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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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유쾌한 그림책,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책 표지를 보곤 익숙함이 있다.

사과따라가자 였던가? 책 제목은 가물한데 고슴도치 가족이 사과를 따러 가는 이야기였는데

그림이 익숙하다. 그래서 인지 책도 익숙함이 있다.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사실 책을 한 번 읽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이야기 해주고 싶은 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또 한 번 더 읽고

또 한 번 더 읽고 나서 책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은지 이해가 되었다.

흠... 생각하게 하는 책이군..

이 책의 저자 브리타 테켄트럽은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 도서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아동도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 바로 볼로냐 라가치상이다. 그 상을 2번이나 받은작가 거 할 수 있어”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책 표지를 보곤 익숙함이 있다.

사과따라가자 였던가? 책 제목은 가물한데 고슴도치 가족이 사과를 따러 가는 이야기였는데

그림이 익숙하다. 그래서 인지 책도 익숙함이 있다.



브리타 테켄트럽

아마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시리즈를 한번 쯤은 읽어봤을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그림이 익숙한걸까?



책은 작은 고슴도치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상에서 마주하며 친구들을 만나며 겪게 되는 다양한 도전을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한다.

각 페이지마다 작은 고슴도치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며 겪는 경험은 책을 읽는 아이들 마음속에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는 것을 의도한다.

단순히 도전하는 것이 아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또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이야기 한다

이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



"나도 그거 할 수 있어!"

작은 고슴도치가 외치고는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두더지처럼 깊이 팔 수는 없었지요

작은 고슴도치는 항상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하는 일은 만족스럽지는 않다

오히려 실패하고 가끔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작은 고슴도치는 개의치 않는다.

이는 아이들에게 도전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작은 고슴도치가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강조한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작은 고슴도치 처럼 스스로를 믿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탐색하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겪려 할 것이다.

이런 메세지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늘 긍정적이며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작은 고슴도치의 모습이 우리집 둘째와 오버랩된다.

아들에게 읽어주고 싶었으나 벌써 잠이 들었다.

6살 아들이 이 책을 읽고 책이 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까?^^

작은 고슴도치의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우리집 어린이가 더 긍정적인 어린이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일 아들과 함께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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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똥쟁이들 -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 피카 지식 그림책 3
앨릭스 울프 지음, 이소벨 런디 그림, 심연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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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주니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책이!

6살 아이를 키우고 있고

또 또래 아이들과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나는

유치부 어린이들이 "똥"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얼마나 깔깔거리는지 알고 있다

슈퍼똥쟁이들

똥은 단순히 더려워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우리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똥을 누며 살아간다.

생명체가 힘을 얻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음식이 필요하고 이를 받아들인 몸은 음식을 소화하여 에너지를 얻은 다음 남은 것은 똥으로 몸 밖에 내보낸다.

남은 찌꺼기 똥

찌꺼기이니 필요 없을까?

절대 아니다 쓰레기도 다 쓸모가 있다.

동물은 똥으로 영역을 표시하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또 어떤 동물은 똥을 먹거나 똥 속에서 살기도 한다

인간도 그 쓸모를 알고 있다

우리는 똥으로 비료를 만들어 밭에 뿌리고 똥을 태워서 열과 전기를 얻는다

이외에도 화약을 만들기도 하고 과학실험을 하기도 하고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똥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 해주기 위해 너무 좋은 책

슈퍼똥쟁이들

화장실 가는 길은 위험해

나무늘보는 일주일에 한번 나무에서 내려와 땅에 똥을 눈다.

이러한 사실은 익히 알고 있지만

느린 나무늘보다 똥을 누러 가는 동안 다른 동물에게 공격받기 쉽고 그 과정에서 살아남는 나무늘보보다 죽는 나무늘보가 더 많다는 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또한 나무늘보가 한 번에 몸무게의 3분의1이나 되는 똥을 눈다는 사실까지

똥의 쓸모 뿐 아니라 이런 숨겨있던 동물의 정보까지 알 수 있게 되는 슈퍼 똥쟁이들 ^^


팔랑나비 애벌레는 몸길이의 40배나 되는 똥을 발사 할 수 있다고 한다.

