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
최윤식 지음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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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2024년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전략을 세울 것인지 안내해 주는 책이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느낀 바는 무슨 음모론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과거 경제 동향을 그래프로 보여주며 어려운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경제용어를 몰라서 당황했지만 곧 계속 읽어가며 문맥상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었다.

 

다른 이야기는 차지하고 우선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가능할는지 의심이 들었다. 과거와 현재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측정치나 예견이지 확실한 것은 없다. 과연 미래학자 최윤식 작가 님은 어떤 근거로 2024년 미국, 중국, 한국의 미래를 전망한 것일까?

 

첫 번째로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국이 경기 침체나 불황에 빠지게 된다면 그 여파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패턴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나왔다.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흐름을 보며 패턴들을 정리해 주었다.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GDP 등 뉴스에서 들어봄직한 용어들이 나오는데 정확한 개념을 이야기하라면 잘 하지 못하는 그런 단어들. 그러나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었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결과와 결론을 잘 설명해 놓아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2024년 미국 경제를 예측해 보자.

 

과거 기준이 되는 3가지 모델이 있는데 이를 근거로 미래를 점칠 수 있었다. 1995, 2002, 2008년 모델이다. 기준금리 정점이나 대폭락이 발생한 연도를 일컫는 것이다.

 

3가지 각각의 연도에 나타난 특징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의 미국 경제에 대해 유추해 보는 것.

 

3가지 모델의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었는데, 이 부분으로 경기 침체나 불황이 올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특징은 아니라고 하였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는 포착할 수 있었다.

 

기업이익 움직임

개인저축률

미국 대통령 선거

 

특히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9개월 후를 기점으로 경기 침체기가 올지 반등을 하게 될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말하고 있었다. 이것 역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가가 알려주고 있어서 믿음이 갔다.

 

연준, 기준금리 용어 그런 거는 나중에 검색으로 확인해 보고 쭉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경기 침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미국 물가는 코로나19 직전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였다.

 

불황이 발생한다면, 경기 침체 진입기 초반에 물가는 '일시적'으로 재상승한 후에 곧바로 '급락'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하여 2024년에 경기 침체에 진입한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0퍼센트나 마이너스까지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 세세하게 알려 주고 있었다.

예를 들어, 2024년 미국 GDP 성장률이 1~2퍼센트일 때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지, 미국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가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어떻지 될 것인지 수치상으로 정확히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나는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보며 음모론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수치상으로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며 그래프를 해석해 주는 점이 신기하고 새롭고 기발하고..

 

그래서 점점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에 더 빠지게 되면서 순식간에 후루룩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주식, 채권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저자는 주식 시장에서 단기 지표로 예측하면 안 된다며, 주식 또한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로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불황이 왔을 때와 아닐 때로 말이다.

 

불황이 발생했다면, 과거 역사를 미루어볼 때 주식은 계속 폭락을 이어가고 이 시나리오의 확률은 80~90퍼센트라고 예측하였다.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주식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이 시나리오의 확률은 10~20퍼센트라고 전망하였다.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어떻게 봐야 할까? 퍼센트가 높은 것이 그렇게 될 가능성을 높다. 그렇지만 신호를 잘 포착하고 추적한다면 낮은 전망으로도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었다.

 

채권 시장은 경기 침체를 예측하기 위해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신호가 '동시에' 일어나면 불황에 빠지게 된다고 하였다.

 

그 두 가지는, 미국 국채 10년 물과 1년 물의 금리 차이가 역전될 때, 10년 물 금리에서 3개월 물 금리를 뺀 수치와 10년 물 금리에서 2년 물 금리를 뺀 값이 '동시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라고 하였다.

 

어렵다. 하지만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에서는 이 어려운 말을 그림(그래프)으로 한 큐에 알려주었다.

 

나는 설명할 수 없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꼭 읽어보시길 당부드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려운 용어를 몰라도 된다. 대략적인 스토리 흐름상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놀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에서는 국채, 달러 가치, 암호화폐의 전망도 함께 제시해 주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식과 암호화폐를 일부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서 알찬 정보였다. 큰 기틀을 알려주고 어느 부분을 보고 대응할 수 있을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이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동산에 대해 전망해 놓았는데 중국과 한국, 곁가지로 일본의 수치도 함께 가져와 인구감소에 따라 어떻게 부동산 시장이 변화되는지도 알려주었다.

 

 

중국 부동산 전망을 알아보자.

 

역시 중국의 경제 상황도 과거와 현재의 동향을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 후, 이를 분석해 주었다.

 

중국이 왜 미국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 그만큼 경제가 탄탄하다고 자부한 것인지 등의 속 사정도 이야기하고, 실제 중국의 경제는 어떠한지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었다.

 

중국은 제조업과 버블이 급증하는 부동산 부문에 집중되어 코로나19 직전부터 부동산 회사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였다.

 

저자가 예측하길, 중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약세 현상은 오래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혹여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된다고 하여도 중국 GDP 성장률은 이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로는 중국 부동산 버블은 한국보다 최소 2배가 넘고,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제로성장 사회에서나 나올 수준의 빈집을 보유한 상황으로 한 마디로 정상이 아니라고 일축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부동산 시장의 패턴을 분석하고 2024년 부동산 시나리오도 설명해 주었다. 이 부분은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읽어보시길 바라며 남겨두도록 하겠다.

 

오늘은 미래학자의 세계경제 시나리오 2024를 읽어보았다.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정말 현실감 있게 다가왔고 더욱 신뢰가 가는 통계치였다.

 

미래학자 최윤식 저자의 책은 두 번째로 읽어보는데 다음에도 이 저자의 책은 계속 찾아볼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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