 조정하고 죽지 않게 보살펴주는 세상.

 

이런 세상이 온다면 어떨까? 너무 먼 미래를 추측해 본 것이지만 어쨌든 지금 현재만 해도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이미 시작되었다.

 

인터넷, 휴대폰 등 디지털 세계와 누구나 연결되어 있다. 더 이상 도망갈 곳도, 미룰 이유도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생성형 AI가 바꾸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통해 생성형 AI와 가상세계가 왜 필요한지,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해 보고 배워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메타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이 우리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공된 것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역사를 보더라도 앞으로 5~10년 뒤 일어날 변화를 짚어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공부하고 활용해 보는 것이겠지요? 이런 기술들이 일상화된 세계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세계를 어떤 방식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입니다. p155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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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살았네 - 지친 하루를 포근히 안아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응원
고은지 지음 / 김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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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살았네는 심리상담사 고은지 작가의 작품이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스스로를 위한 힐링 메시지들이다.

 

토닥토닥, 쓰담쓰담.. 힘든 세상 잘 이겨내고 너무 잘 살아내고 있다고 힐링곰 꽁달이가 네게 건네는 위로.

 

이런 책이 나온 이유는 한국 사회에서 그 누구도 해주지 않는 위로의 말이기에 책을 통해서라도 듣기 위함이 아닐까? 살짝 오글 거리기도 하기도 하지만 살면서 꼭 들어야 하고 필요한 말들이다.

 

힐링곰 꽁달이가 우리에게 전하는 사랑과 위로. 그리고 애정이 깃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메시지를 들어보자.

 

 

목차

1. 내가 너의 편이 될게

2. 토닥토닥, 오늘도 잘 살았네

3. 작은 위로가 널 살릴 거야.

4. 행복 별거 있나

5. 앞으로 더 빛날 너에게

 

 

행복, 그거 별거 있나?

아이들을 학교에 유치원에 보내고 오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내게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쉼이자 여유시간이다.

 

새벽에 땀 흘리며 수영을 하고 아침을 차리고 아이들 뒤치다꺼리를 한 후 드디어 마실 수 있는 커피 한 잔. 나의 소중한 티타임. 날 위한 이 시간이 행복한 순간이다.

 

행복, 별거 있나? 일상의 소소한 날 위한 이 10분의 시간, 이것으로 충분하다. 이 시간을 만끽해 보자.

 


제자리걸음도 걸음이야.

무계획, 제자리걸음, 넘어지고 무너짐, 실패. 지금까지 꾸준히 달려왔잖아. 잠깐 제자리면 어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있잖아. 그런 시간도 필요해.

 

멍 때리는 시간. 뭘 해야 하나 잠깐 멈춰 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주춤거릴 시간. 뒤도 돌아보고 옆에도 보고 또 내 마음도 들여다보고..

 

제자리걸음도 다 다음을 위해 필요한 거야. 조급해 하거나 답답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도 잘 살았네.

잘 삶 체크리스트-춥고 졸린데 출근했나?

                          -밥은 꼭꼭 챙겨 먹었나?(디저트도 먹으면 추가 점수)

                          -하루 3번 이상 웃었는가?

 

뭐야, 벌써 다 채웠네. 꼭 뭔가를 더 해야 하는 거야? 이미 잘 살고 있었네. 뭔가를 더 채우려고 하지 마. 지금도 충분히 잘 살아내고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해.

 

인생은 더하기보다 빼는 게 더 홀가분하지 않니? 너무 치열하게 살지 말자. 스스로를 그만 괴롭히고 옥죄었던 긴장감도 내려놓고 손을 툴툴 터는 거야. 이쯤이면 됐다. ! 훌륭해!


 

힘 빼고 살자.

내가 그래서 승모근만 바짝 올라와 있었구나. 힘 좀 뺄걸. 그런데 이게 맘처럼 되냐고. 잘 안되니까 긴장하는 거지. 어떻게 해야 힘 좀 뺄 수 있을까?

 

커피 한 잔의 여유,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더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수영 뺑뺑이 돌기, 도서관에서 힐링책 읽기. 이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안되면 마지막에는 푹 퍼질러 잠들기.

 


꾸준히 단단하게.

잘 되는 거 별거 없대. 나의 템포대로 내 발걸음 대로 무너지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 잘하는 거야.

 

어라? 그럼 나 무지 잘하고 있었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고 느리지만 꾸준히. 도서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햇수로 3년 차. 2년이 되지 못하였는데 쉬지 않고 아주아주 느리긴 하지만 계속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어.

 

그러면 내 페이스대로 잘하고 있는 것 아닌가.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 스텝에 맞게, 잠깐씩 쉬기도 하면서. 멈춰서 주위도 돌아보면서 천천히 가도 괜찮아.

