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캠프 Wow 그래픽노블
재럿 J. 크로소치카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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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 햇빛 캠프는 재럿 J. 크로소치카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캠프에 봉사자로 참가했던 일을 회고하는 그래픽노블이다.

캠프에 참가하고 나서 크로소치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다고 한다. 희망을 생각하게 되었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결단력을 얻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삶의 방향도 바뀌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로 고등학생 소년의 인생을 바꾼 일주일 동안의 기적이 담겨 있다.

<햇빛 캠프>

‘햇빛 캠프’는 소아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캠프이다.

캠프에 참가하려는 그에게 가족들은 말한다.

왜 그런 곳에 가려는 건지 모르겠구나.

꼭 그 일을 해야겠니?

너무 우울하지 않을까?

사실 나 역시 그러했다.

나는 슬픈게 싫어 아픈사람이 나오는 다큐도 보는게 힘들다. 아픈 사람 특히 아픈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슬픔 우울같은 감정이 먼저 전해져 나도 우울해지는 것 같아서 경험하는것 어쩌면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우울함을 내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발견한다.

때로는 머리숱이 적거나 치료를 위한 장치를 몸에 달고 있는 아이들

하지만 그들은 보통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씩씩하고 활기차다.

주인공 재럿은 봉사활도응ㄹ 지원한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과 함께 캠프가 열릴 장소로 이동한다.

다들 걱정하는 마음과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 지에 대한 설레임이 함께 공존한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각자 업무 분담이 이루어지고 재럿은 열 세살의 뇌종양이 많이 진행된 아이를 일대일로 케어하는 일을 맡게 된다. 재럿은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지 않은 이 친구에게 어떤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사실 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기대하고 있었기에 십대 아이 한 명을 맡게 된 게 실망스럽기도 하다.

그런 그와 만나게 된 디에고

디에고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캠프에 오고 싶어 하지도 않닸다.

그런 그에게 재럿은 디에고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주며 자연스럽게 다가간다.

소심한 성격인 디에고

하지만 재럿의 노력으로 디에고도 변화가 일어난다

함께 짧지만 하늘을 나는 경험도 하게 된다



이 참가자들은 나와 나이 차이도 얼마 나지 않았지만 나처럼 세상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없었다.

삶의 모든 순간에 그들은 혼자 멀찍이 떨어져 있어야 했다

번번이 '아픈 애' 취급을 받거나 형제자매가 앓는 병의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는 애 취급을 받아야 했다.

어딜 가든 그들은 밀려나 있었다.

의사나 간호사에게 밀려나고 건강한 아이들에게 밀려났다

하지만 캠프에선 어떤가?

그들이 모임의 중심이었다. 휠체어에 타고 있어도 뒤처지지 않았다.

이렇게 햇빛 캠플ㄹ 지내는 동안 아픈 아이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선생님들은 어떤 걱정도 하지 않고 캠프 그 자체를 즐긴다.

늘 떨어져있던 그들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일상저긴 행복을 느꼈고 자원봉사자 아이들은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

재럿은 그 친구들과 그의 가족들의 마음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일주일동안의 모든 캠프가 끝나고 가족들은 호수로 나와 각자의 소망을 적은 배를 호수에 띄우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캠프를 떠나는 날 아침은 괴로웠다

마치 슬픔이 온몸을 짓누르는 것 같았다는 표현처럼 그들에게 헤어짐은 너무 슬픈 일이다.



그들의 운명이 어디로 흘러가든 이 캠프에 있는 동안은 아무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곰리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다. 신기하게도 계산이 맞지 않았다. 일주일 동안 우리가 캠프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쏟아부었든, 우리가 얻어 가는 것이 훨씬 많았다.

재럿에게 이 캠프는 내가 겪는 어려움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고된 길을 걷고 있는 존재가 나 혼자만은 아니라는 것을,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내게도 이 책이 삶의 끝 아픔이 그들에게 마냥 우울함과 슬픔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경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내게 이런 햇빛 캠프가 있는데 참여할래? 라는 제안을 받는다면

나는 아직까지도 NO 하고 싶다. ㅠ

함께 한 누군가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힘든 경험이 될 것 같다.

만화로 그려져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책

보물창고 햇빛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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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10세 영어 원서 필독서 100 - 그림책부터 뉴베리상까지, 아이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영어책 100권을 한 권에
고은영(령돌맘) 지음 / 센시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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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첫째는 영어를 9살 후반

2학년 말에 처음 영어를 시작했다. 

