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것만 팔렸을까 - 시장을 뒤흔든 빅히트 아이템의 비밀
신병규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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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마트 진열대에 수없이 쌓여 있는 상품들,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 등장하는 서비스들 사이를 보면서 늘 궁금했다. 왜 어떤 제품은 나오자마자 팔리지 않고 사라지는데, 어떤 건 없어서 못 파는 ‘대박 상품’이 되는 걸까.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 왜 그것만 팔렸을까는 그 오래된 궁금증에 하나하나 실마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저자는 말한다. 잘 팔리는 물건 뒤에는 늘 고객의 행동을 정확하게 읽어낸 누군가가 있다고. 그리고 그들이 붙잡은 건 거창한 데이터가 아니라 ‘사소한 단서’라고 말한다. 그 단서를 이 책에서는 ‘스몰데이터’라 부른다.

스몰데이터란 사람들이 무심코 흘리는 말, 행동, 표정, 몸짓, 습관 같은 것들을 말한다. 눈에 잘 띄지 않고, 수치화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안에는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이 있다. 저자는 장사가 안 될 때는 경제 상황만 탓할 게 아니라, 고객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자는 언제나 말 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고, 그 신호를 먼저 발견한 사람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이 책은 그런 사소한 신호를 어떻게 발견하고, 해석하고, 실천으로 옮겨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책에는 수십 개의 실제 사례가 나온다.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당근마켓의 하이퍼로컬 거래, 쿠팡의 로켓배송 같은 유명한 사례부터 동네 생선가게 사장님의 이야기까지 있다. 그 모든 성공 뒤에는 고객을 관찰하고, 그 마음을 따라가려 했던 사람이 있었다. 이케아, 스타벅스, 다이소, 에르메스, 샤오미, 토스, 서울아산병원, 66걸즈… 브랜드의 크기나 성격과 관계없이, 사람을 향해 눈을 돌린 기업이 결국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는 ‘왜 스몰데이터에 주목해야 하는가’를 설명한다. 이후에는 일상의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사례, 숨겨진 욕망을 발견해 성공한 브랜드들, 감성에 집중한 마케팅, 가성비와 가심비의 균형, 그리고 스몰데이터를 실전에서 수집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룬다. 목차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이 단순한 사례 모음이 아니라 하나의 마케팅 수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고객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분석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읽으면서 가장 많이 공감한 부분은 ‘기록’에 대한 이야기였다. 고객의 사소한 행동을 매일 조금씩 적어두는 것만으로도 인사이트가 생긴다고 한다. 그건 교사로서 내가 평소에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부분과도 많이 닿아 있다.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 말투 하나가 어떤 감정의 표현인지 생각해보는 일과 닮아 있었다. 결국 장사든 교육이든, 본질은 사람을 향한 관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은 마케팅 책이면서도 전혀 딱딱하지 않다. 사례 중심이라 읽기 편하고, 나처럼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무리 없이 다가온다. 중요한 개념은 반복해서 설명해주고, 쉽게 풀어주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 중간중간에는 “아, 그래서 그 제품이 잘 팔렸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순간들이 많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참 많다. 장사를 시작한 친구, 창업을 고민 중인 이웃 엄마, SNS로 뭔가 해보려고 하는 지인들, 그리고 나처럼 지금은 그런 걸 직접 하진 않지만 언젠가 하나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까지. ‘뭔가 해보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이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관심과 기록, 꾸준한 관찰이 쌓이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읽고 나니 내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 교실 안에서 만나는 학부모와 아이들, 동네 가게와 시장 풍경까지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세상에 의미 없는 행동은 없다는 생각, 그리고 그 안에 무언가의 ‘시작’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단지 ‘잘 팔리는 것의 비밀’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얼마나 쉽게 고객을 놓치고 있었는지, 얼마나 자주 ‘내 생각만’ 하고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게 해준다. 결국 중요한 건, 고객의 마음을 얼마나 깊이 들여다보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왜 그것만 팔렸을까는 그런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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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권영범.신일용 지음 / 샘터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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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조직의 혁신을 불러오는 힘, 질문

이 책은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와 환경 속에서 조직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요한 메세지를 주고 있다.

핵심은 '질문'이라는 요소가 조직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책에서는 과거의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조직 문화를 비판하고

보다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질문과 토론 문화를 통해 조직을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ㅁ책은 먼저 수직적 조직의 시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과거의 수직적인 조직은 과한 자료를 만들어내고 자주 그리고 오래하는 회의 문화를 특징으로 하였다.