 

포기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계속, 꾸준히 지금처럼 하면 되는 거지. 블로그에 글이 천 개, 이천 개, 삼천 개. 계속 쌓일 때까지, ~

 


아프지만 마아.

그렇지!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야. 무엇을 하든, 누굴 위해 하든 설령 그 일들이 나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어도 꼭 기억해야 할 것이, 건강이야. 가장 첫 번째, 아니 0순위. 아프지 말 것!

 

행복도 돈도 모두 건강해야 누릴 수 있지.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야. 이 말 명심해. 난 네가 항상 건강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쾌활했으면 좋겠어. 그래서 욕심내서라도 건강하자.

 


지치지 않는 만큼.

길고 꾸준히 가는 것 중요해. 지치면 안 돼, 그러면 나약해지고 무너질 수 있거든. 그러니 네 계획 속에 여유도 꼭 넣어놓자. 여우가 없는 삶은 답답하고 팍팍할 거야.

 

네가 그런 삶을 원하지는 않겠지?! 아침마다 차 한잔 마시는 여유. 아주 훌륭해. 잘 하고 있어. 루틴이 될 수 있게. 그 시간에는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 좀 부리자. 제대로. 어때?! 기운 좀 나시나? 거봐. 멀고 길 여정에 여유 한 스푼은 꼭 챙겨 가보자고.

 


혼자가 아니야.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 날 무시하는 사람, 날 비웃는 사람, 날 이용하려는 사람, 날 부당하게 헐뜯는 사람, 개나 줘버려!

 

평판을 위해, 혹은 비난받는 것이 겁나고 두려워서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웃으면서 대할 필요 없어. 정색해 줘. 거절해 줘. 관계를 거부해 줘. 나를 위해 거리를 두고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게 NO를 외쳐줘.

 

그래야 나를 지킬 수 있어. 다른 이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고 휘둘리지 않게끔. 내가 똑바로 설 수 있게. 가던 길 계속 꾸준히 갈 수 있게.

 

불편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면 슬쩍 비켜가는 거지. 거리를 두고 나의 공간 속으로 다시 집중하면 되는 거야. 그 사람들은 날 힘들게 할 수 없어.

 

다른 이들 때문에 흔들리지 마. 마음 아파하지도 말고. 가볍게 그리고 흔쾌히 무시해 주자. , , 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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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듣는다
루시드 폴 지음 / 돌베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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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흐르는' 것일 뿐, 누구의 것도 아니다. 강물이 누구의 것도 아니고 바람이 그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듯이. 내가 만든 음악조차 나의 것이 아닌, 나와 함께 춤추는 세상 모두의 것이다.

<모두가 듣는다> 중에서

 

나는 루시드 폴을 싱어송라이터로 알고 있었다. 그가 책을 낸 작가인지 몰랐다. 좋은 기회가 닿아서 루시드 폴의 신작 에세이 모두가 듣는다를 읽게 되었다.

 

첫 장을 펼치고, 순간 긴 한숨이 나왔다. 내가 이런 심오한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중반부를 읽으면서는 음악인들이나 알 수 있는 전문용어와 지식이 나왔다. 내가 과연 루시드 폴의 음악적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건 모두 기우였다.

그는 자연을 사랑하고, 제주와 귤 나무, 그리고 바다의 생물들까지 귀 기울여 소리에 담으려고 하는 소박한 농부이자 음악인이었다.

 

또한 그를 통해 내가 알던 음악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키고 넓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 같은 사람은 피아노의 도래미파솔라시도를 찾아보라면 못 찾는다. 그 정도로 음악과 악기들의 영역에 대해서는 젬병이다.

 

모두가 듣는다는 이런 나의 생각의 틀을 깨버렸다. 음악을 듣는다가 아니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바라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려는 사람을 통해서 말이다.

 

혹시 루시드 폴은 천재인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바닷속 생물의 소리를 음악으로 담으려고 하였을까, 어떻게 귤 나무가 음악을 듣고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까?

 

물론, 그런 논문과 연구가 있다 하니 알 수 있겠지만 그것을 직접 실행에 옮겨 적용시켜 볼 수 있는 직진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아직도 필름 사진기를 사용하고 테이프로 음악을 듣는 루시드 폴의 이야기 모두가 듣는다를 살펴보자.



 

1. 루시드 폴을 통해 음악의 개념이 확장되다.

 

그는 자연을 사랑한다. 아니, 있는 그대로의 것을 어찌 보면 날것의 것을 사랑하는 사람 같다.