나는 한국말이 익숙하고 완전해지고 난 후 영어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른 나이 영어 노출은 사실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5학년인 큰 아이는 영어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 잘 해오고 있고 

학원진도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그래도


둘째는 조금은 이르게 시작해주고 싶었다. 

사실 그 시기가 5살였는데 

미적미적 벌써 둘째가 6살이 되었다. 

유치원에서도 특성화수업으로 영어가 있고 또 흥미롭게 하는 것 같고 

영어 동요도 흥얼거리기에 이젠 정말 시작할 때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는 늘 고민이 되고 노하우가 필요하다. 

영어 책 읽기가 원서 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생긴다. 

학원을 보내야하나? 아니, 아직 학원은 아니지.. 아직은 엄마와 할 수 있지!!!!!

하지만

엄마표는 .... 정말 쉽지 않다. 


이런 내게 

0세~ 10세 영어원서 필독서 100 책이 눈에 들어왔다. 


<0세~ 10세 영어원서 필독서 100 >



이 책은 열혈 엄마표 영어 전도사인 고은영(령돌맘) 의 책이다. 

저자는 세 아이를 키우며 만들어 낸 독보적 영어 원서 커리큘럼을 이 책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1부는 영어 원서 읽기 첫걸음으로 소리와 그림으로 단어를 익히는 단계에 읽힐 책이다. 

2부는 본격적인 읽기 능력을 키워주는 책들이다. 짧은 스토리를 이해하고 즐기면서 읽기 독립에 필요한 책을 어떻게 읽히면 좋을지 안내한다

3부 말미와 4부 필독서들은 본격 영어 원서 읽기 단계로 아이 스스로 읽는 책들을 소개한다. 

원서 읽기를 습관화하고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주제별로 분류해서 다양하게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순히 영어 교재를 추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책은 어떤 책인지 소개하고 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책에 QR코드를 표기해 두어 언제든지 유튜브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꼬리를 무는 책들 이라고 하여 한 권이 아닌 여러 권을 접하며 영어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나는 이 책으로 아이와 영어의 첫 시작을 해보려 한다.

첫째의 원서도 많이 있지만

괜히 그냥 믿고 따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그냥 믿고 따라해보기로 말이다.

STEP 1 부터 따라간다

배경어휘 영어 원서 준비운동

유치원에서 영어를 하고는 있지만 최소한의 준비운동이 필요할 것 같아

차근차근 소리로 영어와 친해지고 그림책을 읽기 위한 기초 배경 어휘와 기초 문장을 습득해보려한다.


무엇보다 연계활동을 무엇을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기재하여 나같이 감을 잘 못잡는 엄마에게는 너무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 천천히 시작해본다. 



첫 시작

COLOR ZOO


"어 엄마 zoo 동물원 나 아는데... "

오~ 유치원에서 좀 배웠나보구나! 



엄마와 첫 시작인데 hexagon octagon  좀 어렵구나... ㅎㅎ 

하지만 시작이 좋다zoo도 알고 ㅎㅎ tiger monkey 은근 아는 단어가 많구나^^

(고슴도치 엄마임)


사실 저자가 하루 30분 읽으라길래 30분 동안 한권이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듣고 또 따라하고 듣고 하니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너무 늦게 시작해서 인지...

겨우 30분 채우고 졸리다며 들어가는 우리 아들 ^^;


읽기만 해도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내일은 도형을 좀 더 익숙하게 하기 위해 

저자가 제안한 엄마표 영어 놀이

색종이를 이용한 도형 만들기와 분류하기를 해 볼 생각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의 도형자를 활용하면 

쉽게 도형을 그릴 수 있을듯

분류하기까지 하면

조금은 낯선 단어 

square circle  rectangle octagon hexagon 등 많은 도형도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이른 나이, 어쩌면 늦은 나이

그래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엄마표 영어의 첫걸음을 0세~10세 영어원서 필독서 100를 통해 시작해보며

하루 30분씩 꾸준히 책을 보며 따라가보련다. 

첫째는 학원표 영어지만 ㅎㅎ 둘째는 엄마표 영어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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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재들의 글쓰기 비법 - 한 문장이 다섯 문단이 되는 기적
제이 매튜스 지음, 장민주 옮김 / 유노라이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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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무엇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글의 목적이 잘 드러나고 메세지가 명확해야 한다. 

이러한 메세지가 잘 전달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게 되는 것일까?