이러한 모든 자료는 상위 계층을 위한 것이며 보고는 반드시 아래에서 위로 질문도 위에서 아래로 흘러갔다.

이런 방식은 조직 내에서 상위 직책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질문들을 사전에 차단하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문화는 상위 계층의 사람들의 마음을 일시적으로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나

실제로 조직 내에서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는 없다.

이러한 점에서 저자는 단순히 상위 계층을 편하게 하는 '질문 없는 회의' '토론 없는 회의' 는 결국 결국 조직을 건강하지 않게 만든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의 조직문화가 더 이상 현대 사회에서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다.

도입부로 조직 내 질문 부재로 인해 발생한 재앙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 대기업 엔론의 파멸, 대한항공 801편의 괌 추락 사고, 제2차 세계대전 중 괴멸된 일본 군부대의 사례는

조직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극단적인 실패를 초래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들은 모두 조직 내에서 '왜?' , '어떻게?' 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없었던 결과로 볼 수 있다.

'질문이 중요한 이유'에서는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이 없다면 조직은 병든 조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건강하지 않은 조직의 특징은 자유로운 질문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질문이 금기시되거나, 의도적으로 사전 검열되는 문화에서는 조직의 구성원들이 문제를 지적하거나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

이는 조직이 투명하지 않고 숨기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조직 내에서 질문을 허용하지 않으면 조직은 점차 페쇄적이로 비효율적으로 변하며, 결국 혁신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건강한 조직은 오히려 질문을 장려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예로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가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하며 던졌던 창의적인 질문, 인텔의 앤디 그로브가 조직을 변화시키기 위해 했던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질문, 그리고 미 해군의 AAR(After Action Review)에서의 훈련 후 복기 토론 등은 조직이 올바른 질문을 던지며 성장할 수 있다는 성공적인 기업 문화와 혁신적인 질문을 던진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을 구별하는 중요한 개념을 설명한다.

'닫힌 질문' 은 이미 바라는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으로 질문자의 의도만을 위해 사용될 뿐 창의적인 답을 도출해내진 않는다.

이러한 질문은 가치가 없으며 문제를 깊이 있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한다.

반면, 열린 질문은 상대방의 지혜와 의견을 진지하게 구하는 질문이다. 열린 질문은 창의성을 자극하고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들며 더 나아가혁신적인 해결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열린 질문은 조직 내에서 깊은 사고를 촉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일 것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조직이 열린 질문을 던지도록 장려하며 그런 질문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단순한 대답을 찾는 것이 아닌 좋은 질문을 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혁신에 대한 과도한 예찬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는데 혁신은 성공적인 경우만 크게 조명되지만

사실 혁신적인 시도가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더 많다. 저자는 혁신이란 단순히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닌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고 있다.

혁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실패는 불가피하며 그런 실패를 통해 조직은 더 나은 방법을 찾고 개선할 수 있다.

단순히 성공적인 혁신에만 집착하는 것보다는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과정으로 혁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 사건을 접하고 안타까운 과거의 사례를 알아보며

조직 내에서 질문의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의 조직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던 책,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열린 질문을 통해 조직 내에 건강하고 창의적인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나 먼저!!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질문하고 토론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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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세금 이야기
신승근 외 지음, 이영욱 외 그림, 오은강 게임 / 삼일인포마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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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인포마인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우리 둘째와 사회 관련책을 읽으면 세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린이책이라 그런지 아주 짧게 세금을 왜 내야하는지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인데

아이는 궁금한게 더 많은 모양이다. 그래서 준비한 책 <똑똑한 세금 이야기>

똑똑한 세금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세금에 대해 배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책이다.

경제 교육의 중요한 부분인 세금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으로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는 방법과 더불어,

세금의 중요성을 이해시킨다.

어쩌면 세금이라는 주제가 다소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그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 설며아여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세금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인트로의 만화로 시작하는 부분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기 충분하다!

먼저 첫 번째 장에서 세금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소개하여 세금의 기초를 이해시킨다.

‘세금은 왜 필요할까?’, ‘세금이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에게 세금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세금이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자원임을 인식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세금이 어떻게 도로, 학교, 병원 등 공공시설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지 설명하며 아이들이 세금의 쓰임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세금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경제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든다.