 

제주에 살면서 감귤과 레몬 농장을 하는데 동시에 음악인으로서도 계속 자신의 역량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런데 모두가 듣는다를 읽다 보면 루시드 폴이 뭐 하는 사람인지 잠깐 헷갈릴 때가 있다. 그는 음악인이고 작곡하는 사람인데, 자연으로 돌아다니며 소리를 자꾸 딴다.

 

뭔 소리? 할 수 있는데, 사운드 엔지니어나 음향 감독같이 자연의 소리를 따라~ 그 소리를 채집하기 위해 각종 음향기기를 가지고 녹음을 한다.

 

그래서 이렇게 음악을 한다고? 처음에는 의아하고 이상해 보였다. 그리고 그게 과연 가능한지도 의문스러웠다. 그런데 한다. 아무렇지 않게 밥 먹듯이, 수시로.

 

놀라웠다. 다른 음악인들도 이러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지금껏 음악의 세계를 잘 몰랐던 것인지는 몰라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음악이란 게 소리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깜박하고 있었다. 이렇게 자연의 소리를 음악으로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이 음악에 대한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많은 소리는 '아름답게 왜곡된', 그러나 결국 모난 소리다. 투명한 광물에 섞인 극미량의 불순물이 보석의 빛깔을 만들어내는 것, 혹은 한두 톨 천일염이 음식의 단맛을 한결 또렷하고 감칠맛 나게 해주는 것과 비슷할지 모른다. p174



 

2. 그래서 음악을 사랑한다는 거야, 자연을 사랑한다는 거야.

 

루시드 폴은 옛날 감성이 물씬 나는 사람 같다. 옛것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한다.

 

모두가 듣는다는 앞에 '우리'라는 단어가 생략된 것 같다. '우리'라는 단어에는 숲, 바다, 생물, 어쩌면 무생물까지도 포함될지도 모르겠다.

 

책에 영화 '수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새만금 사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왜 그 사업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시민들의 모습을 영화에 담고 있다.

 

멀쩡한 갯벌을 메우면 그곳에 살던 수많은 생물과 터잡고 살던 누군가의 삶이 무너지고 사라질 것이다.

 

영화가 끝날 무렵, 멸종 위기 새의 노래를 녹음할 수 있었다고 나온다.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살아있음이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 땀 한 땀 노래를 남기고 싶다고.

 

나라는 음악인은 심마니와 닳았다. 어디 있을지 모르는 산삼을 찾아온 산을 헤매는 심마니. 곡 하나를 망태기에 담으려 심심산골을 기약 없이 헤매는 사람. 나는 그런 음악인이다. (중략) 악상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캐내는' , 운이 좋다면 '마주치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나는 영감이라는 단어보다 '착상'이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p220

 



모두가 듣는다는 산책을 가다 한 박자씩 쉬어가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읽다가 잠깐씩 책을 덮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과 질문을 던져주는 책.

 

오늘은 음악과 자연을 사랑하는 루시드 폴과 함께 산책을 다녀온 듯한 느낌의 책, 모두가 듣는다 였다.

 

ps. 내가 심오한 책을 좋아하는 줄 몰랐다. 단상이나 짧은 생각을 끄적거려 놓은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 산문집, 시집 등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루시드폴 #모두가듣는다 #beingwith #루시드폴연하장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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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 - 수면, 건강, 삶에 혁명을 불러오는 최적의 시간을 찾아서
러셀 포스터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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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갓생 챌린지, N잡러.. 24시간이 모자란 시대. 우리는 왜 쉬어도 늘 피곤한가?

 

이 질문에서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 책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의 유명한 신경과학자 러셀 포스터가 40년을 생체시계에 관해 연구해온 내용을 소개한 책이다. 과학 책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을 보면 대중성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을 읽게 된 계기는 요즘 내가 잠을 잘 이루지 못해서 펼쳐들게 된 이유다. 허접한 이유로 이런 대작을 보게 되다니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 책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싶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그런데 요즘 잠을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현대인들은 할 일이 많다. 자는 시간을 쪼개면서 갓생을 살려고 하고 있다. 그뿐인가, 부업이다 N잡러다 미라클 모닝까지 시간을 영끌하다 보니 자는 시간을 쪼개고 쪼갠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과연 이렇게 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얻어낼 수 있는 것인가? 집중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멋진 인생을 살아낼 수 있냐는 말이다. 사람이 인생의 3분의 1을 잠에 보내는 이유가 있을 터인데...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에서는 그 이유를 알려준다.