세상에!

그래서 멀리 눈 똥 덕분에 애벌레의 보금자리를 깨끗하게 가꿀 수 있고

똥 냄새를 맡고 포식자가 찾아오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또한 똥으로 영역표시를 하는 동물들과똥으로 만든 집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사실이 가득 한 책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똥을 먹는 동물도 있어~ 라고 하면

우웩`` 하며 소리를 지르겠지만

이 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오늘 파티의 메뉴는 똥입니다. ^^

초식동물의 똥은 소화가 덜 된 풀과 냄새나는 영양분 액체로 이루어져 있어 다 자란 쇠똥구리는 애벌레에게 이런 똥을 주로 먹인다.

또한 애벌레는 씹는 능력이 있어 조금 딱딱한 똥도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구성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똥과 우리의 지구부분이다.

초반에 똥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똥과 우리의 지구에서 이러한 동물의 똥이 세상을 바꾸고 해변을 만들어 내고 있고

산호초를 튼튼하게 하고 식물의 씨를 뿌리는 것을 말한다.

가끔 물티슈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일주일 간 버리는 쓰레기의 양을 확인하면서

인간이 지구에 얼마나 해가 되는지 생각해볼 때가 있는데

그래서 뜨끔해서일까


인간이.. 동물이 지구에 해가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그냥.. 변명처럼 하고 싶은 맘


단순히 동물이 찌꺼기만 남기진 않는다

똥으로 만드는 전기

훌륭한 비료

똥으로 만든 락스

똥 종이

박쥐똥화약

등 똥으로 많은 걸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아시아사향고양이의 똥으로 만든 커피 루왁커피와

애벌레 똥으로 만든 차까지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한 똥이야기

똥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알면 알수록 신기한 동물들의 똥 이야기를 슈퍼 똥쟁이들 책을 통해 만나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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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 - 12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후위에하이 지음, 이지수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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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12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

물리학

어렸을 때 나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물리 너무 어려웠고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일까?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이야기가 너무 흥미롭게 들린다.

12명의 천재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물리학 이야기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

너무 흥미로운책이 출간되었다.

물리학

사실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이 책 아인슈타인과 논쟁을 벌여봅시다

너무 재미있다.

수학 물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 아주 조금의 관심과 지식만 있어도 읽을 수 있다

아주 흥미롭고 즐겁게^^

이 책은 재미를 추구하는 동시에 과학적인 원리를 가능한 한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상대성 원리 불확정성 원리 대칭성 원리 등 어려운 물리학 원리도 복잡한 공식과 계산과정을 생락하면 더욱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1장 리더퍼드와 함께 아침을 먹어봅시다 : 빵 한 조각으로 시작된 물질의 구성에 관한 고찰

2장 망델브로와 함께 해안선을 측정해 봅시다: 자연계의 자기 복제

3장 후크, 뉴턴과 함께 실험해 봅시다 : 300년 동안 이어진 입자와 파동의 논쟁

을 비릇한 11장 앨런 구스와 함께 별이 가득한 하늘을 감사ㅏㅇ해 봅시다 : 진공의 신비 까지

흥미로운 주제의 원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교수의 담배 연기

강의가 끝난 뒤, 페인 교수는 복도로 나와 담배를 한 대 피웠다.

그는 담배를 피우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담배 연기는 조용히 피어올라 복도에 자욱하게 퍼져나갔지만, 다행히 환기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금방 사라졌다.

담배 연기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다음과 같은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연기는 처음에 가지런히 한 방향을 향해 피어오르는데, 이때는 연기가 이동하는 궤적을 비교적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잠시 후 연기는 불규칙적으로 흩어지기시작하고 가각 다른 방향을 향해 퍼져나가다가 공기 중의 다른 분자들과 융합하기도 한다 (중략)

연기라 퍼져나가는 현상을 유체 역학에서 난류 문제 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도 아무도 정확하게 해결하지 못한 복잡한 문제다

(중략)

담배 연기를 보면서 이렇게 흥미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을 과학적 현상으로 연결시켜 설명하고 궁금증을 가질 수 있음이 정말 흥미로웠다^^

예전 정재승교수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지만) 어릴 때 친구들과 이순신장군이 마셨던 , 숨쉬웠던 그 공기를 내가 마시고 있을 확률?을 친구들과 계산해본 적이 있다고 한 인터뷰 기사가 문득 떠올랐다.

