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싶은 괴물 물고기

하늘을 날고 싶은 괴물 물고기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7
이동렬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1년 8월

제주도 남쪽 양동포구에 살고 있는 동규는 바닷 속에 무엇이 있는 지

항상 궁금합니다. 동규아빠는 제주도 해양 연구소 연구원이구요.

그런 덕분에 동규와 동찬이 형제는 연구소 견학을 많이 하지요.

연구소에서 훈련시킨 물개에 수중카메라를 장착해

바다 밑으로 탐구활동을 보내 여러가지 자료를 모으고

녹음기에 녹음된 소리들을 분석합니다..

제주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에서 전설 속의 물고기가 있다고 하는 데

그 괴물 물고기가 궁금합니다.



탐구선을 타고 태평양으로 나온 연구원들은 훈련된 물고기를 바다 속으로 보내고

모니터를 살피기 시작하는 데 괴물 물고기에 먹히게 된 물개 6 때문에

괴물 물고기의 정체를 알게 되고 다시 양동항으로 돌아오는 데







그러다 해일이 몰려오고 동규는 산 같은 파도가 연구소와 집 쪽으로

몰려가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만 정신을 잃게되죠..

꿈을 꾸는 듯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 처럼 여겨지고

바닷물 대신 미역이 파도를 치고

안개 속에서 바다 거북이 용궁과 물고기 놀이터로 놀러가자고 해서

따라가는 데 괴물 물고기가 다름 아닌 태평양 전쟁 때 가라앉은 군함과 전투기

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곳이 바로 물고기 놀이터가 되어

물고기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또한 물고기들이 돌아가면서 용왕이 된다는 사실과 힘든 용왕의 자리를 골고루

겪게 되어 그 자리가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함께 겪게 해서 다른 물고기가

왕을 할 때 협조를 잘 한다는 물고기 나라의 정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가라앉은 군함과 전투기로 인해 물고기 놀이터가 되어

자연과 어울어져 있었다니..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군함과 전투기가 물고기들에게 즐거움과 평화를 주는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어 있었지요..

정말 많은 생각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바르고 고운말을 배우고 칭찬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 바르고 고운 언어 예절 배우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2
정진 지음, 선영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1년 8월

한 번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하지요.

연필로 이야기를 쓰고 그 글이 맘에 안들거나 고치고 싶을 땐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다시 쓸 수 있지만

말은 한 번 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때론 마음에 없는 말을 하여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하고

모욕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왜 그렇게 까지 하는 지

심하게 말 하는 지 그래서 얻어지는 것이라고는 뒤 늦은 후회뿐인데..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 다'는 속담처럼

특히나 남의 이야기는 함부로 하면 큰일납니다..







아리처럼 그렇게 남의 흉을 보면서 키득거리는 것도 나쁜 짓이고

선생님 말씀처럼 남에 대해 상처 주는 말이나 놀리는 말, 듣는 사람을 아프게

하고 기분 상하게 하는 말, 나쁜 말을 하는 것도 모두 욕이나 다름없습니다.

한마디 말이 천냥 빚을 갚는 것처럼 예쁜 말과 고운 말, 칭찬은

다시 나에게 곱절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좋은 말을 써야겠습니다..

되도록이면 말을 아끼는 것도 필요하구요..



예쁘다, 잘했어, 고마워, 감사합니다, 축하해, 사랑해, 힘내,

열심히 하자, 괜찮아, 안녕하세요.. 등등 좋은 말들이 참 많은 데

그동안 짜증 난다며 짜증 부리고 화내고 못 참고 못 기다리고

소리지르고 그랬던 제 자신이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친구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별명보다 좋은 별명을 지어 불러주면

더 좋은 사람이 될 것 같아요~!



<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는 "말은 힘이 세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로 스스로 깨닫고 좋은 말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합니다..



모두가 즐거워지는 인터넷 언어예절에 대해서도 잘 배웠습니다^^

지구에 대한 모든 것들이 들어 있어요 - 제목처럼 감탄사 연발입니다~

WOW! 지구 - 놀랍고 경이로운 지구 이야기 ㅣ DK WOW 시리즈 1
DK 편집부 지음, 최변각 감수 / 드림피그 / 2011년 8월

< WOW! 지구 >



책을 받아 든 순간 나도 모르게 크기와 두께에서 흡족한 마음에

"와~우! 대박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펼치면서 부터 "와우~!" 라며 감탄사 연발이었지요..

