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자본주의는 무척 재밌게 읽었는데 이 책은 그 책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거 같다. 그래도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장판의 단면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에 가서 다소 생뚱맞고 갑작스럽게 최저 소득 지급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로봇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이것이 사회 전반의 주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