나는 부족했고 지금 역시 부족하지만

내 아이만큼은 부족하지 않고 미국 영재들만큼 글쓰기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래서 읽게 된

<미국 영재들의 글쓰기 비법>



저자는 글쓰기의 핵심은 '문단'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단은 글을 그저 시각적으로 나누기 위해 늘여쓰기로 표시하는 장치에 그치지 않지만

하나의 글이 하나의 독립적인 주제나 주장을 전달하는 것처럼, 각 문단도 하나의 독립적인 생각을 담는다. 

하나의 글에 포함된 여러 문단은 각각 중심 주제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문단과 문단끼리 서로 밀접하고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의 주제나 주장에서 출발해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 나갔다가 결국 다시 주제의 중심으로 모여 탄탄하게 마무리 되어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글이 처음부터 끝까지 긴밀하게 연결된 채 성장하고 발전 한 후 완성한 형태를 갖추게 되는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섯 문단 글쓰기를 소개한다. 

문단을 기준으로 해서 서론과 결론을 각각 한 문단

글쓴이의 주제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본론을 세 문단으로 작성하는 글쓰기 방법이다. 

초등학교때는 기본적인 글쓰기 기술을 익혔다면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다섯문단이라는 틀에 맞추어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한다. 


글을 잘쓰는것

그것은 글이 논리적으로 전개되고 서론 본론 결론이 잘 연결되어있어야 한다. 

그야 읽는이로하여금 자연스럽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서론과 본론 그리고 결론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서론에서는 글쓴이의 주장을 제시하되,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수사적 장치를 보통 한 문장에 둡니다.

 주장을 명확히 적고 근거나 이유 세가지를 간단히 기술하면서 서론을 마무리 합니다. 

이어지는 본론은 서론에서 간단히 언급한 세 가지 사항을 하나씩 상세하게 서술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인 결론 문단에서는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주장을 반복해서 서술하되, 본론을 요약하며 주장을 강조합니다

(p.7)


이 책은 다섯 문단을 논리적으로 쓰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 준다. 1장에서는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장, 대주제 쓰는 법을 안내한다. 

대주제를 쓰기 위해서는 지시문을 분석하고, 주장을 정하고, 이유를 찾아야 한다. 

2장에서는 대주제를 다섯 문단으로 펼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서론, 본론, 결론이 문장 몇 개로 이루어지는지, 문단의 첫 문장, 두 번째 문장, 세 번째 문장에 무엇을 써야 하는지 알려 준다. 

3장에서는 제목을 짓는 법과 참고문헌 및 인용구 목록 표기법을 다루고 퇴고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는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4장에서는 배운 내용을 정리한 간편 요약 노트가 실려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교재에서 살펴보았던 연습문제의 해설이 제공되어 학습효과를 높인다. 

개인적으로 해설이 제공되는 것이 참 맘에 들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게 되는지 방법을 제시하는 책은 많지만

실제 사례를 연습해볼 수 있고 해설을 제시하여 부족한 연습을 보완하여 글쓰기를 해볼 수 있는 책은 잘 없었기에

이런 실전연습 책이 해설이 있는 책이 참 고맙고 반갑다




1장부터 천천히 따라가다보면

막막했던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지는 동기가 부여될 것이다. 

글쓰기가 원활해지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이 떠오르기 쉬워 더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다른사람과의 의사소통도 더 원활해진 것이다. 


이렇듯 글쓰기가 워활해지면 독서와 학습에 대한 흥미가 증가되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학습하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글을 잘 쓴다는 것

잘 쓰게 된다는 것은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감동과 통찰을 줄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하여 글쓰기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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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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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사람의 말투는 정말 중요하다.

말투는 단순히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정과 태도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말투는 상대에게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인데

다정한 말투는 상대방에게 따뜻함과 관심을 느끼게 해주고 반대로 차갑거나 공격적인 말투는 불안이나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상대에게 따뜻함을 주고 싶고 더이상의 불안이나 긴장을 유발시키지 않고 싶다.

그래서!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말투를 바꿔보려 한다.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이 책은 CJ ENM 쇼호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스피치 관련 강사로 활동하는 김민성작가? 강사?쇼호스트?

흠.. 직업이 정말 다양하다.