제목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와우~~ " 라는 말 밖엔 나오질 않았습니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지구상의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데



그 내용과 선명한 사진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책이거든요..

마치 슬라이드 사진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신기하고 흥미로운 사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주는 듯 합니다..

어쩌면 입체적으로 자르고 3D처럼 구석 구석 궁금함을 풀어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설명해 주니 참 좋더라구요..









우리 은하계의 모습부터 우리가 은하계의 어디 쯤 있는 지도 보여주고

지구의 생성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소행성과 운석, 달, 혜성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 데

지구에 날아 온 운석 사진을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었네요 ㅎㅎ

또한 지구의 구조와 지각판의 이동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주니 좋았구요.









그 밖에 산과 호수를 비롯하여 지하강까지

지진과 쓰나미, 화산과 온천..

암석과 광물, 흙, 금속, 암석의 순환 그림도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철은 녹과 같은 산화철에서 얻는 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인공합금이 아니면 모든 금속은 한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물과 날씨, 빙하기, 대기, 기후에 관한 것들 또한









생명체가 사는 지역들과 생명체의 다양성, 산호초, 숲,초원,사막, 바다등등



정말 지구상의 모든 것들에 관한 궁금증을 시원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에요..



끝으로 인간들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환경과 보존에 대해

보면서 지구를 지키고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굳건해졌답니다..

정말 가치있고 특별하고 소중한 지구에 대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보와 지식을 주면서도 보는 것과 느끼는 것들이 많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이 기초 영문법을 즐겁게 공부합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7 - 마법학교 2 ㅣ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7
나석환.뮤토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9월

친구의 권유로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의 매력에 이렇게까지 빠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 총 15권 시리즈를 모두 사서

정말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마르고 닳도록 보았지요..

배송되자마자 읽기 시작해 늦은 시간까지 읽고

1권부터 15권까지 다 읽고도 다른 책은 보지도 않고

1권부터 15권을 또 시작하여 그렇게 며칠동안

계속해서 읽고 또 읽고 하였었는 데..

그결과 영어의 기초가 되는 영문법이

자연스레 아이에게 스며드는 즐거운 현상이 계속되더라구요^^

정말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총 15권인줄 알았는 데 뒤이어 16권과 17권까지

이어져 계속 나온다니 아이들 기대가 정말 컸습니다..

그렇게 16권을 또 만나고 17권을 만났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be동사, to부정사, 명사등등

명칭만 들어도 어려울 것 같은 데 만화 주인공은 누구, 누구..

스토리는 어떻게 되는 지를 흥분한 채 신이나서 말하듯

영문법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어요^^









요번 17권에서는 평서문, 부정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 접속사,

의문사, 동명사, 조동사, 비교급, 최상급등등

이 주제들을 우리 아이들이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공부가 재밌는 이야기로 재밌는 만화로 느껴지는

마법같은 책인 것 같아요~

공부하라는 잔소리 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를 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ㅎㅎ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고마운 책입니다~~

우등생 논술 한 권이며 정보와 지식 논술까지 끝내줍니다~!

우등생 논술 2011.9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1년 8월

< 우등생 논술 >은 잡지라고 말하기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꾹꾹 눌러담아

내용이 정말 알찼습니다..

많은 종류의 이야기와 뉴스가 가득했습니다..

미술, 과학, 국어, 사회를 비롯하여 요즘 트렌드나 핫 이슈까지

두루 두루 섭렵할 수 있고 거기다 미술이든 과학이든 국어든 사회든

옛이야기까지도 모두 논술로 통한다는 것~!

정보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논술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주 좋습니다..

아이에게 논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려고 권했는 데

내심 논술이라는 주제가 아이가 싫어하지 않을 까 은근히 걱정도 되었거든요..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재밌는 동화나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듯

호기심 가득한 동그래진 두 눈으로 쏙~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계백에 대한 이야기도 요즘 드라마 영향 때문인지

아이가 드라마를 보지도 않으면서 관심을 보였고

원시 낙원을 꿈꾼 고갱과의 만남으로 고갱의 여러가지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 터키로의 즐거운 여행과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전자석으로 헤드폰 만드는 방법 또한 아이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나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정겨웠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상상의 싹을 틔우는 동화 '연이와 버드나무'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한 아이들은 벌써부터 다음호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