하하 그렇지만 연말정산에서 왜 세금이 이렇게 많이 나왔냐며 투덜거리는 나는... 가르치는 엄마의 입장과 참 다른 모순을 갖고 있다 🤣🤣🤣


두 번째 장에서는 세금의 원리와 공정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이들이 경제 활동에서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금은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그리고 공정한 세금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며 경제 활동에서 세금이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책에서는 세금이 공평하게 부과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세금의 납부가 단지 의무가 아니라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과정임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부유한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이유와 그것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는데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간다. 이러한 설명을 통해 아이들은 경제적 정의의 공정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세금의 종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증여세와 같은 다양한 세금들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각 세금이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예글 들어, 소득세는 우리가 번 돈데 대해 내는 세금이며 상속세는 부모님이나 가족이 남긴 재산을 상속 받을 때 발생하는 세금이다.

이러한 설명은 아이들로 하여금 각 세금이 언제 애ㅗ 필요한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세금이 어떻게 계산되고 어떻게 납부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도 다루고 있어 세금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네 번째 장에서는 세금의 쓰임새에 대해 설명하는데

세금이 부가할 때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세금을 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 지 등 세금의 중요성과 쓰임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금이 사회의 필수적인 자원임을 아이들이 실생활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세금이 공공안전,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사회적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나라 살림과 가정 살림이 비슷하다는 비유를 들어 세금이 마치 가정의 경제처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세금을 낸다는 것이 어떻게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쉽게 이해시켜 준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절세’와 ‘탈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부분이다.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절세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줄이는 것이지만 탈세는 불법적으로 세금을 피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구분 지어 설명해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윤리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은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있었다. 돈을 관리하는 데 있어 정직하고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

어릴때 부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부분인데 책에서 짚어주었다.

책을 통해 아이에게 세금에 대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며

윤리적인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가르침으로서 돈을 관리하는 데 있어 정직하고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야한다는 교훈까지

여전히 세금 관련 뉴스나 사회적 논란이 많은 요즘

아이들이 현실적으로 세금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

떡똑한 세금 이야기는 단순히 세금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

아이들에게 경제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윤리적 관점을 제공해 주는 것 같아 뜻깊었다.

세금을 단지 국가에 내는 의무가 아닌 사회와 경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어떻게 경제적으로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 이 책 , 올바른 세금 교육은 아이들이 자산을 관리하고 지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가 되리라 생각한다.

세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결국 더 나은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경제적 가치에 윤리적 가치까지 더해진 똑똑한 세금이야기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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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짜리인가? -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28가지 전략
북크북크(박수용)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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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신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는 얼마짜리인가는 북크북크(박수용)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실행력을 통해 글을 읽는이로하여금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랜기간 직업군인으로 살아온 후 어느 날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고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를 결심하며 시작한 여정을 공유하고 있다.

그 후 1년에 400권의 책을읽고 글쓰기와 SNS 활동을 통해 인플루언서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실행에 있다.

저자는 많은 이론적 접근이나 미사여구 없이

실천을 강조하며 변화는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행동에 옮겨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삶에서 몸소 실천하고 경험한 결과로 얻은 교훈이라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책에서는 목표 설정, 시간 관리, 실패로부터 배워야 할 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하는데

이를 통해 실행력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음을 돕는다.

책은 크게 다섯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분은 실행력, 변화, 시간 관리, 실패로부터 배우기, 그리고 간절히 원하는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는 그의 삶의 변화 과정과 이를 이끌어낸 실천적 경험에 대한 기록이기에,

책을 읽고 나서 변화가 단순한 꿈이나 희망이 아닌

실제로 나의 삶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임을 깨닫게 한다.

1. 실행의 힘 (실행력의 중요성)

책의 첫 번째 파트는 "실행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처음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을 때,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군인으로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잠겨 있던 상태였음을 고백했다. 그런데 어느 날 책 한 권을 통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강력한 자각을 하게 되고 그 후, 저자는 꾸준히 실천하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며, 매일 한 권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로 결심하고 이를 1년에 400권 이상으로 확장한다.

이 부분에서 강조되는 핵심 메시지는 "실행력"이다.