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김민성님이 쓴 책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말을 잘했던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그 반대 상황에 더 가까웠는데 실제로 저자는 본인이 이야기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얼굴을 찡그리고, 한숨을 쉬며 땅을 바라봤다고 고백한다. 이런 그는 본격적으로 ‘말공부’를 시작하면서 “말투 하나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말투를 바꿔 나가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압축한 내용으로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감정 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 총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감정 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

나에게 모두 필요하군

개인적으로 책이 좋았던 건

그냥 어떻게 해봐 가 아닌

상황상황에서 쓰이는 말투 대신 좀 더 잘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 어제 시킨 업무는 오늘 안에 끝내고 퇴근하도록 해

후 주말 내내 ㅓ리 못한 일 때문에 신경 쓰이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보다 오늘 마무리 하고 주말동아 마음편히 쉬는 건 어때?

전 휴가는 동남아보다 일본으로 가야 효과적일 거야

후 내가 이 회사에 다니면서 휴가를 여러 번 가봤는데 동남아는 자리를 비우는 시간 대비 비효율적인 선택지더라고 더 효율적이고 자리도 덜 비울 수 있는 일본은 어떻게 생각해?

전 너는 회 먹을 줄 모르는구나? 회는 무조건 간장에 찍어 먹어야지

후 회를 초장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는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줄까? 한번 시도해 볼래?

이렇게 다정하고 친근한 말투는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 같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의 다정한 말투는 갈등을 줄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공격적인 말투 대신 부드러운 말투로 대화하면 상대방이 방어적이지 않게 되고 더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로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다정한 말투

나의 말투의 변화로 인하여 나 자신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상호작용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면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좋을 것이다

좀 딱딱한 말투를 가진 이라면

어디서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말투를 원하는 이라면

누군가에게 설득을 잘 하고 싶은 말투를 원하는 이라면

이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책을 통해 그 노하우를 얻어보는건 어떨까?

수 많은 예시를 읽고

단 몇 개만 활용하여도 나는 다정한 말투를 가진 이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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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7
던킨 비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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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는 아이들 책은 생각하고 생각해야지만 의미를 알아가는 책보다

딱 한번만 읽어도 그 책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이 그림책에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되는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이책 <오늘 왜 이래?> 책이 좋다.

오랜만에 유아책을 읽는데

아.... 역시 국민서관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구나 싶었다.

아이책을 선택할 때 이미 유명한 책들을 고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책을 선택할 땐 출판사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 중 믿고 보는 국민서관 출판사

아마 이 책 <오늘 왜 이래?>책도 베스트가 되지 않을까? 내 바램이기도 하다.

너무 좋아서.........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니 책 서평 마무리도 하기 전에 이렇게 좋다는 것을 대놓고 표현하다니!!! 그래도 정말 좋다

우리 유아 친구들이 모두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진짜, 정말로 엉망진창인 날이야."

오늘 밤 동물 친구들이 함께 모여 모닥불놀이를 한다.

곰은 불을 피우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땔감을 모으러 나선 길에 온갖 나쁜 일이 생긴다.

발에는 가시가 박히고, 머리에는 큰 혹이 생기고,

거대한 진흙 웅덩이에 빠지기까지

그러다 곰은 초긍정대왕 개구리를 만나게 된다.

"걱정하지 마 곰아."

개구리가 달래 주었어요.

"하나하나 해결하자."

하루가 엉망징창이라 생각하는 어쩌면 조금은 부정적인 곰이 초긍정 개구리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다.

부정적인 곰이 긍정적인 개구리의 에너지와 태도에 의문을 품거나 반발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건을 해결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긍정적인 개구리의 영향을 받아 점차 마음이 열리게 되고 생각이 변해가는 과정이 정말 사랑스럽다.

긍정적인 개구리는 작은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긍정적인 개구리의 시각을 조금씩 배우고,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루가 엉망진창이라 말했던 부정적인 곰이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관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결국

서로의 차이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관계를 맺으며 곰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많은 상황들이 아이의 감정에 부정적인 감정을 남길지도 모른다.

이 책

곰이 개구리를 만나게 되며 변화하는 마음을 담은

<오늘 왜 이래?>책을 통해 만나게 된 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긍정적인 개구리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아이의 전반적인 삶의 태도와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이 너무 좋고 그림까지 너무 사랑스러워

아이와 매일 읽고 있다.

사실 초5인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건넸다 ㅋㅋ

정말 너무 좋은 그림책을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아이어머님들에게 추천 또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가득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나,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 여러권 주문할 예정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오늘은 엉망진창 나쁜날이야... 가 아닌

오늘 그렇게까지 엉망진창인 날은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고 말하게 되길 바라며

국민서관 <오늘 왜 이래?>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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