이게 과학에 대한 관심 흥미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비롯하여 다양한 이론

이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질문과 논의는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물리학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며 흥미를 일으킨다.

과학을 접하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장할 가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과학적 사고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흥미로울 수 있을 책

아인슈타인과의 논쟁을 벌여봅시다 책으로 새로운 시각을 열고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단순한 지식의 나열을 넘어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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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 꿈꾸는 문학 15
유행두 지음, 원유미 그림 / 키다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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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독립군이 된 류타였던가?

아이 책을 빌리면서 함께 읽었던 책이었는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또 생각할거리도 주는 것 같아 참 좋았던 책

꿈꾸는 문학시리즈에서 책이 한 권 더 나왔다.

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

"가야의 꿈을 품은 아이들: 역사와 우정으로 여는 새로운 하늘"

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

책을 받고 아들에게 건넸다.

어짜피 매 주 한 권씩 독후감을 써야 하는 것이 학교 숙제니 이 책을 읽고 너가 써 보는 건 어떠냐고 해서 책을 건넸는데

글이 아닌 말로 던져 준다.

음 엄마, 피지배층의 시선으로 바라본 가야의 건국이야기야

더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네

흠................

나는 김해김씨다.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있는 김해 김 하하.

그냥 가야 하면 김수로왕이 먼저 떠오른다.

가야는 잃어버리ㅣㄴ 왕국 미완성의 문명으로 표현되곤 한다. 신라에 정복당하긴 했어도 700년 동안 역사가 이어졌던 나라이기에

고구려 백제 신리와 함께 사국 시대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가야의 건국이야기는 구지봉으로부터 들려오는 노랫소리에서 시작된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놓아라

내어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

하늘의 기운이 다한 구야국에 새 하늘을 열어라! "

가야 땅에 나라가 생기기 전 마을의 우두머리들이 모여 하늘에 임금을 청하며 부르던 노래가 바로 구지가이다

구지가를 부르자 하늘에서 여석 개의 알이 내려온다. 알에서 깨어난 여섯 아이 중 으뜸인 수로는 대가락국을 세우고 나머지 다섯 사람이 서로 다른 곳에서 나라를 세우면서 여섯 가야를 이루는 것이다.

신라의 혁거세와 마찬가지고 가야의 수로 역시 알에서 태어난다.

알에서 태어나는 것 자체가 일반인의 탄생과의 다름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알은 하늘의 자손임을 상징한다.

이 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 책은 가야의 건국이야기를 피 피지배자인 구야국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신분과 출신ㅇㅣ 다른 세 아이들 여해 달이 머루

여해는 소바위 마을 촌장의 손자이고 달이는 촌장 집 노비의 자식이지만 신분에 상관없이 친구처럼 지낸다.

할아버지가 사람은 누구든 평등하다고 했어. 우리 아버지와 달이 아버지는 오래된 친구야 우리 아버지 어릴 때 말이야. 산에서 짐승을 만나면 달이 아버지가 피리 소리로 하늘의 신을 불러서 구해준 적이 많았대. 마찬가지로 달이는 내 친구야. 머루 너도!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진 땅에 자리한 구야국

먹을 것이 풍족한 나라에서 사람들은 서로 도우며 살아갔지만 평화로웠던 구야국도 하늘의 기운이 다해 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낯선 사람들이 무기를 가지고 와 외진 곳에 진을 치는가 하면 쓰러져 있는 아이 머루까지 발견하게 되고

위기 의식을 느낀 촌장들은 이우 나라에서 철무기를 들여오기로 하고 달이 여해 그리고 머루까지 이웃 나라에 보내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화살촉 칼 창 덩이쇠까지 구해 구야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덩이쇠와 함께 머루가 사라진다.