생각으로 끝나는 변화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실천을 통해서만 진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변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라 (목표와 목적의 구분)

두 번째 파트에서는 변화에 대한 결단력과 이를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시하고 있다. 저자는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목표 설정"을 이야기하며,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러나 이 책의 중요한 점은 목표 설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인데 목표는 달성해야 할 수치적 결과인 반면, 목적은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유와 의미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이 단순히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닌,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하면서 독자들이 각자의 목표와 목적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라"는 조언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3. 변화 그리고 시간 (시간 관리와 실천 습관)

세 번째 파트에서는 "시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루는데 저자는 어떻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매일 해야 할 일"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실천들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이 장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습관을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그리고 목표와 목적을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매일 의식하는 힘"을 통해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집중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말한다.

4. 실패로부터 배우기 (실패의 가치)

네 번째 파트에서는 "실패로부터 배우기"라는 주제로, 저자가 겪었던 여러 실패 사례들을 공유하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인생에서 실패는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인생은 계획과 다르게 흘러간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실패가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성취를 위해 필요한 과정임을 설명하는데 이 장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교훈 삼아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를 길러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실패가 두려워지는건 변화를 무서워하는 이유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5. 간절하게 원하라 (꿈을 향한 진지한 자세)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파트는 "간절히 원하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나는 얼마짜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진지하게 원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실천을 하도록 격려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실천하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끈기와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함께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그 시간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가져야 함을 강조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글을 써 내려간 책이라 그런지

막연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실제 실행 가능한 방법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라 더 와닿는 것 같다.

나는 얼마짜리인가라는 목표 설정 그리고 실행 그리고 시간 관리

그리고 실패극복 더불어 그 꿈을 향한 간절한 추구 등

변화의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나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준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실천을 시작했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동기 그리고 전략을 생각하게 되었다.

너무 무시무시한 이 질문

나는 얼마짜리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변화의 첫걸음을 떼는 시발점이 되었다 감히 말할 수 있다.

새로운 시도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열쇠이다.

변화를 원하는 모든이들에게

용기와 실천력을 불어넣어줄 책

나는 얼마짜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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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곤의 월 300만원 평생연금
김범곤 지음 / 진서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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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원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결혼하고

일하고 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니 내 나이가 어느덧 40대를 넘기고 있다.

아이를 키우고 직장 생활을 하며 매일 바쁘게 살다보니 노후 준비나 연금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도

제대로 공부를 해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미루게 된다.

그러나 늘 퇴직 후의 삶이 불안하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과연 노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특히 아직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이 들었고 그 때 이 책

김범곤의 월 300만원 평생연금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연금 이라는 개념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것과 달리

이제는 내가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연금에 대한 복잡한 이론이나 숫자를 나열하기 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 퇴직연금(IRP/DC), ISA 계좌 활용 등의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내가 어떻게 하면 매달 300만 원의 연금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로드맵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연금에 대한 개념을 명화하게 이해하지 못한 내가 실천 가능한 방법을 통해 나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연금이 단순히 노후에 필요한 돈을 모아두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연금이 단순히 자금 마련이라는 의미를 넘어선 내 삶의 독립적인 재정적 기초를 마련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특히 월 300만 원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특히 다양한 연금 상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데

연금저축, 퇴직연금(IRP/DC), ISA 계좌의 세제 혜택과 장점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적립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고, 퇴직연금은 퇴직 후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다. 이를 통해, 연금을 단순히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세금 혜택과 함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나의 재정 계획을 좀 더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책은 단순히 돈을 저축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투자 전략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월배당 ETF 투자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ETF 투자에 대해 잘 몰랐지만, 월배당 ETF가 매달 일정한 수익을 올려주므로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워킹맘인 내가 매일 투자게 시간을 투자할 수는 없지만

이런 자동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투자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던 내가

두려움보다는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 큰 발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월 300만 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욱 명확해진다.

저자는 목표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한 작은 금액이라도 매달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 강조한다.

그동안 조금씩 예금을 넣고 적금을 가입해두어지만 정확히 내가 그 돈을 언제

얼마나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은 부족했는데 이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노후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 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여전히 걱정 많은 나는 두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특히 워킹맘으로 가정과 직장 아이 양육을 병행하며서 짬짬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건 아주 유익했던 것 같다.

매달 정해진 금액으로 저축하고 투자하는 습관들이기! ^^

그리고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꾸준하게 실천하기

책을 통해 단순하게 돈을 모으다는 개념을 넘어서 재정적 자립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우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 나온 대로 나만의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점차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의 미래를 대비하고

노후를 걱정하는 모든 이들에게 실천 방법과 희망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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