 

Q. 수면장애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스스로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종일 지나치게 졸리고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짜증이 많아지고, 주말이면 몰아서 잠을 자야하고, 낮잠이 필요하는 등 알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또한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의 책 뒤쪽 부록에는 '나의 생물학적 리듬 알아보기'라고 하여 수면 일기 작성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몇 시에 잠자리에 들었는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자면서 중간에 몇 번이나 깨는지

꿈은 꾸었는지, 내용은 어땠는지

수면의 질을 평가한다면

 

또한,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등 본인이 속한 타입은 어디인지도 설문지에 나와있다.

 

몇 시 정도에 일어날 수 있는지

몇 시 정도에 잠자리에 들 것인지

아침에 일어나기 쉬운지

일어나야 할 때 얼마나 알람에 의존하는지

 

세세하게 설문에 매우 그렇다, 그렇다, 아니다 등으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확인해 보니 아침형 인간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일과를 시작하는 점이 나의 주기에 맞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그런데 왜 요즘 들어 이렇게 피곤하고, 낮잠을 자고 싶어지는 걸까? 그 이유를 좀 더 찾아보기로 하였다.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에서는 스트레스, 교대 근무 등으로 질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생활이 어긋나게 되고, 생물학적 혼돈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하고 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하여 투쟁 도피의 응급 반응을 하도록 준비시키는 호르몬이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위험 상황에 대처한다.

 

그런데 이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교대 근무 등으로 지속적으로 분비될 경우, 이는 체중 증가와 비만, 면역 억제, 위장관 문제 심혈관 질환 등에 노출시킬 수 있다.

 

수면 및 일주기 리듬 교란(SCRD)의 생성으로 졸음과 피로가 생길 수 있고, 수면관련 호흡 장애(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몽유병, 야경증, 섭식장애, 가위눌림, 이갈이 등 수면과 관련돼 각종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데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야간 근무 노동자 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Q. 수면 및 일주기 리듬 교란(SCRD)의 해결책은?

자연광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 한다. 아침 빛은 일주기 시계를 앞당겨주어 일찍 잠자리에 들게 도움은 준다고 한다.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될까?

가끔씩 20분을 넘기지 않는 정도의 낮잠은 괜찮다. 그렇지만 오후 내내 긴 낮잠을 잔다면 수면리듬을 방해할 수 있다고.

 

운동은 수면 사이의 관계에서 복잡하지만 그럼에도 수면에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불면증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특히 좋다고 한다.

 

먹는 시간을 조정해 보라고 한다. 이 부분이 특이한 점이었는데, 위통이 수면을 교란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조정해 보는 방법으로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그 외에도 수면제와 진정제 등 수면 주기를 맞추기 위해 잠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고, 샤워 등으로 손발을 따듯하게 하는 등의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도 질 좋은 잠을 자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수면 양말은 이런 의미에서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 맞는 것 같다.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나 침구류 등은 몸에서 열을 빼앗아 심부 체온을 낮추어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준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연구된 바는 드물지만 그럼에도 본인의 몸을 받쳐주고 아침에 일어나 팔다리가 쑤시는 등의 침구가 아니라면 수면의 질을 책임진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아로마 오일 등이 실제 수면에 도움을 준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다고 하는데, 일부 라벤더 오일 등은 약보다 큰 효과를 나타낸다는 증거가 일부 있다고 한다.

 

잠자리 용품은 어떨까? 귀마개나 안대 같은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싶다.

 

안대나 귀마개로 인해 수면의 질이 올라간다면 멋진 수면 아이템이 맞지만, 이로 인해 잠을 설치고 자면서 나도 모르게 벗어던진다면 이는 불필요한 물건이겠다.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에서는 결국 수면이 삶의 질을 올리고, 대사에 관여하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선순환으로 우리의 몸은 질병과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에 수면 리듬을 알아보는 부록을 체크하면서 느낀 바가 있다. 요즘 내가 피곤했던 이유는, 기존에 일주일에 세 번 새벽 운동을 하였는데 이를 매일 하는 것으로 바꾸고 나니 내 몸의 교란이 온 것이다.

 

월수금 운동을 할 때는 그다음 화요일과 목요일은 평소보다 2시간씩을 더 잠을 잘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생활을 20년 가까이 해오다 갑자기 잠을 4시간을 줄이고 나니 낮잠이 몰려오고 피로해진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 같다.

 

일주일 주기로 따지고 보니, 부족한 4시간은 평소보다 30분씩 일찍 자는 것으로 나의 생체 시간을 살짝 앞으로 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평소에 자지 않던 낮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하였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고, 해결책까지 찾게 되었다.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로 본인들의 수면의 질을 높이고, 깊은 잠, 편안한 잠을 이루길 바란다.

 

오늘은 수면에 관한 모든 이야기, 라이프 타임 생체시계의 비밀을 읽어 보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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