이들은 호기심 많고 용감한 아이들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가야 시대의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건 문화 전통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흥미를 유발시킨다. 각 주인공들은 본인의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한 여정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또한 추운 날 산에서 쓰러져 있는 낯선 아이를 도와줄지 모른 척할지 고민하는 달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몰래 덩이쇠를 들고 도망갈지 갈등하는 머루 그리고 제사에 바칠 사람 제물을 두고 고민하는 아도간 등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한다. 이렇듯 책을 통해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구야국 사람들이 품었을 생각과 갈등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됨으로서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서로를 지지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가야, 새로운 하늘을 여는 아이들은 역사적 사건과 인물간의 연결을 통해 가야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과 비전을 갖게 된다.

새로운 나라의 왕을 맞이하기 위해 구야국 사람들이 불렀던 구지가

새로운 나라게 세워지게 되는 과정에서 신분과 출신이 다른 이 세 아이들의 이야기

흥미로운 가야의 건국이야기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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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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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뚜식이와 함께하는 과학 탐험: 호기심 가득한 일기 속의 과학 이야기"


한참 사춘기가 올랑 말랑 하고 있는 초5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나는 지금 아들을 더 이해하고 싶다.

왜 엄마랑은 말이 안통한다고 하는지, 내가 알아서 할게요 하는지, 심심해 너무 심심하다고 하는지 알고 싶다.

뚜식이의 과학일기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일기》는 서울문화사가 출간한 어린이 과학 도서로,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뚜식이


뚜식이의 일상적인 관찰과 실험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소개한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우리집 6살 꼬맹이가

"엄마 나 뚜식이 알아 이거 할머니집에서 본 적 있어!" 라며 반가운듯 책을 펼친다.

할머니집에 가면 유투브를 맘 껏 즐기니 ㅠㅠ 내가 알지 못하는 컨텐츠도 많이 알고 있는 우리집 막내다.

그 막내가 알고 있는 뚜식이

역시 어린친구들이 미디어에 강하다.

암튼

책은 뚜식이의 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어 어린친구들이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있다.

뚜식이는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스트레스는 왜 받는걸까

청소년 시기에는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뇌가 발달하는 과정이라 예민하고 힘들어져

이 시기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급격히 많아지거든

또 사춘기의 뇌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 측두엽이 성장 중이라 어른보다 스트레스에 더 약해(p.41)

그렇구나...

그렇구나...

그 시기에 더 많이 분비 되는구나..

그래서 너가 그랬던거구나.

맘을 더 비우고 준비하고 있을게


이렇듯 각 일기에는 뚜식이가 궁금해하는 주제와 그에 대한 관찰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뚜식이의 과학 일기에서는 사춘기에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뚜식이 특유의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데

이 과정을 통해 과학적인 전문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사춘기의 소소한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과 깨알 같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또한 책은 생동감 넘치는 일러로 가득하다.

6살 꼬맹이가 알 정도로 이미 익숙한 일러는 시각적으로도 흥미를 충분히 이끌어 낸다.

각 페이지마다 뚜식이의 귀여운 모습과 다양한 상황은 재미를 업 시킨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이 아이들이 과학을,

사춘기 심리변화와 뇌의 발달 과정을 쉽고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뚜식이의 과학일기를 통해 다양한 뇌의 영역,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뚜식이의 과학일기》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훌륭한 도서로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과학의 매력을 잘 전달한다.

왜 유독 세상에 혼자만 있는 것 같이 외롭고,

게임에 집착하게 되고

이성 친구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게 되는걸까

사춘기를 지내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현재의 나의 심리와 뇌의 발달과정을 흥미롭게 연결하여 고민을 풀어보게 하는 책

더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책

다양한 뇌의 영역에 대한 과학적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며

아이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

아이가 책을 접하고 뇌를 이해하고

사춘기를 잘 겪으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며

뚜식이의 과학일기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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